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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수사반장 636회 - '여자의 굴레'

by lesserpanda123 2024. 4. 16.

 

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636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9-05

극본 : 김남, 연출 : 김수룡

 

드라마 수사반장에는 '여자의 굴레'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총 두 편 존재합니다.

 

한 편은 죄수 문 여인이 주인공인

1983년 9월 4일 오후 10시 10분 방영된

 '여자의 굴레'이며

 

이번편 '여자의 굴레'는

1989년 5월 방영된 에피소드로

636회가 아닙니다.

 

혼란을 드리지 않기 위해

MBC ON 편성표대로 제목은 636회

그대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636회 줄거리]

 

차에 타고 있던 남녀가 누군가가 던진

화염병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다.

 

자동차는 전소됐고

남자는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여자도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사업가인 남자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여인과 세 번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한다.

 

그들은 모두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수사팀은 정황상 원한에 의한

범죄로 보고 수사를 시작한다.

 

얼마후 수사팀이 용의자로

한 재수생을 지목한다.

 

그는 분식집 사장의 건너편 집에 살면서

아픈 남편과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그녀를 지켜봐 왔고

 

그 집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어느날 재수생 명식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우연히 분식집 사장과 남자가

헤어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얼마후 그와 만나는 그녀의 뒤를 밟아

그들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그리고 결국 범행을 저지르고 만다.

 

그는 분식집 사장에게 어머니를 투영했다.

 

그래서 재혼한 어머니에게 분노했듯

그녀에게도 그런 것이다.

 

명식은 어릴적 아버지를 잃었다.

 

자신을 너무도 사랑해줬던 아버지는

아들과 놀아주다 그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명식의 어머니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어렵게 살림을 꾸려나갔지만

여의치 않았고 병까지 얻었다.

 

이에 그녀는 명식의 대학공부를 시켜주고

자신의 병도 고쳐주겠다는

제법 잘 사는 남자와 재혼했다.

 

그때부터 명식의 방황이 시작됐고

성적도 고꾸라졌다.

 

새아버지와 그의 사이는 점점 벌어졌고

급기야 명석은 방을 구해 집을 나왔다.

 

그 후 명식으로부터 받은 연락이라곤

생활비를 부쳐달라는 것 뿐이었다.

 

그 사이 새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

집안은 몰락했고

 

명식의 어머니는 그에게 꼬박꼬박

생활비를 부쳐주기 위해 근 2년간을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던 명식은

아들을 혼자 두고 죽을 수 없어

재혼을 선택했던 어머니의 큰 사랑을 

뒤늦게 느끼고 크게 후회한다.


 

[636회 출연진]

 

이번회에서 박 반장(배우 최불암)은

 FBI 초청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는

설정으로 출연하지 않습니다.


김 형사(주임)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7기

노경주(1965~) - 노 순경 역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여보~
곧 식사 올릴게요~"

식당 여주인 역 : 우상민(1953~)


- 연극 및 뮤지컬 배우

"얘 꼭 그래야겠니? 꼭 나가서 따로.."

명식의 어머니 역 - 한상미

"미워하는 게 아니에요!
엄만 어릴적엔 그냥 엄마였어요.
근데 재혼을 한 뒤로는 엄마가 아니라
새아버지의 여자 같은..
난 그런 게 싫었어요"

명식 역 : 전현(1967~)


- 11세에 1977년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

"왜 몰라 왜 왜! 
그 여자한테서 낮에는 언제나
찌개 시켜먹었잖아.
오갈때 눈치 보면 몰라?
다른 건 여우 같이 잘 알더라!"

불륜남의 아내 역 : 정희선(1948~)


- MBC 성우극회 3기

"아이고 참~ 네 엄마 건강 간신히
회복이 되셨는데 새로 병이 나실 지경이야"

명식의 새아버지 역 : 정진(본명 정수황, 1941~2016)


- 1962년 연극 '그 얼굴의 햇빛'으로 데뷔
- 1979년 TBC 탤런트 특채

"어머니 새로 결혼하게 해야지
그냥 혼자 살게 놔둘거야?"

명식네 지인 역 : 최은숙(1948~)


-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김회장의 여동생 역

"몹쓸놈들 사람한테 불덩어리를 던져?"

식당 여주인의 남편 역 : 홍민우(1939~)

- 1963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특채 성우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새터집 어르신 박 노인 역

"누구한테 원한 살 일 없어요"

식당 여주인의 애인 역 : 유판웅

"저 여자 수상하네~
아이들 납치하려는 거 아니야?"

가게 주인 역 : 김정(1947~)

-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섭이네 역

"이 자리가 그 학생 자립니다.
저녁때 올겁니다"

독서실 주인 역 : 강유일(1952~)

"여기 잘 와요. 아줌마도 잘 알던데요.
항상 가방 들고 다니는 학생 아니에요?"

분식집 종업원 역 : 이영자

"아줌마! 여기 술 한 잔 주쇼!"

취객 역 :
문용민(1958~)
-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

박일도

"아유 참! 걸핏하면 쫓아와서
악을 쓰고 야단이야"

불륜남 아내의 조카 역 : 정영란

아역 : 여민구, 김기수, 김은미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https://youtu.be/ue5kPppc6Iw

[수사반장 주제곡, 음악,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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