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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45회 - '산불'(꺼진 불도 다시 보자)

by lesserpanda123 2024. 3. 21.

 

전원일기 545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1-11-19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545회 출연진]

응삼 친구 남수 : 이희도 (1955~)  (1977년 연극배우 데뷔, 1983년 MBC 특채 탤런트)
산골 노인 : 유춘
산림과 이계장(김계장에서 이계장이 됨) : 사상기 
산림과 보호계장 : 김찬구 (1950~) (1971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여직원 : 윤수정 
신문기자 : 김환교 (1967~)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윤수정 배우의 다른 출연작

영화 '지금 우리는 사랑하고 싶다' (1991)


[545회 이야기]

 

산불 감시 기간이라 바쁜 용진은

동도 트기 전 밥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출근하기 바쁘다.

수렵금지구역에서

사냥을 했다는 민원인의

전화가 걸려온 구청.

전화를 바꾼 용진은 민원인의

억울한 심정은 알겠지만

산속에 사는 각종 조수류는

보호대상이므로 마구 잡아들이는

것은 불법행위라 설명한다.

보호계장은 며칠 째 전화를 걸어

뒷배가 있다든지 하며

협박을 하는 악성 민원인

때문에 참을 수가 없다며 호소한다.

응삼이  분재를 취미로 하는데

친구와 함께 용진을 찾아 왔는데

산에서 몇 그루 캔 일이

문제가 됐다고 한다.

응삼이 친구와 용진을

찾아갔다는 말을 들은 용식.

남수는 앞으로 주의하겠다며

선처해달라고 하지만,

용진은 산 덕분에 버섯 재배해서

높은 수익 올리는 사람이

취미로 희귀 분재를 잘 기르지도

못하고 말라 죽이며 산을

훼손해서 되겠냐고 한다.

그러나 갑자기 관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산림과가 분주해진다.

산불 현장에 출동하는 용진.

노인들이 많고 젊은 사람이

부족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용식은 응삼으로부터

산불이 났다는 전화를 받는다.

산불 현장이 깊은 산속 큰길도

없고 차도 못 들어가는

오지란 이야기를 들은 은심.

용진과 직원들이 진화 작업에

애쓰지만 녹록지가 않다.

불을 끄던 이계장의

몸에 불이 붙어

용진이 급히 꺼준다.

답답한 용식은 잘 아는 지역이라며

명석의 오토바이를 빌려

직접 가 보기로 한다.

일용과 명석도 용식과 함께

산불 현장으로 향한다.

용진이 기진맥진하여 퇴근하고.

김회장이 명석에게 다친

사람은 없냐고 묻는다.

산불 진화를 도우러 갔던

일용이 다리를 삐어서 왔다.

손을 데인 용진에게 할머니가

된장을 발라야 된다 하고,

 

 

은심은 화기 빼는 데는

소주가 낫다고 주장한다.

일용의 얼굴에

된장을 바르는 소담.

용식도 등에 화상을 좀 입었다.

이번 산불을 계기로

부녀들도 불조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다.

지친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용진.

군청에 기자가 찾아와서

피해 면적과 수목 수량,

수종에 대해서 묻는다.

기자는 화재 원인에

관해 따져 묻는다.

기자는 뭐가 꼬투리를

잡고 싶은가 보다.

용진은 입원한

두 계장을 방문한다.

용진은 피해 면적 철저히

조사해서 상부에 보고하러

가야겠다고 한다.

운신하기 힘든 몸을 끌고

현장 조에 나간 용진.

발화점이 될만한

물건을 찾기도 한다.

한편, 이노인과 김노인은 박노인이

쓰레기 태우는 것을 말린다.

김회장네 저녁시간,

용식이 신문을 들고

급히 달려오는데.

은심은 불 끄느라 고생했다고

신문에 난 거냐고 묻지만.

직원들은 고생했는데

표창장은 커녕 조사 보고를

하라고 해 억울해 한다.

게다가 진화조를 소집했는데

산동네에는 노인 밖에 없어 힘들었던

실정을 알아주지 않고,

 

경위서까지 제출하라고 해

더욱 억울하다.

퇴근한 용진과 가족들은

불낸 사람을 찾으라는

명령에 걱정이 많다.

은심은 기자가 실정도 헤아리지 않고

쓴 기사에 대해 답답해하고.

용진은 당연한 일을 했다 하지만

현실은 매정하기만 하다.

은심은 공무원이라

부려 먹으려거든 좀

치켜 세워주면서 부려 먹지

라며 푸념하고.

경위서를 제출하고 온 용진.

다른 말 없이 직원들에게

한 턱 쏘겠다고 하는데.

이계장은 화상에

술이 좋은 지 의아해한다.

고기와 함께 한 잔 하는 세 사람.

세 사람은 그렇게 피로를 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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