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627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07-06
[627회 출연진]
희옥의 사촌 언니: 남윤정 (1954~2012) (1973년 여성중앙-TBC 특채 패션모델 겸 탤런트)
희옥의 사촌 동생 문자: 박성미 (1962~) (1975년 아역 배우 데뷔)
아파트 주민: 정은수 (1967~)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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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회 이야기]
일용과 명석, 귀동은 서울로
농산물 직거래를 하러 떠난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일행.
명석은 화분 배달도 한다.
소담은 일용이 아파트 부녀회장과
이야기가 잘 되어 아파트에서
농산물을 팔 수 있었다고 하고,
은심도 자신들의 과일을 그렇게 팔면
제 값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소문을 듣고 온 아파트 주민이
양파 한 자루에 2천 원이라는
소릴 듣고 기뻐하며 마늘도 산다.
부녀회장의 집에 꽃을 가져다 주던
명석이 한 여인과 마주친다.
명석이 집을 잘못 찾아온 줄
당황하며 문을 닫는다.
다시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온 명석.
명석: 죄송합니다, 문이 열려 있어서요.
회장님 안 계십니까?
여인: 잠깐 요 옆집에 가셨는데요.
커피를 마시며 쉬는 세 사람.
일용은 이것저것 빼도 앉아서
파는 것 보다는 낫다고 한다.
그런데 명석이 멍하게 있는데.
한편, 일용은 지나가는 여성을
보고 잠깐 혼이 빠진다.
귀동: 점잖지 못하게
뭘 보고 그러냐?
서울 부녀회장과 사촌 동생이
명석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녀회장은 명석이 이 안 돼 보인다며
중매설 때 없을까 고민하면서도.
명석은 부녀회장의 사촌 동생의
말을 생각하며 기뻐한다.
사랑방에 모인 청년들은
서울에서 장사가 잘 되자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서울 농산물 직거래에
보배 엄마가 좋은 일 했다는 은영.
또 입바른 소리하는 순영.
은영이 순영에게 눈치를 준다.
명석이 뭔가 고민 후에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서울 부녀회장의 동생이
선을 보고 와서
온달 컴플렉스라며 투덜댄다.
명석은 꽃꽂이 꽃도 좀 팔아달랠 겸
핑계를 삼아 서울을 가려고 한다.
부녀회장에게 배달하고
뭔가 아쉬운 표정의 명석.
명석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부녀회장의 사촌 동생을
보고 표정이 밝아진다.
카페에 온 두 사람.
부녀회장의 사촌 동생이
통성명을 하자고 한다.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 ♬
해바라기 -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1986)
https://www.youtube.com/watch?v=lXKrLcoJmb4
문자는 꽃밭에 한 번
구경 가고 싶다고 한다.
문자는 저녁도 먹고 가라고
하지만 명석이 차 시간 때문에
일어서야 된다고 한다.
집에 돌아온 문자가 흥얼거리고.
부녀회장은 이제까지 데리고 있다
고생길이 훤한데 어떻게
농촌에 시집에 보내냐고 하지만,
문자는 이제 농촌에 없는 게 없고
다들 잘 산다고 말한다.
버스를 타고 양촌리로 향하는 문자.
차에서 함께 내린 순만에게
명석에 대해 묻고,
보배 엄마 사촌 동생이라고
말하자 순만이 안내해준다.
(보배 엄마의 이름이 희옥이지만,
여기에서는 박성자라고 나온다.)
명석의 꽃단지의 모습.
문자를 본 명석이 어색해한다.
명석이 문자에게
꽃 구경을 시켜주면서
조심스럽게 한마디 한다.
문자는 이런데서 살면 평생
늙지도 않을 것 같다고 하지만,
명석은 여기는 흙 파고 먼지 쓰고
일해야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명석이 쉬운 길 놔두고
굳이 그럴 사람 없다고 하자.
순만이 문자에 대한 인상평을 한다.
문자가 보배 엄마(희옥, 성자?))네
와서 시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희옥은 명석이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청년이라며,
자신이 보기에도 착하고 성실하고
늘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보배네 순영, 혜숙, 혜란이 찾아오고.
문자가 동네가 아늑하다고 하자.
순영이 명석을 어떻게 아냐고
캐묻자 희옥이 자신이 소개시켜 준
부녀회장의 동생이라고 알려준다.
순영은 도시 처녀가 뭐하러
촌구석에 오냐고 하자,
희옥이 나도 있다고 하고,
다시 순영은 보배 엄마가
별난 여자라고 한다.
소담이 김회장네서
옥수수를 먹으면서 하는 말.
희옥의 사촌 언니에게서 전화가 오고,
문자가 아무 소리 안 했는지 묻는다.
일용과 용식도
명석에게 조언을 해준다.
밖에 바람 쐬러 나온 명석.
문자가 있는 방을 바라 보고는.
문자와 결혼하는 명석.
그것은 꿈이었다.
명석은 꿈에서 깼지만 미소를 짓는다.
꽃밭에 왔었던 문자를 생각하며
고민에 빠진 명석.
희옥이 명석을 찾아 달려 오는데.
희옥은 끝까지 응원한다.
문자를 배웅해주는 명석.
문자는 하고 싶은 대로
자기 일 하고 사는 게
진짜 사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명석은 이론은 그렇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버스가 들어온다.
명석이 여운을 남긴다.
말 대신 미소로 답하는 문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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