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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23회 - '신혼여행지에서 생긴 일'(명석과 현숙의 경주행)

by lesserpanda123 2023. 1. 25.

 

순서.
723회 관련 에피소드
723회 출연진
723회 스토리
723회 배경음악

명석은 병원에서

잠시 아이를 맡아 주고 있던

현숙(양희경)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처음

현숙과 만나게 된다.

떡볶이 가게에서 또 만난 두 사람.

 

"어?"

"아야! 아까 꺼 복수하는 거예요

뭐예요?!"

"그게 아닌데.."

 

꽃 하우스를 하는 명석은

꽃 가게를 차리려는

현숙이 싸게 가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용진의 주선으로

맞선 장소에 나온 명석은

뜻밖에도

현숙과 만나게 된다.

서로가 기혼인 줄 알고

불쾌해하던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내일 읍내에 나오실 일 있으세요?"

"네^^"

"그럼 전화하세요. 기다릴게요"

 

호감을 갖게 되는 두 사람.

 

어머니의 반대가 있지만

헤쳐나가기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다.


723회 '신혼여행지에서 생긴 일'

​방영일자 : 1995-07-11

[연출 : 조중현, 극본 : 윤정미]

[723회 출연진]

응삼을 유혹한 소매치기 여자 : 이명희

명석은 2박 3일의 경주행

신혼여행을 앞두고

청년회장 일용에게

일처리를 부탁한다.

사랑방에 모인 친구들은

다 같이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좋겠다고 한다.

명석은 다 같이 가자며

지나가는 말을 하지만

정말 간다며

남의 신혼여행에

따라나선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창수와 응삼이다.

경주 도착.

 

"우선 호텔로 가서

여장 풀고 뭐 좀 먹지"

"호텔이라뇨?"

"호텔로 안 가요?"

"돈이 얼만데

호텔로 가요?

따라오세요"

"아니 설마 어디 저

여관 가서 우리끼리

자라는 건 아니죠?

예? 현숙 씨!"

"아니 다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잠자리도 마련 안 해

논거 아니야?"

"어째 이거 예감이

불길하네"

"와~~"

 

"여기가 뭐하는데에요?

무슨 아파트 같기도

하고 말야"

"이게 바로 콘도라는 거예요

밥도 직접 지어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아니 신혼여행 와서까지

밥을 해 먹어요?"

"남자들이 교대로 해야죠"

"아니 우리들 보고 밥을 하라구요?"

"원래 바깥에 나오면

남자들이 하는 거 모르세요?"

 

 

저녁 장을 보려고 콘도

슈퍼에 온 남자들.

 

"아우 짜

이거 왜 이렇게 짜냐"

"니가 무슨 요리사냐?

대충 먹어"

"아오 이거 완전

소태야 소태

무슨 찌개 맛이 이래 이거"

주방은 난리법석이다.

나가서 술 한잔 하자는 응삼.

나이트클럽에 온 네 사람은

신이 난다.

 

 

 

명석과 현숙이 춤을 추는 사이

한 여성이 응삼에게

춤을 추자며 다가온다.

 

"전 춤 못 추는데요"

"아이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의문의 여성은

응삼이 시골에서

온 것을 알아차리고

순수한 사람이 좋다며

응삼과 춤을 춘다.

 

화장실에 들른 응삼은

그제야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린다.

 

"야 저기 말야

나랑 춤추던 여자

못 봤어?"

"금방 나가던데요"

"네?"

 

 

"미안해요 현숙 씨

내가 사기로 해놓고.."

 

"아니 지금 그게

문제예요?

얼마나 잃어버렸어요?"

 

"야 눈감으면 코 베어갈

세상이라지만은

나 같은 놈 주머니를

털어갈 건 뭐냐"

 

 

액땜한 셈 치겠다는

응삼이지만

쓰린 속은 어쩔 수 없다.

 

 

 

 

 

 

콘도에 들어와서도

술을 찾는 응삼.

"안 되는 놈은

뒤로 나가 자빠져도

요 코가 깨진다고

난 뭔 일이 이렇게

안되는지 모르겠어"

 

 

"야 마시려면

우리 방 가서 마시자"

난감한 명석 부부와

명석 부부에게 미안한 창수.

 

다음날 아침.

술 취한 자신 때문에

방을 뺏긴

현숙과 명석을 본

응삼은 난감하다.

 

명석 부부에게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속이 상하는 응삼.

 

"야 너 돈 넉넉히 가져왔냐?"

사실 명석에게 호텔

하루 숙박을 끊어주고

바로 올라올 생각이었던

응삼이었다.

