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702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5-02-07
[702회 출연진]
다방마담 : 조성숙
장 반장 : 윤석오 (1947~2020)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이 씨 : 박종설 (1942~) (1959년 영화배우 데뷔)
은행원 : 이민영 (1976~) (1995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
조성숙 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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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작
2019년 KBS '닥터 프리즈너' 복혜수 역
2022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702회 스토리]
농협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순만은 다방으로 향하고.
마담은 다방의 방을 빌려 노름하는 사람이
있는데 방 값도 많이 주고 빌려준 돈도
이자를 크게 쳐서 갚았다고 한다.
순만 : 조심해,
요새 사기꾼들 아주 많어.
한편, 명자는 귀동이 붕어빵
장사를 못 하게 해 돈이 없어
부녀회장에게 빌리려 하지만
종규 학비 등 때문에 돈이 없다고 한다.
다방마담은 노름꾼에게
빌려줄 돈이 모자라는 모양이다.
마담 : 돈 좀 있어요?
순만 : 돈?
순만은 고기를 사 갖고
들어가는 길에 공사장 일을 마치고
가는 응삼과 귀동을 만난다.
좋은 일 있어 보인다는
귀동의 말에.
일용네는 새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을 지으려고 한다.
일용 : 길 자 돌림으로
영길이나 한길이 어떨까?
혜숙 : 엄니 뭐 좋은 이름
생각해 두신 거 없으요?
응삼은 창수에게도 공사장
일을 나가자고 한다.
창수 : 안 돼, 소는 누가 돌보고.
귀동 : 운전 면허 시험에 떨어져
학원비나 벌까 했는데 두 세달
나가면 중고차라도 한 대 사겠더라고.
부녀회장은 갈비를 사 온 순만에게
종규 학비나 찾아오랬더니
쓸데없는 데 돈 쓴다고 잔소리 한다.
순만 : 돈 쓴 거 없어. 걱정하지 마.
일용과 소담은 아기 이름을
김회장에게 지어달라고 한다.
김회장 : 이름이 사람의 첫인상인데
잘 지어야 돼.
은심 : 어떤 이름이 좋은 거예요?
김회장 : 수수하게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순하고 길하라는 뜻으로 말야.
소담 : 순길이. 좋네, 이순길이.
명자는 빈둥거리는 줄 알았던
귀동이 열심히 일을 해서 기쁘다.
귀동 : 당신은 아무 걱정 하지 말어.
나만 믿어.
명자 : 누구누구 일 다녀요?
귀동 : 응삼이하고 둘이.
명자 : 응삼 씨 술 너무 좋아하는데
가까이 하지 말아요.
노할머니와 김회장 이야기 중
화투가 언급되고.
은심 : 종기 아버지가 가끔
화투 친다 그러더라.
김회장 : 종기 아버지는 애 대학
보내고는 화투고 잡기고 딱 끊었어.
은심 : 자식이 무섭긴 무섭네요.
노할머니 : 노름 좋아하다가
패가망신 하기 딱 맞지.
순만은 서울 간다는 핑계로
차려 입고 나가고.
순만 : 양복을 한 벌
해 입던지 해야지.
마담은 어제 순만에게 200만 원을
빌리고 선이자 60만 원을 줬다고 한다.
그리고 또 은행에 온 순만과 마담.
그러나 통장에 잔고가 없다는데.
3,500만 원이 증발해버린 통장.
뒤늦게 노름꾼을 찾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다.
(노름꾼에게 통장을 맡겼던 모양?)
응삼과 귀동이 일하는
공사장을 찾아 온 순만.
노름꾼들이 일을 마친
순만과 응삼, 귀동을 노린다.
화투판에 뛰어든 세 사람.
순만이 돈을 따는 듯 한데.
노름꾼 : 형씨 도사 아녀.
다 털린 통장을 보다가
부녀회장이 오는 소리에
황급히 집어 넣는 순만.
순만은 종규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거짓말한다.
부녀회장 : 돈 보내준 다음부터
전화 한 통화가 없네.
허리 휘도록 학비 보내줘 봐야
부모 심정 알기를 하나.
순만 : 전화 왔었어.
학교 잘 다니고 있대지 뭘.
눈이 와서 일을 못 하게 된 세 사람.
작업반장이자 노름꾼 : 차나
한 잔씩 하고들 가요.
날씨도 추운데.
이번엔 귀동이 돈을 쓸어온다.
눈치를 보내는 노름꾼들.
노름꾼들이 슬슬 발동을 걸고.
그렇게 다 털리고 만다.
한편, 영남은 수남과 화투장을 갖고 놀다가
걸려 은영에게 호되게 혼난다.
노름에 정신이 나간 귀동은
장롱에 있는 통장을 꺼내간다.
이마저 다 잃은 귀동은
응삼의 일당까지 달라고 하고.
급기야 이성을 잃은 귀동.
귀동은 명자가 2년 동안 모은 적금
통장을 탕진하고 손찌검까지 하는데.
짐싸서 현숙의 집으로 온 명자.
현숙은 명자가 맞았다고 하자
자기 일처럼 화를 내지만.
현숙 : 참는다고 다 능사가 아니에요.
남자가 여자한테 손을 댄다는 건
열등감 때메 그럴지도 몰라요.
명자 : 아니에요. 노마 아빠가
그런 건 우리가 하도 없이 사니까
힘들고 짜증나서 그렇지.
귀동은 숙이네에 가서
명자의 행방을 묻는다.
숙이네 : 내가 어떻게 알어?
숙이네 : 노름쟁이 하고는 안 산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어.
명자는 귀동이 정신 차릴 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고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다.
귀동이 현숙의 꽃집에 찾아오고.
현숙 : 뭘 잘했다고 소리를 질러요.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도 시원찮은데.
무슨 권리로 여자를 그렇게 무시해요.
귀동 : 내 맘대로 하는데 누가 뭐라 그래.
뭐하고 있어 빨리 못 나와?
명자 : 어쩜 남의 남편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네.
여보 잠깐만요.
명자 : 가요.
끝.
[명자의 붕어빵 장사]
[현숙의 꽃집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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