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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29회 - '과외'(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by lesserpanda123 2024. 1. 22.

 

전원일기 429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9-08-15


 

[429회 출연진]

과외선생님 역 : 박병훈(1955~)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배우 박병훈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197회(1984-11-20)

'추수가 끝난 뒤'

응삼의 매제 역

 

232회(1985-08-06)

'삼년만의 소식'

용식의 친구 역

 

267회(1986-04-08)

'사랑'

박준 역

 

349회(1987-12-08)

'새싹'

영남의 담임선생님 역

 

609회(1993-03-02)

'시골유학'

숙이네 손위 올케의 사위 역

 

774회(1996-08-28)

'그 여름의 끝'

신문기자 역

 

975회(2000-09-03)

'용진의 오십고개'

부군수 역


수리기사 역 : 문창근(1956~2005)

- 1983년 MBC 특채 탤런트

 

배우 문창근씨의 전원일기

출연작 입니다.

 

354회(1988-01-12)

'서른세살의 겨울'

정신을 놓은 여인의 남편 역

 

443회(1989-11-21)

'추수 끝나고'

카세트라디오장수 역

 

612회(1993-03-23)

'형제'

소 거래인 역

 

798회(1997-03-02)

'공짜가 아닙니다'

사탕공장 직원 역

 

804회(1997-04-13)

'10년 만의 외출'

유치장 남자 역

 

831회(1997-10-19)

'농자천하지대본'

쓰레기 불법투기꾼 역


 

[430회 이야기]

 

중3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금동이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큰 맘 먹고 과외를 하게 됐다.

 

선생님은 섭이 아버지의

처 조카로 대학 4학년인데

 

서울서 내려와 20일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면서

금동이를 가르쳐 보기로 한다.

 

그런데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금동도 가족들도 당황한다.

 

금동은 아름다운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싶지만

 

선생님은 시험에 나올 만한 것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아직은 어린 금동이가

너무 요령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용진은

 

 

섭이 아버지를 찾아가

선생님의 교육방식을 바꿔 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하지만

 

중간에서 말을 잘못 전달한

섭이 아버지 때문에

선생님은 과외를 그만 두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용진이 그를 다시 한 번 만나

말이 와전됐으니 금동의 공부를 마저

가르쳐 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그는 취직준비에

몰두하겠다며 거절한다.

 

그러면서 받았던 과외비를 돌려준다.

 

그런데 그가 돌려준 과외비가

15만원이다.

 

모두 알기로 10만원이었는데

어찌된 영문일까?

 

알고보니 원래 과외비는

15만원이었고

 

수중에 돈이 말라 힘들어하는

김회장을 생각해

10만원이라고 둘러댄 은심이

 

요 며칠 만성피로에 의한

몸살 때문에 짓기로 한

자신의 보약을 반제만 짓고는 

 

  5만원을 떼네

과외비에 보탠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섭이 아버지가

처조카를 다시 만나 과외비가 어떻게

마련된 것인지 알려준다.

 

그러자 처조카는  금동의 과외를

계속 하겠다고 마음을 돌린다.

 

얼마후 퇴근하고 돌아온 용진이

어머니의 나머지 약을 지어와

몰래 냉장고에 넣어 둔다.

 

이를 발견한 은심이 놀란 기색을 하자

 

용진은 내색하지 말라며

손사레를 친다.

 

은심은 아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다.

 

그때 김회장이 수박 한 통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소담 이야기]

 

아이스크림을 찾는 복길이에게 

시원한 얼름이라도 먹일 요량으로

냉동실을 열어본 소담은 당황한다.

 

얼음이 하나도 얼지 않고

물인채로 그대로다.

 

얼마후 수리기사가 도착해

냉장고를 살핀다.

 

알고보니 냉장고 고장이 아니라

냉동고 세기가 약했던 것이다.

 

그런 기능이 있다는 걸

처음 안 소담은

 

혜숙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그녀를 냉장고 앞으로 불러

가르쳐 주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혜숙이 

그렇게 해 놓은 것이었다.

 

소담은 뻘쭘해진다.

 

그래서 소담은 냉장고 공부를 시작했다.

 

도토리 나뭇잎이 탈취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 내고는

구해와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참기름은

소금 독에 넣어두면

상하지 않는다며 도로 꺼낸다.


 

[청년들 이야기]

 

청년들은 돼지 예방주사를

맞힐 때가 되면 

용식의 얼굴만 쳐다보게 된다.

 

주사를 놓는 것도 겁나고

자칫 잘못 놓으면 위험하기에

그에게 미뤄왔는데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다같이 용식에게 예방주사 맞히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

 

그리고 청년들은 이번 참에 

더 잘 사는 농촌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응삼은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외운다고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또 까먹고 해서

친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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