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1015회 - '우리 아들 육군 상병'(수남을 사랑하는 사람들)

 

방영일자 : 2001-06-24
극본 : 김인강
기획 · 연출 : 권이상
전원일기 스토리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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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회 출연진]

수남의 여자 친구 수민 역  : 구민지(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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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민지 기타출연작]

 

2000년 방송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2008년 방송 MBC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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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의 입대와 제대]

전원일기 926회(1999-09-19)
'진짜 사나이' 편에서 수남이 군에 입대.

(수남 역의 배우 강현종씨가
실제 군입대를 합니다.)

전원일기 924회(1999-09-05)
'이사가던 날' 편에서 하차했던 재영(채민희)이
수남을 배웅하기 위해 찾아오는 것으로 출연.

전원일기 963회(2000-06-11)
'우리아들 육군일병' 편에서
가족이 수남을 면회하러 감.

(배우 강현종씨가 실제 복무중인
군부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수남의 여자친구 수민(구민지) 첫 출연.

전원일기 1054회(2002-04-21)
'고향 앞으로' 편에서 수남이 제대를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옴.

큰딸 영숙의 아들 민이의 취업 성공를 바라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괴로워한다.

"어젠 너무 늦게 들어와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어요."

전원일기 1059회(2002-05-26)
'아주 오래된 연인' 편에서 수남이
전날 제대한 것으로 설정.

(강현종씨는 1059회를 시작으로
1088회 종영시까지 고정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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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회 스토리]

군대 간 수남이 첫 휴가를 나온다.

 

순영은 집에 있을 수 없어 마중을 나가고

용식은 그새 커서 군대까지 간 수남의 사진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야~ 닭 잡는거 옆에서 구경만 하던 사람이.. 자식이 무섭긴 무섭구나 파~~~"

집안은 잔치 분위기다.

 

며느리들은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용식은 생전 처음 닭을 잡았다.

 

또한 소담은 수남이를 위해

혜숙이 담근 식혜를 들고 온다.

"수남아!!!!!!!!"

"충성! 상병 김수남! 아버지께 휴가를 신고합니다!"

이제나 저제나 수남을 기다렸을 가족들.

 

수남은 온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가족들은 수남의 건강한 모습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김회장과 은심은 수남에게 두둑이 용돈을 쥐어 준다.

 

손주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기쁨인

할아버지, 할머니다.

다시 만난 형제는 예전에 그랬듯 장난치기 여념없다.

 

금동의 집에서 모인 젊은이들은 수남의 휴가 기념

모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 나가는 아버지를 따라 나선 수남.

 

둘은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며 부자간의 정을 확인한다.

"넌 어쩜 휴가 나와서 나한테 얘기도 안 해주니?"

[수민은 963회에서 수남을 오빠라고 불렀었으나

설정이 바뀐듯 이번 회부터 동갑내기 친구사이가

됩니다.]

 

 

수남의 여자친구 수민이 수남의 휴가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양촌리까지 수남을 만나러 온다.

 

한창 취업준비 중인 수민을 배려한 수남이 먼저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지만 수민은 서운해한다.

"동아리 활동 같이 한 친구들이 너한테 축하 메시지도 적어줬어."

수민은 수남이 군대 간 사이 학교와

친구들에게 있었던 재밌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이런저런 얘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어쩌면 유학을 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난 내키지 않어..무엇보다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놓고 유학 가 버리는건 의리가 아니지."

"아~ 이 자식 어떻게 된거야?"

한편 한 호프집에서 수남을 기다리고 있는

복길과 영남.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수남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수원까지 수민을 데려다 준 모양인 수남은

바로 달려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글쎄..

"이자식이 군대 가더니만 간이 커지긴 커졌구만. 이 하늘같은 누나하고 약속을 펑크내고 말이야~!"

결국 복길, 영남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수남은

영남에게 사과하고 눈 뜨자마자 복길에게

달려가겠다고 한다.

 

수남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여자친구인

수민에게 다른 남자친구가생기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수민이 보여준 의리있는 모습에

수남은 자신이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집에서 아들 목소리가 나고~ 웃음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뿌듯한 거 있죠."

영남과 수남의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가

순영에겐 듣기 좋은 음악소리 같은가 보다.

 

다음날 아침.

"오늘 저녁에 다시 한 번 너의 태도를 보겠다.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오늘 누나가 다시 한 번 너에게 기회를 주마. 잘 할 수 있나?"

"자 많이 먹어~ 꼭꼭 씹어 먹어~"

그날 오후.

 

순영은 냉면이 먹고 싶다는 수남을 데리고

고기집에 와 수남을 배불리 먹인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신 용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수남은 수민에게 배운 방법을 쓴다.

"이게요~ 커플링이란 겁니다. 혼자 끼면 재미가 없구요~ 할아버지 하고 할머니 하고 똑같은 모양으로 만든 거라서 똑같이 가지고 계시구 똑같이 끼고 벗고 그러셔야 되요."

바로 커플링을 사다 끼워 드리는 것.

"두 분 저 제대 할 때까지 지금처럼 사이좋게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김회장과 은심은 손자의 기특한 마음에 감복한다.

"아이 더워"

은심은 소담에게 금반지를 자랑하고 싶어

손부채질을 하고 난리다.

"아 가만 있어봐. 이거 못보던 건데 뭐가 이렇게 반짝거려?"

은심의 손에 번쩍거리는 금반지를

드디어 알아본 소담.

 

은심은 어깨가 으쓱해진다.

조용한 집안.

 

낮잠에 든 아버지 옆에서

수남이 같이 잠들어 있다.

 

용식과 순영은 그런 아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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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1015회 등장음악]

 

♬수남이 수민을 만나러 온 까페에서 흐르는 노래

'내게 오는 길' - 성시경

https://youtu.be/5hINYNZslP0

전원일기 1015회 등장음악, 배경음악, 삽입곡, 노래, OST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 안에 담아요

사랑이겠죠
또 다른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죠

 

함께 걷는 이길 다시 추억으로 끝나지 않게
꼭 오늘처럼 지켜갈게요

사랑한다는 그말 아껴둘 걸 그랬죠
이젠 어떻게 내 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 것이 변해가도 이 맘으로
그대 사랑할게요

망설였나요 날 받아주기가
아직 힘든가요 그댈 떠난 사람 그만

 

잊으려고 애쓰지 마요
나 그때까지 기다릴테니

사랑한다는 그말 아껴둘걸 그랬죠
이젠 어떻게 내 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 것이 변해가도
이 맘으로 그대 사랑할게요

눈물이 또 남아있다면
모두 흘려버려요
이 좋은 하늘 아래 우리만 남도록

사랑할수 있나요 내가 다가간 만큼
이젠 내게 와줘요 내게 기댄 마음

 

사랑이 아니라 해도 괜찮아요
그댈 볼 수 있으니

괜찮아요
내가 사랑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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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과 영남이 수남을 기다리는 까페에서 흐르는 노래

'Addicted To Love' - Robert Palmer

https://youtu.be/lwmLAlEV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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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현종]

전원일기 수남이 [배우 강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