전원일기 837회
출연진과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11-30
[837회 출연진]
손감독 : 강인덕(1949~)
농협관계자 : 최범호(1964~)
배우 강인덕씨는 226회(1985-06-25)
'딸기주' 편에서 박 노인(새터집 어르신)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배우 최범호씨는 786회(1996-12-08)
'맑은 날의 번개' 편에서
복길과 선본 남자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837회 줄거리]
실하게 잘 익은 배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낯선 차 한대가 마을로 들어온다.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지역 쌀 홍보를 위해 TV 광고를 찍으러
온 농협관계자와 촬영감독으로
촬영지를 물색하다 양촌리가
선정되어 오게 되었다고
이장인 용식에게 자신들을 소개한다.
다음날부터 진행될 CF 촬영때
모델로 마을 주민들을 기용한다는
소식에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상태는 미모가 출중한 민자가
주인공이 되야한다며 정성을 들이고
복길은 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는 꿈까지 꾼다.
손감독 : "그래~! 바로 저거야~!
조감독! 우리가 찾던 인물이다!!"
다음날 모델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이
논 한가운데서 열린다.
여러명이 지원했지만
적당한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때 손감독 눈에 혜숙이 들어온다.
손감독 : "이야~
이 아줌마 인상이 딱 좋은데.."
얼마후 손감독이 복길네로 찾아와
복길네 가족이 CF 주인공이 되주길 바란다.
얼마후 촬영팀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김회장네에선 이외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손감독이 바로 은영의
대학동창이었던 것이다.
손감독 : "맞어! 은영이! 박은영이 맞지?!"
은영 : "어머 그러고 보니까 진태씨네~"
손감독 : "이 친구 학교다닐때
글 잘 쓴다고 아주 날렸었는데
은영씨~ 아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
용진은 손감독의 말때문에 기분이 상하고
얼마후 촬영장소에 나가보기 위해
치장까지 하는 은영이 신경쓰인다.
그시각 일용은 광고촬영중이다.
그런데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무거운 쌀포대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같은 장면을 벌써
몇번째 반복하는 중인지 모른다.
혜숙 : "아유~ 저러다 허리병 나겠네~"
소담 : "못한다고 그래야 쓰겄다.
언제까지 똑같은 것만 시켜먹냐~"
이번엔 혜숙이 합류했다.
손감독 : "레디~ 액션!
자 좀 웃어봐요.
조금만 더 웃어 조금만
더 환~하게 좋아요. 환하게"
어색함을 이겨내고 억지로 웃자니
얼굴에 쥐가 날 지경인 혜숙이다.
그날 저녁 한 술집에서 만난
은영과 용진 그리고 송감독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손감독 : "제가 주책이 없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주책을 떨다보니까
부군한테 불쾌감을 주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용진 : "아이구 아이구 아닙니다.
집사람도 며칠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세 사람이 온 술집에서 흐르는 노래
'Evergreen' - Barbra Streisand
[전원일기 837회 노래, 팝송, 삽입곡, OST]
다음날 광고촬영이 이어지고
이번엔 소담이 합세한다.
그러나 대사를 틀려 NG를 거듭하자
김회장의 제안으로 소담이 하고싶은 말을
하도록 한 후 촬영을 이어간다.
아들, 며느리의 고생을
떠올리며 눈물까지 보인 소담은
마무리도 잊지 않는다.
소담 : "아이구 중요한 걸 빠뜨렸네 그거.
해요?"
손감독 : "하세요"
소담 : "강변쌀 사잡수세요~~!!"
가끔 더듬었지만 쌀 농사에 대한
자부심과 진정성있는 그녀의 말은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박수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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