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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84회 - '온 효자 반 효자'(너희들은 자격 있어?)

by lesserpanda123 2024. 5. 8.

 

전원일기 684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4-09-20

연출 : 조중현, 극본 : 조순


 

[684회 출연진]

김 노인 큰아들 명준 역 : 이도련 (1947~2007)

-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 1974년 MBC 성우극회 6기

김 노인 딸 숙희 역 : 김정하 (1954~)

- 1971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김 노인 작은아들 상준 역 : 이상철 (1962~) 

- 1977년 제1회 KBS 방송대상 아역상
-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김 노인 손녀 미란 역 : 김지연 (이후 두 번째 어린 보배 역으로 출연)

 

[684회 이야기]

 

추석을 맞이하여 희옥과 보배가

서울로 올라간다.

쌍봉댁이 추석을 지내러 오빠네 가던 도중

김 노인이 이불 빨래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숙이네는 쌍봉댁 따라가려면 맨발

벗고 뛰어도 힘들겠다면서.

숙이네는 쌍봉댁이 연탄 가스 맡았을 때

김 노인이 구해준 이야기를 하고.

벌초를 하러간 김 노인과 이 노인.

이 노인은 효도 흉내내는 척하며

쪼로록 명절에만 오는 게 싫다고 한다.

박 노인은 육촌 동생이라도 찾아올까

 

 

버스 정류장에 나와 앉아 있지만

찾아오지 않는다.

복길은 신선이 솔잎을

먹는다며 신선 할아버지가

지켜보고 있을 거라 말한다.

이 노인의 아들이 전화를 해

이번 추석에 오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수남은 은영이 사다주어

소원대로 새 추석빔을 입게 되었다.

섭이네는 이 노인의 아들이

길이 막혀서 오기 힘들다며,

올라오는 길은 한가하니

이 노인에게 올라오라 했다고 한다.

복길네에선 송편을 빚고 있는데 

혜숙은 너무 많이 만드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소담은 노마네, 노인들까지

챙겨주기 위해 그렇다고 한다.

명석이 현숙과 함께

마을로 들어온다.

그 모습을 보고

응삼이 부러워 한다.

노할머니가 김회장에게

올게심니 하는 거냐고 묻고,

수남이 올게심니가 뭐냐고 묻는다.

박 노인은 이 노인이 얼마나

부끄러웠겠냐고 하고,

김 노인은 자식들이 용돈 많이 주겠다,

 

 

서울로 모시겠다고 했어도

이 노인이 마다했었다고 말한다.

소담의 심부름으로

복길이 송편을 가져왔다.

영애네 시댁에서 김회장네로

건어물을 보내 고.

 

용진이 앞서 아침에 영애네

마을 이장이 찾아와 고기를

사서 보냈다고 한다.

귀동이 노마의 운동화를 사 와서

노마가 좋아하고, 명자는 장에서

송편을 좀 샀는데 복길네서 가져다

줄 걸 알았으면 안 샀을 거라고 한다.

김노인의 작은아들 상준

(상철이라고 나올 때도 있음)이

운전하는 차가 멈춰서고

순만과 부녀회장이 반가워 한다.

김 노인의 삼남매가

추석을 맞아 찾아오고.

김 노인이 큰며느리는

왜 안 왔냐 묻고.

김 노인의 자식들이 옷과

술도 사 오고 딸이 사골을

사왔다며 고아준다고 한다.

귀동이 복길네 고기를 사 오고,

소담이 좋아한다.

김 노인과 상준이 복길네에

청주를 사 들고 와 인사를 한다.

김 노인과 상준은 외로운

박 노인을 찾아 담배

한 보루를 건네고 온다.

노할머니가 밤을 깎는 방법을

손자들에게 알려준다.

명준과 상준이

이 노인을 찾았는데.

이 노인은 풍수지탄이라며 탄식하고,

그 뜻이 무언지를 묻지만

명준과 상준이 어리둥절 해 한다.

이 노인이 자신은 고향이

좋아서 여기 남은 거지만,

김 노인은 자식들하고 함께 살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김 노인의 딸 숙희가 전을 부치고,

김 노인은 손녀와 놀아주느라 바쁜데.

 

 

숙희는 시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다니느라 자기들 집에

모시고 있다고 한다.

김 노인과 자식들의 저녁 시간.

명준은 지금은 편히

못 모셔도 차차 나아질 거라며

함께 올라 가자고 한다.

밖에 나온 명준은 왜 아버지

앞에서 불쑥 말을 꺼냈냐며

상준을 나무라고, 상준은

아버지를 안 모셔 갈 거냐고 한다.

명준은 어렸을 때 김 노인이 장사한다고

떠돌지만 않았어도 자기가 공부도

더하고 지금처럼 복작거리면서

살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김회장네에선 차례를 지내고.

김 노인의 자식들도

떠날 준비를 한다.

명준은 거처를 옮기는 게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김 노인도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말을 한다.

김 노인이 고추하고 마늘을

챙겨준다고 한다.

김 노인의 자식들이 떠나고.

누워 있던 김 노인의 방에 박 노인,

이 노인이 청주를 들고 찾아온다.

이 노인은 자식들 산이고 바다고

놀러갈 때 고향에 내려와서

늙으신 부모 손 한 번 잡아주고,

마누라한테 전화 열 번 할 꺼

부모님한테 안부 전화 한 번이라도 하는

그런 것이 효도라고 한다.

김 노인은 애들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애들이라고 부모 이렇게 모시고

싶어서 그러겠냐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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