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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92회 - '수남이에게 건배를'(일등보다 좋은 것)

by lesserpanda123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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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792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1-19

연출 : 오현창, 극본 : 김진숙

♬오프닝

'캔디' - H.O.T

https://youtu.be/i54a8uRJOp4


[792회 출연진]

수남이가 구해준 남자의 누나 역 : 문예지

[배우 문예지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920회((1999-08-08)
'여름날 한가운데' 편에서

 

민자(슬기 엄마)와

다투는 아주머니 역

958회(2000-05-07)

'약속' 편에서

 

세 노인이 짝사랑하는

미용봉사 아주머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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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회(2002-11-17)

'가슴앓이' 편에서

 

딸 혜진과 영남을 이어주고

싶어하는 아주머니 역


[792회 이야기]

 

쌍봉댁 : "아니 밤길이 어둡다고

전구를 바꿔달라고 한 게 언젠대

도대체 이장은 뭐하는거야~

 

어 그래~ 전구가 깨져야 바꾸지~

오냐 그래~"

 

가로등이 고장난 밤길을 걷다 넘어져

 다리를 다친 쌍봉댁은

 

전구를 깨뜨릴 요량으로 돌을

던져보지만 명중이 쉽지 않다.

생각끝에 큼직한 언 고구마로

가로등 깨기에 재도전하는 쌍봉댁.

 

그런데 엉뚱하게도 마침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수남이의 머리에 명중한다.

돌덩이처럼 딱딱할 고구마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은 수남은

고통에 머리를 움켜쥐며 잠시 휘청인다.

 

그래도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쌍봉댁에게 괜찮다며 웃어보인다.

한편 영남과 복길, 보배와 노마는

눈썰매장에서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눈썰매장에 간 아이들 장면의 노래

'못난이 컴플렉스' - 영턱스 클럽

https://youtu.be/1_IJ2BKJztE

[전원일기 792회 노래, 가요, 삽입곡, 배경음악]


공부나 하라는 엄마에게 도서관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수남이

 

뒤늦게 눈썰매장에 합류하지만

다들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쌍쌍이 짝을 이뤄

눈썰매를 즐기는 일행 사이에서

외로이 홀로 눈썰매를 타는

수남이는 씁쓸하다.

얼마후 실컷 놀고 난 일행은

뜨끈한 어묵과 우동을 먹으며

언 몸을 녹이고 있고

그 틈에 끼지 못한 수남이는

서운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한 아이가 부모를 잃어버렸는지

길가에서 서럽게 울고 있다.

 

수남은 아이를 자전거 뒤에 태워

파출소로 데려간다.

 한편 뜨개질을 함께 하기 위해

복길네에 들렀던 순영은

크게 기분이 상하고 만다.

언 고구마가 두 동강이 나도

멀쩡한 수남이의 머리가

돌머리랬다는 서울댁 희옥의 말을

전하며 혜란과 혜숙이 파안대소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순영 : "누구야?!

누가 그런 소리를 하고다녀?!"

순영 : "우리 수남이 공부는 좀 못하지만

돌머리는 아니야..

 

우리 수남이~ 우리 수남이는 착해..

 

공부들 좀 해! 마음의 공부!"

순영이 씩씩대며 돌아간 후

혜숙과 혜란은 소담에게 야단을 맞는다.

그시각 집으로 돌아가는

수남이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이번엔 한 남자가 사고를 당해

다리밑에 쓰러져 있다.

수남 :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괜찮으세요?! 

아저씨! 어디 아프신 거에요?!!"

 

남자 : "아아앜! 아아아아앜!"

얼마후 수남이 덕분에

남자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명자(노마 엄마)가

이장인 용식을 찾아온다.

 

봉사활동 확인서에 그의

도장을 받아가기 위함이다.

 

노마의 공부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그가 봉사활동을 한 것 처럼

도와달라는 명자.

 

용식은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도장을 찍어준다.

김회장 가족은 명자의 행동에

씁쓸함을 느낀다.

