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51회 - '짐을 지고'(해는 지고 갈 길은 멀고)

by lesserpanda123 2024. 3. 23.

 

전원일기 551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12-31


 

[551회 출연진]

의원 : 정승현 (1940~)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지역유지 2 : 한규희 (1944~2014) (1964년 연극배우 데뷔, 1968년 MBC 성우극회 3기)
지역유지 3 : 신국 (1947~2020) (1971년 MBC 공채 4기 탤런트)
지역유지 4 : 홍중기 (1947~)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551회 이야기]

 

노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져

은심이 실밥을 물고 있는 걸 보고

먹을 것 좀 같이 먹자고 한다.

노할머니는 급기야 은심의

옷을 뒤지기까지 하고.

 

은심: 아이고 왜 이러세요.

신문지를 얼굴에 덮고 누워 있는

용식은 순영에게 한 1년 큰집에

들어가서 살아보라고 하는데.

용식은 서울에 아는 형이

운영하는 화훼 농장에 가서

1년 동안 일을 배울 작정이다.

용식은 셋이 함께 가면

지 집 문제도 있고 해서

혼자 가겠다고 한다.

은심은 노할머니가 찾던

박하사탕을 주고.

은영이 박의원 사무실이란

곳에서 전화가 걸려와  김회장에게

회의를 참석해 달라 했다고 알린다.

순영이 울면서

김회장네 들어오고.

김회장이 용식을 불러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용식은 아무리 생각해도

양촌리에선 희망이 없다며,

자신의 취미인 화훼를 배워

독립을 할 셈이라고 한다.

 

은심은 용식이 농고 원예과도

다녔으니 1년씩이나 배우지 말고

집에서 바로 해보라 하지만.

김회장은 그거 하면 성공한다고

누가 그러냐 묻고,

용식은 전망이 밝다고 한다.

반대하는 김회장과 가겠다는

용식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은심은 미국 쌀이

들어와도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고 하지만.

답답한 용식은 일용을

찾아가 하소연 하고.

일용은 김회장이 용식을

절대로 안 보내줄 거라 한다.

김회장이 읍내에 나가고

은심은 미리 걱정한다.

김회장과 지역 유지들은

아직 자리에 오지 않은

의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원이 도착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자리가 시작된다.

술자리가 무르익고 쌀 개방과

관련된 대화가 이어진다.

의원도 쌀 개방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에 힘을 싣고.

의원이 입을 막기 위해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열을 올리던 김회장이

쓰러지고 만다.

전화를 받은 은심이 놀란다.

 

은심과 은영이 병원으로 달려오고,

용진이 먼저 와 있었다.

일용과 용식, 순영이 오고,

용식은 김회장의 상태에

자신도 일조한 거 같아 괴롭다.

소담과 둘만 있는 집에

노할머니는 가족들의

행방이 궁금하다.

김회장이 의식을 찾는다.

 

일용과 한 잔하는 용식.

은영은 노할머니에게

잔치가 늦어져셔 김회장이

늦는 거라고 둘러대고.

노할머니가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자.

은심은 잠시 잠든 사이에

 

 

김회장이 고생하던 꿈을 꾼다.

소담이 문병을 오고

노할머니의 근황을 알려준다.

소담의 말을 들은 김회장이

못 미더워 자리에서 일어나고.

김회장이 퇴원하고.

노할머니 걱정에 푹 쉬지 못하고 

퇴원한 김회장이 기진맥진하다.

쌍봉 슈퍼에 모인 부녀들은

김회장의 건강 이야기를 한다.

용식이 청년들의

사랑방에서 자고 있고,

김회장이 퇴원했다고

하는 말도 듣지 않는다.

그날 밤 김회장이 악몽을 꾸는데.

식은 땀을 흘리며

깨어나는 김회장.

혹시나 해서 문을 열고

나와 확인해본다.

다음날, 김회장네 가족이

전체 사진과 각자의

사진을 촬영한다.

김회장은 만약을 대비해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 놓았나 보다.

김회장은 용진에게 산문서를 보여주고

시제를 참여하라고 일러둔다. 

용진이 갑자기 왜 이걸 꺼내서

보여주냐고 묻자 김회장은 언제고

알려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김회장은 부쩍 밖에 나와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직접 혈압을 재고 있는데

용식이 들어온다.

김회장은 용식에게도

산문서를 보여준다.

김회장이 용식에 대한

생각을 바꾼 듯 하다.

은심이 수남이네를 찾아

 

 

김회장이 이상하다고 말하지만.

노할머니가 자다가

그만 실수를 하고.

김회장은 유서를

미리 써 놓는데.

은심이 들어오자 원고지를

황급히 집어넣는 김회장.

또 다시 저승사자가 데리러

오는  꿈을 꾸는 김회장.

노할머니가 언제 와서

또 먹을 것을 찾는다.

은심이 노할머니를

방에 데려다 눕힌다.

은심은 김회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방문을 활짝 여는 은심.

끝.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