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그중 300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77-05-01
[광주고속화물 송금함 도난사건]
※실제사건내용 - 1977년 1월 18일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광주고속 고속버스 화물칸에 실은 송금함에 들어 있던
광주고속 부산영업소의 수입금(이백십만원)을
도난당한 사건입니다.
[300회 줄거리]
15년전 고속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양이
불륜을 저질렀다.
두 사람은 남들의 눈을 피해 가정을 꾸렸고
아들 둘을 낳았다.
그러나 생활고로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고
떠돌이 생활을 하던 중
고된 삶을 끝내고 싶어 범죄를 모의한다.
과거의 직업으로 고속버스 회사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은
회사가 운행하는 버스 화물칸에
금고를 운반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짐가방을 개조해 그 속에 몸을 숨기고
화물칸에 올라탄뒤
금고의 돈을 성공적으로 훔치고는
배터지게 고기도 사먹고
값비싼 시계도 구입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고아원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꿈꾼 것도 잠시
박 반장 팀의 집요한 수사 끝에
이봉식과 구혜숙은 결국 부산에서 검거된다.
[300회 출연진]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경찰임명
(명예 경정→2021년 명예 치안감)
김 형사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서 형사 역 : 김호정(1939~1978)
- 성우 출신 배우
- 1958년 CBS 기독교방송 공채 4기 성우
-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
- 1970년 MBC 문화방송 공채 4기 성우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도둑질이라도 해서 한밑천 잡는거야"
범인 이봉식 역 : 강계식(1917~2000)
- 1941년 연극 '흑룡강'으로 데뷔
"쌀이랑 살림도구가 들어서 무거울거에요"
범인 구혜숙 역 : 김혜자(1941~)
-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
"아부지요! 우째 이제 오노?!"
이봉식과 구혜숙의 아들들 : 박종범, 차훈
"밥을 해 먹던 사람들 말입니까?
와 그러십니꺼?"
부산 대성여인숙 주인 역 : 이수나
(본명 이순재, 1942~)
- 1965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성우
- 1980년 MBC 특채 탤런트
"일백일호실에 묵었던 여자 말씀이십니꺼?"
부산 태광여인숙 주인 역 : 김영옥(1938~)
- 1957년 연극 '원숭이손' 공연
- 1959년 춘천방송국 아나운서
-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 1969년 MBC 드라마 '이상한 아이'
"오래 소식 없으면 저 라디오
팔아 먹을기라요!"
태광여인숙 주인의 어머니 역 : 김용림(1940~)
- 1961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성우 4기
- 1964년 한운사 원작 TBC 드라마 '눈이 내리는데'
- 1969년 MBC 문화방송 특채 탤런트
"나다 형님 부산!
너 말이다 이봉식이라고 기억나나?"
광주고속 부산영업소 소장 역 : 신충식(1942~)
- 1968년 문화방송 3기 공채 성우
광주고속 서울영업소 직원들 :
영업이사 역 : 국정환(1943~2012)
-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
과장 역 : 변희봉(본명 변인철, 1942~2023)
-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
직원 역 : 임채무(1949~)
-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
직원 역 : 박경현, 이은우
김 형사 친구 역 : 박상조(1945~)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지는예~ 알콜이 몸에 들어가면
두드러기 생깁니더"
조 형사 여자친구 역 : 김영애(1951~2017)
-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3기
"뭐 드시겠어요?"
안양 식당종업원 역 : 이숙(본명 이정숙, 1956~)
- 1973년 CBS 공채 성우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 쌍봉댁
"트렁크 날라주던 영감이 김 씨라 카데예"
제보자 역 : 박은수(1947~)
-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 전원일기 복길아빠 일용 역
"할매가 돈을 안 갖고 오믄 짐을
못 가져간다꼬 짐을 도로 내려놔야
된다 카데예"
광주고속 부산영업소 직원 역 : 유판웅
"할머니가 돈을 가져가야 서울 간다면서
누굴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고속버스 안내양 역 : 문영애(1954~)
- 1973년 MBC 문화방송 6기 공채 탤런트
"트렁크 실어다 준 게 뭐 잘못됐십니꺼?"