수남이는 실제로 봉사활동에

꼬박꼬박 참여했던 터여서 더욱 그렇다.

노마는 척척 전교 1등을 하며

승승장구하는데 수남이는

고작 돌머리 소리나 듣고 다니니

순영은 잔뜩 뿔이 나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그때 수남이가 집으로 돌아온다.

 

도대체 뭘 하다 들어왔는지

점퍼엔 피가 묻어있고

 

거기다 독서실이 아닌 눈썰매장에

다녀왔다는 수남이의 말에

순영이 폭발한다.

 

수남이는 엄마에게 마구

맞으면서도 도통 사실을 말 할

틈을 주지 않는 그녀때문에

입도 벙긋하지 못한다.

"눈썰매장을 가?! 공부 안하고 눈썰매장을 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순영이 분가를 선언한다.

 

수남이를 데리고 학교 앞에서 살며

딱 일년만 맘잡고

공부를 시켜보겠단다.

어른들은 착하고 정직한

수남이의 인성을 칭찬하지만

 

그녀는 수남이가 노마처럼

공부를 잘해 성공하기를 바란다.

얼마후 순영은 노마방에 새로

칠한 벽지를 구경하고 싶다면서

명자를 찾아간다.

명자가 커피를 타러 간 사이

순영이 재빠르게 노마의

일과표를  옮겨 적는다.

그리고 수남이에게 가져다주며

그대로 해보라고 한다.

공부로 노마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엄마때문에

수남이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수남이는 영남의 조언대로

노마의 요약노트를 빌려다

공부해보기로 한다.

수남 : "짜아식~ 정리 잘했네~

내가 이걸 다 외운다고

노마를 이길 수 있을까?"

수남은 그날 밤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있어 보지만

잘 되지않아 속상하기만 하다.

그런데 일이 터졌다.

 

용식이 고장난 가로등을

미리 손보지 않은 탓에

 

노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기와집 어르신 논으로 고꾸라져

다리를 다치고만 것이다.

 

청년들은 일이 터지고서야

수습을 한다며 용식을 질타한다.

용식은 노마에게 무척 미안해하고

귀동은 크게 다친 것이 아니니

개의치 말라고 그를 안심시킨다.

얼마후 순영은 집으로 돌아온

용식에게 쌍봉댁이 그에게

전해달라고 했던 보안등 수리건을

뒤늦게 기억해 말하고는 뻘쭘해한다.

 

수남이 일로 펄펄 뛰느라

그만 까먹어버린 것이다.

하려고 덤비는 사람이 없어

뼈빠지게 봉사해야 하는 이장직을

맡고는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용식과

 

 

공부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수남이 나란히 앉아 

달을 바라보며 답답함을 달랜다.

수남은 올해의 목표로 반에서

30등안에 들기와 

엄마를 기쁘게 해주기로 세운다.

 

용식도 아들의 목표에 동참한다.

다음날 김회장네로 한 여성이

선물을 들고 찾아온다.

 

알고보니 얼마전 수남이가

구해줬던 남자의 누나였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그제사 순영은 수남이가 옷에 피를

묻히고 돌아왔던 이유를 알게 된다.

어디서 싸우고 돌아다니다 왔냐며
그렇게 모질게 때렸건만
참 민망해진다.

얼마후 영남에게 걸려온 전화로

집안이 발칵 뒤집힌다.

수남이 어제 길잃은 아이와 다친

남자를 도와준 것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리가 불편한 같은 반 친구를

집까지 매일 바래다 준 사연까지

모두 군수가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김회장과 은심이 그리도

칭찬했던 수남의 인성이 빛나는 순간이다.

반에서 40등하는 수남이는

늘 1등만 기억해주는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수남이의 선행이 알려진 지금

노마는 그가 이미 1등이라고 치켜세우고

 

보배는 그가 자신의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친구들의 폭풍 칭찬에 쑥스러운 수남.

 

그들이 그런 그를 위해 건배한다.


[당구장 외상값을 갚기 위한 수남이의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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