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373회 - '축복'(재동의 탄생)

by lesserpanda123 2024. 1. 1.

 

전원일기 373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8-06-07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373회 출연진]

창수 어머니 역 : 김복희(1935~)

- 1954년 연극《춘향전》으로 데뷔 

재동 - 아명 개똥이

 

[재동 역의 배우는 총 세 명입니다.]

 

유경호

 

최준용

 

1022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편부터 

대학생이 된 재동 역으로 출연한

인교진(1980~)씨 입니다.


 

240회(1985-10-01) '감나무' 편에서

첫 등장한 혜란은 동네 오빠인 창수와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공장생활을 접고 결혼준비를 

하려고 애초 고향으로 내려왔던 혜란.

 

그러나 가난한 집안형편 때문에

그 마음을 접게 됩니다.

 

그런 혜란을 보내기 싫은 창수는

그녀의 서울행을 만류하지만

 

혜란은 그런 그를 뒤로 하고

고향을 떠납니다.

 

시간이 흐르고 창수는

맞선행사에도 나가 보지만

 

혜란을 잊지 못한 그는

그녀가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갑니다.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고

 

320회(1987-05-12)

'이렇게 좋은 날' 편에서
결혼합니다.


 

[373회 이야기]

 

예정일을 훌쩍 넘기고

출산일만 기다리던 혜란이

드디어 아들을 낳았다.

 

마을 사람들 모두 축하하는 가운데

 

 두 사람만은 얼굴이 어두운데

바로 소담과 희옥이다.

 

소담은 혜란이 아들을 낳았다는

소리를 듣고는 아예 누워버렸고

 

결혼한지 4년이 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해 애태우던 희옥은

읍내를 방황한다.

 

얼마후 옷이며 장신구며 잔뜩 사와

이리저리 꾸며보는 희옥.

 

생전 안 바르던 빨간 립스틱에
귀가 아파보일 정도로
큰 귀걸이를 한 그녀는

 

한 눈에 보기에도

억지웃음을 짓고 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순영에게

간파당한 희옥은 잔뜩 화가 나고

 

둘 사이는 틀어진다.

 

한편 여기도 자신의 마음을

간파당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소담이다.

 

그러나 그녀는 일용에게 들은 말

그대로 하며

 

 

앞으로는 딸이 귀해지는

세상이 올거라고 큰소리친다.

 

얼마후 혜란과 아기가 마을로 돌아온다.

 

그시각 순영은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깨닫고

희옥을 찾아가 사과한다.

 

그러나 희옥은 냉랭하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기홍은

사과하러 온 사람을 

무안줘서 보냈다며 희옥을 나무란다.

 

이미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예감하고 있는 희옥에게

 

사람들의 말은

비수가 되어 돌아올 뿐이다.

 

그날 저녁 청년회 사랑방에선

작은 잔치가 벌어졌다.

 

안주를 들여보내주기 위해 찾은

창수 어머니는 일용이 선물한

미역을 감사히 받는다.

 

그리고 기홍에게 미안해한다.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돌아오던

창수 어머니는

 

몰래 자신의 집을 바라보던

희옥을 발견하곤 마음이 무거워진다.

 

창수 어머니는 그런 그녀의

손을 억지로 잡아 끌어

아기가 있는 방으로 데리고 온다.

 

희옥은 누워있는 아기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얼마후 아기를 보러

순영과 혜숙도 찾아온다.

 

그동안 희옥에게 상처를 준 것 때문에

전전긍긍했던 순영은

 

밝게 자신을 대하는 그녀 덕분에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는다.

 

그날밤 개똥이의 울음소리가

담을 넘는다.

 

기홍은 앞으로도 아기의 울음소리를

계속 들어야 할 아내가 안쓰럽다.

 

그렇게 누구에겐 기쁘고 

누구에겐 슬픈 하루가 지나간다.


 

[회옥과 기홍의 딸 보배]

 

회옥과 기홍은 방송분이 없는

413회(1989-04-25)
'보배나무' 편에서 보배를 입양합니다.

 

보배나무 줄거리 입니다.

 

개똥이의 돌을 맞아 창수부부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기홍과 희옥은 심란해진다.

 

속상한 희옥은 밖에서라도

애를 낳아오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기홍은 이에 화가 잔뜩 난다.

 

용식과 일용은 이들을 위해

업동이를 물색하고 찾아낸다.

 

처음에 희옥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어른들이 그녀를 설득한다.

 

청년회에서 2세들을 위한

기념식수를 심는 행사를 여는데

 

기홍과 희옥도 보배를 위해

나무를 심고

이름을 '보배나무'라고 붙인다.

 

 

전원일기 임신과 출산[양촌리 아이들의 탄생]

나이순 : 영남→ 복길→노마→ 수남→ 재동→ 보배→ 순길 이지만 복길과 노마는 508회(1991-03-05) '복길이와 노마의 입학' 편에서 초등학교에 함께 입학합니다. 그리고 5년의 타임워프 후인 781회(19

lesserpanda123.tistory.com


 

혜란 역의 배우 이상미씨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일곱번째 에피소드에서

창수 역의 배우 이창환씨와

재회합니다.

 

전원일기 종영후에도 계속 연락을

해왔던 두 사람은 일년만의 만남에

크게 기뻐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재동의 탄생

배경에 대해 풀어놓는데요

 

사실 당시 전원일기 작가는

태어날 아기를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로 설정해놨었다도 합니다.

 

그러나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혜란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동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원일기 재동(개똥)엄마 혜란 [배우 이상미]

배우 이상미 이상미씨는 1962년생으로 1982년 MBC 공채 15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985년 전원일기에 합류해 종영인 2002년 12월까지 개인적 하차없이 출연했고 CF를 비롯 전원일기, 베스트 극장, 사랑

lesserpanda123.tistory.com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