짐꾼 역 : 김기일(1940~2003)
- 1965년 성우 데뷔
- 1969년 MBC 특채 탤런트
"그래 맞다~ 내가 김규만이다.
내가 마 그래 유명하나? 어이? 하하하"
택시기사 김규만 역 : 추송웅(1941~1985)
- 1963년 극단 ‘민중극장’ 창립공연 '달걀'로 데뷔
- 배우 추상미의 아버지
"아 맞십니더! 이 사람 이거
그때 저 우리 회사 고속버스 운전수 아잉교?"
광주고속 부산영업소 김 대리 역 : 강인덕(1949~)
- 1968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야가 제 조캄니다"
광주고속 대구영업소 소장 역 : 이영후(1940~)
- 1961년 연극배우 데뷔
- 1969년 MBC 문화방송 특채 탤런트
"아 그 노마 있으면 내 잡아삐렸지
그냥 놔뒀겠십니까? 삼백만원이 적습니까~?"
광주고속 대구영업소 소장 조카 역 :
홍성민(1940~2007)
- 1964년 연극배우 데뷔
- 1965년 MBC 문화방송 특채 성우
- 1976년 MBC 문화방송 특채 탤런트
"진해에 만경여관 둘이 있으면
큰일 나고로예~"
진해 만경여관 직원 역 : 박원숙(1949~)
-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
"예~ 작년 여름에 여관 내가 안 샀능교"
만경여관 주인 역 : 김유선(?)
"친정이 부산이라꼬 오라버니가
고아원 한다꼬 아들을 거기 맡겨뒀다고
하던데"
임다방 김 마담 역 : 나문희(본명 나경자, 1941~)
- 1961년 MBC 1기 공채 성우
- 1976년 국내 최초 옴니버스식 일일연속극
'여고 동창생'으로 드라마 첫 출연
"이보입시더~ 여기 커피맛 되게
좋십니더~ 임다방으로 오시소~"
임다방 직원 역 : 김애경(1950~)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난 혜숙이가 제멋대로 사는 걸
못마땅히 여겼고 더구나
그 이봉식이라는 자도 싫습니다!"
부산 고아원 원장 구 씨(구혜숙의 오빠) 역 :
박규채(1938~2023)
- 1957년 연극배우 데뷔
- 1961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
"반장입니더. 지난주 화요일 아 둘 델꼬
이사 온 부부를 찾는다 카셨지예?
그 사람 우리반에서 찾았십니더"
동반장 역 : 박종관(1946~)
- 1964년 연극배우 데뷔
-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5기 탤런트
[ 2부 엔딩 나레이션]
15년전 한참 인정받던 40대 운전기사와
꽃처럼 장래를 기대하던 안내양.
그들은 부질없는 불장난 끝에
가정과 직장을 버렸고
부끄러운 인생을 숨어서 살다가
끝내는 엉뚱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제 쉰아홉살의 운전기사와
서른아홉살의 찌들은 안내양.
두 아이는 고아원에서
엄마, 아빠를 기다릴 것이며
본처가 있는 대구에서는
여섯명의 자녀가 아버지를
원망할 것이니
지난 일을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일확천금의 범죄 뒤에는 교도소
높은 돌담이 있는 줄 왜 몰랐을까.
그 후 이봉식은 징역 2년,
구혜숙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으니
죄값을 치른 후에는 착실히 살 것을
한없이 한없이 다짐하며
오늘도 지난 날을 반성하고 있는 것이다.
[300회 배경음악]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극 전반에 흐르는 음악
'Sly' - Herbie Hancock(1973)
https://youtu.be/At1wCLEVdWI?si=z6jX5NXXSm4PZYhu
[수사반장 300회 노래, 음악, 삽입곡, 연주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