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78회 - '밤길'(안녕 기태야)

 

전원일기 378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8-07-19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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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회 출연진]

기태 아버지(홍수) 역 : 황일청(1940~)

- 1959년 연극배우 첫 데뷔
1960년 CBS 기독교방송 공채 7기 성우 
1965년 MBC 문화방송 공채 2기 성우

기태 어머니 역 : 강미(1950~)

-1972년 MBC 5기 공채 성우

기태 역 : 이봉규
기석 역 : 황성택

채권자 역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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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회 이야기]

 

감당하지 못할 빚을 진 

기태네가 버티다 못해

모두가 잠든 밤 몰래 마을을 떠나고

 

기태와 친한 친구였던 금동은

눈물을 터뜨립니다.

 

마을 사람들은 괘씸해 하면서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기태네를 안타까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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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 "댁내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은~

 

내 코가 석자니 어떻게 하겠오?

 

이자는 뒤에 가리더라도

원금만이라도 지난번에 얘기한대로

보름안에 꼭 좀 해주셔야겠어요.

 

에이! 정 그도 안 되면은~

어쩔 수 없지~ 법대로 하는 수 밖에"

 

기태아버지 : "기태야 아버지 말 들어라.

당신도 내 말 들어야돼~

 

이 길 밖에 없어~

지금처럼 살면~ 평생을 벌어도

남의 이자 치닥거리도 못해~

같이 살수도 없어"

 

기태 : "사람들이 우리 아버지,

엄마 욕하면

니가 대신 좀 말해줘~

 

돈~ 우리 아버지가 못갚으시면

내가 커서~

나랑 우리 기석이가 커서 

꼭 갚아드린다고~

 

약속해줄래?"

 

 

금동 : "알았어~"

 

기태 : "차라리 이제 시원해~

돈 받으러 사람들 올때마다

가슴 졸이고

 

정말 어쩔땐

어른들만 봐도 무서웠어"

 

금동 : "아버지~ 어머니~

기태가 갔어요~

내 친구 기태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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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살았지만 결국 큰 빚을 지고

빚잔치를 하며 위기를 넘겼다가

다시 빚을 지고는 마을을 떠났던 홍수네는

 

세월이 흘러 마을 사람들 몰래 성묘를 와

폐가에 머물다 들키게 됩니다.

 

홍수의 이야기는 일관적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가족 구성원이나

홍수 역을 맡은 배우들이 바뀝니다.]

 

256회 '양지뜸 사람들' 에서

빚잔치 하는 홍수네

256회 당시 부녀회장 역은 배우 박원숙씨 입니다.

256회 홍수 역 : 윤문식(1943~)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

256회 홍수의 아내 역 : 남능미(1946~)

- 1967년 KBS 공채 6기 탤런트

홍수의 딸 역 : 유경아(1973~)

-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역으로 데뷔

홍수의 아들 역 : 조현철(1978~)

- 1985년 MBC 드라마 '갯마을'로
아역 배우 데뷔

 

 

홍수 아들 역의 배우 조현철씨는

1989년 방영된 KBS 드라마

'사랑의 굴레' 에서

한정숙(배우 고두심)의 아들인

박승우 역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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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회(1990-08-28)

'도둑성묘' 편에서는

 

과거 밤도망을 했던 홍수부부가

몰래 성묘를 오고

 

폐가에 머물다 발각된 부부를

마을 사람들은 괘씸하게 여기지만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들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고

집으로 데려와 재우고 밥을 먹여

격려해서 보낸다는 이야기 입니다.

483회 홍수 역 : 이영달(1942~2001)

- 1965년 MBC 성우극회 2기 

483회 홍수의 아내 역 : 윤여정(1947~)

-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

 

배우 이영달씨와 윤여정씨는 

403회(1989-02-14)

'엄마의 겨울' 편에서도

 부부로 출연합니다.

 

이때는 홍수부부가 아닌

상수 어머니와 아버지 역을

연기합니다.

전원일기 403회 - '엄마의 겨울'(서울로 떠나는 상수 엄마와 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