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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237회 - 가을비(마산 큰애기)

by lesserpanda123 2023. 3. 4.

 

전원일기 237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5 - 09-10

[MBC전원일기 연출 : 이관희, 극본 : 김정수]

전원일기


[237회 출연진]

다방마담(마산 큰애기)역 : 최명길(1962~)

 

배우 최명길씨 최근작은
202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빨강 구두' 로 극중
민희경 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용진 친구 역 : 나성균(1943~)
다방 종업원 역 : 노정아

읍내 한 다방으로 용진이

친구의 손에 이끌려 들어온다.

♬용진이 들어선 다방 장면의 노래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 해바라기(1985)

https://youtu.be/_QDXZgA_PKg


콩 품평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길

그냥 가기 서운한 일용 일행은 다방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기로 한다.

다방에 먼저 와 있던 용진과 

인사하는 일행을 맞이하던 마담은

일용을 보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일용 역시 그런 마담을 보고

얼굴이 굳어버리는데..

그날 밤 복길이를 재우는

혜숙의 자장가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일용은 문밖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일용이 뱃사람이 되기 위해 

부산에 머물 때 연인이였던 마담.

그러나 일용은 마담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마담 : "말도 안돼예~

제가 뭘 잘못했는데

그만 만나자고 해예~"

 

일용 : "니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마담 : "그칸데 왜예~~"

마담 : "말해주이소~

왜 속상했어예~?

일용씨 내 잘못한거

다 고칠게예~"

자신을 붙잡으며 애원하는 마담에게

일용은 결국 작별을 고한다.

 

일용 : "잘있어~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서

꼭 잘 살아야돼~ 알았어?"

마담 : "일용씨~! 일용씨~!

가지마이소!!!"

생각끝에 일용은 밤늦게

다시 마담을 찾아간다.

 

마담 : "오랜만입니더~

8년만인가?

9년만인가보네 그새~"

마담은 결혼에 실패하고

유치원생 아들을 

친정어머니에게 맡긴채

 다방을 전전하고 있다.

 

 

마담 : "선장은 몰라도

항해사 부러워 했었기에

여태 배타고 있는 줄 알았어예~

그래서 일부러 부산 피하고

마산 피하고 했더니만..."

집으로 돌아온 일용은

마담이 자신에게 버림받아

불행해 졌다는 생각에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만다.

이후 일용은 괴로워하며

방황하고 그런 일용을 바라보며

혜숙은 말없이 속을 끓인다.

♬내리는 가을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마담 장면의 노래

'보슬비 내리는 거리'

- 성재희(1965년)

 


얼마후 비에 흠뻑 젖은

일용이 다시 다방을 찾고

손님의 짖궂음에도 웃음을 보이는

마담을 슬픈 눈을 하고 바라본다.

한편 지독히 가난했던 마산 큰애기와

 일용의 만남을 극구 반대했었다는 

소담은 방황하는 일용탓에 혜숙이 

눈치챌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혜숙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고 마담때문에

폐인처럼 구는 일용때문에

 은영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소담 : "너 또 이 버릇

도졌구나 병 도졌어~

멍하니 하늘 쳐다보고

등돌리고 누워있으면 내

억장이 무너져~~!"

일용 : "그 여자가 그리 된 것은

내탓이여~ 용식아 내 탓이여.

내가 비겁했어.

차라리 그때 나하고 결혼했더라면은

지금처럼 딴 사람앞에서

웃음은 팔지 않았을 거 아니냐"

 

일용은 가난했던 연인이

잘 살기를 바래 헤어진 것이

그녀에게 오히려 독이

된 것만 같아 자책한다.

 

마담때문에 복길네가

발칵 뒤집힌 사실은 알게 된

용진은 다방에 들른다.

 

♬용진이 다방에 들른 장면의 노래

'삼천포 아가씨'

- 은방울 자매(1965년)

 


그런데 마담은 이제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한다.

 

 


마담 : "그 사람 예전에 보면

눈에 원망이 가득 들어서

불안스럽더니만 이젠 안 그렇대예~

장가 잘 들었나보대예..."

얼마후 은영은 용진에게

마담이 떠난다는 얘기를 듣고 와

혜숙에게 전한다.

마담은 마지막으로 일용이 사는

마을을 둘러본 후 떠난다.

용진 : "마산 큰애기 지마담

너 장가들어서 재미나게 사는게

꼴보기 싫어서 부아가 나서

간다더라 간다아~!"

혜숙 : "복길 아빠 얘 좀 봐줘요"

방에서 복길이와 놀아주는

일용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소담 : "마산 큰애기

트럭으로 실어다 줘도

복길이 손가락 하나하고도

안 바꿀 것이구만~"

혜숙 : "그리 덥더니

어느새 단풍들겠네~"

 

일용 : "응 그렇겠구만"


 

전원일기 출연진 [특별출연]

에피소드와 특별출연진 순서 122회 '파란 마음 하얀 마음' 후편 225회 '암탉들의 합창', 252회 '서울행' 403회 '엄마의 겨울', 483회 '도둑성묘' 237회 '가을비', 249회 '키다리 아저씨' 329회 '양지뜸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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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이모저모

<목차> 1.전원일기의 시작과 끝 2.전원일기 0ST 3.김회장이 잠시 출연하지 않은 이유 4.개편으로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5.기존 배역의 하차와 새로운 배역 등장 6.슬기네 이사후 기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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