 

명석의 이름으로

호텔을 예약하는

응삼과 창수.

 

 

"얘네들 어디 갔어요?"

"글쎄요. 일어나 보니까 없던데요"

"술국 끓여요?

미안해요.."

"명석 씨가 미안할게 뭐 있어요~

속이야 상하겠죠..

하지만 우리 생각도

해줘야 하잖아요"

 

 

 

"어 이게 뭐야?"

 

 

 

"명석이 보아라

본의 아니게 신혼여행

기분을 망쳐서 미안하다

우린 먼저 올라간다.....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호텔에서 한 번

자봐야 원이 없을 것이다"

편지를 남기고 떠나는

응삼과 창수.

"내 친구들이 어떤지

이제 알았죠?"

기념품점에서 선물을 고르는 두 사람.

효자손을 사려는 현숙에게 명석이 묻는다.

"그건 왜요?

어머니 드리려구요?"

"어머니는 명석 씨가

안마해 드려도 되잖아요"

"?"

 

결혼 기념 나무를 심어

이름표도 붙였다.

 

 

차를 마시던 명석은

한눈을 팔다

현숙에게 들킨다.

 

 

불국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두 사람.

아까 일로 현숙의 기분이 좋지 않다.

가까이 서고 어깨에 손도

좀 올리라는 사진사.

시키는 대로 하는 명석.

 

 

 

"자 아주머니

아저씨 보구 쌩긋

한번 웃어봐요"

"웃어요 웃어"

"그냥 찍으세요"

"원 부부싸움을 하고 오셨나"

"자 하나 둘"

찰칵!

 

 

 

한편

양촌리로 돌아온 응삼과 창수.

"야! 니들 왜 벌써 오냐?"

"말도 마라 말도 마"

"그럴 일이 있네"

바다에 들어가려고

몸 푸는 명석.

 

 

 

"수영 안 할 거예요 정말?"

"싫다니까요"

"바다에 와서 수영 안 하면

무슨 재미예요"

"명석 씨 하는 거 구경할래요"

 

 

결국 명석은 혼자

바다에 들어간다.

회를 먹으러 온 두 사람.

분위기는 냉랭하다.

"좀 들어요"

"됐어요"

"회 안 좋아해요?

다른 거 시킬걸 그랬나?

그러지 말고 푹푹 들어요

살찔까 봐 그래요?"

"뚱뚱한 사람은 무조건

많이 먹는 줄 알아요?"

"아니이 난 그런 뜻이 아니라.."

현숙은 일정보다 하루

일찍 돌아가기로 한다.



양촌리로 돌아오는 명석과 현숙.

어머니는 회장댁에

다녀오라고 하고

현숙은 새터 집 어른께도

다녀오겠다 한다.

 

노 할머니에게

선물을 전하는 현숙.

"인삼 하고 함께

다려 드시면 좋대요"

"고맙네 내 잘 먹을게"

"아이고 이런

고마울 데가 다 있나"

"그리고 이건 요

등 가려우실 때

긁으시라고요"

 

 

인삼과 효자손을

어른께 선물하는 현숙.

"누굴 드리나 했었는데.."

 

효자손에 대한

의문이 풀리는 명석.

 

 

 

"아직도 화났어요?

우리 어머닌

복이 많으세요

이런 속 깊은

며느리를 봤으니

내가 다정다감한

성격은 못되요

하지만 앞으로 잘할게요

서로 부족하거나

모자란 점이 있으면

이해하면서 살기로 해요

부부란 용서해주는 게

부부관계라잖아요"

 

 

"알.았.어.요"

 

"나오셨어요?"

"그래 잘 다녀왔냐?"

"여행은 잘 허구 왔어?"

"네"

 

다가오는 응삼과 창수.

"왔구나"

"내일 오기로 한 거 아니었어?"

"너 때려주려고

일부러 일찍 왔다"

"어어어"

"말없이 그냥 가시는 게

어딨어요"

"하하하"

 

 


[나이트 클럽 장면에 삽입된 노래들]

 

'고요속의 외침' - R.ef
https://youtu.be/HbV3l-_hRlo


'머피의 법칙' - DJ DOC

https://youtu.be/WvRc6OZmg9M


[명석과 현숙이 본격적인 신혼여행을

다니는 장면의 음악]

 

'The Whistler's Song'

- Steve Barakatt

https://youtu.be/Iham7GwsPSs


'You Are My Sunshine'

- Papa Winnie

https://youtu.be/A3HdpL-iU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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