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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225회 - '암탉들의 합창'(길수 아빠 버릇 고치기)

by lesserpanda123 2023. 3. 4.

 

전원일기 225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5-06-18

[MBC 전원일기 연출 : 이관희, 극본 : 김정수]


[225회 출연진]

 

길수 엄마 역 : 윤여정(1947~)
길수 아빠 역 : 신국(1947~2020)

 

배우 윤여정씨는

영화 '미나리' 에서 순자 역으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여정씨의 최근작은

2022년 미국 드라마 '파친코' 로

극중 선자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배우 신국씨는 MBC 사극 '대장금'에서

상선영감 역으로 활약하였으며

 

드라마 '대장금'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

MBC에서 2003년~2004년 방송한 사극. 이병훈 PD 연출, 주인공 서장금 역 이영애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 장금이라는 실존인물이 주인공인 드라마로 평균시청률 45.8% 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국내뿐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866회

'복길이 맘은 누가 알아주지?' 편부터

복길의 직장 에덴사진관

사장 역으로 고정출연합니다.


부녀회장 역 : 박원숙(1949~)
길수 역 : 황성태

종기네는 230회부터
부녀회장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박원숙씨는 현재

KBS 예능 '같이 삽시다' 에

출연중입니다.


 

[225회 스토리]

 

단오날이면 군내 그내뛰기 대회에서

내리 3년을 우승했다며

그네뛰는 흉내를 내며 즐거워하던

길수 엄마가 갑자기 부녀회장 뒤로 숨는다.

술만 취하면 자신에게 손찌검을 하는 길수 아빠가 낮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논두렁 위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남편이 술을 끊게 하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는 길수 엄마는

허탈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얼마후 대문밖으로 술 취한

아버지의 고함소리가 들리자

길수는 한 두번 겪는 일이 아닌듯

황급히 공책을 챙겨

부엌으로 숨어들어간다.

그날밤 멀리서 길수 아빠의

고함 소리가 들려오고 얼마뒤

길수 엄마가 복길의 집으로

도망쳐 들어온다.

 

복길네는 서둘러 그녀를

이불속으로 숨긴다.

잠시후 복길네로 들어온 길수 아빠는

길수 엄마가 분명히 이곳으로

도망쳐 들어온 걸 봤다며

방망이를 휘둘러가면서 행패를 부린다.

필사적으로 그를 막은

복길네 덕분에 길수 아빠가 돌아가고

길수 엄마는 화를 면했다.

 

 

혜숙 : "어쩌다 또 그러셨어요~"

 

길수 엄마 : "찬물 갖다달라 그러길래

갖다주는데 한 손으로 갖다준다고

사발을 팍 엎어버려..

으휴 속상해 내가.."

소담을 앞세워 길수 아빠가

잠든 걸 확인한 길수 엄마가

집으로 들어간 얼마뒤

 

 

 

길수 아빠가 잠에서 깨어나

기어코 길수 엄마에게

손찌검을 하고 만다.

더는 길수 엄마를

저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한

부녀들은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부녀회의를 연다.

길수 엄마의 폭행 흔적을

확인한 그녀들은 경악하고

꾀를 모으기 시작한다.

은영 : "저는! 우선 해결책으로

길수 아버지가 버릇을 딱

고쳐놓지 않는 한 동네에서 철저히

따돌릴 것을 주장합니다!"

부녀회원들은 청년회와 노인회에

과일과 술을 돌리며

길수 아빠 버릇 고치기에 

협조를 부탁한다.

김 노인 : "아무리 그래도

가정사 아니야~"

 

 

박 노인 : "아 가정사 가정사

하지 말어!

가정사가 동네사 되고 

동네사가 면사 되는게야!"

그 시각 자신의 집 앞에서

생선 두 마리를 들고

쭈뼛거리고 있는 길수 아빠를

마주한 김회장은

그를 호되게 질책한다.

 

김회장 : "사내 제일 못난 게 

처자식한테 손찌검 하는 사람이야!"

온 마을 사람들의

길수 아빠 따돌리기

대작전이 시작됐다.

 

 

어르신들은 자신들을 향해

인사하는 길수 아빠를

한심해하며 꼴도 보기 싫어하고

청년들은 일을 도와달라는

길수 아빠의 말에 난색을 하다

부녀들의 모습이 보이자

부리나케 그 자리를 떠난다.

길수 아빠 : "오지랖들도 넓다!

아 내 마누라 내가 업어주든

보듬어주든 지들이 무슨 상관이야!

 

지 집 일들이나 잘들 하라 그래!

 

아니 그럼 내가 기죽을까봐서?!

 

아 이 이동기를 뭘로 보고

하는 수작들이야 이거?!!"

길수 아빠는

고립무원의 처지가 됐다.

 

 

자신이 곤란에 처해도

아무도 와서 도와주지 않고

길수 엄마는 길수 아빠가

자신을 때리려하면 부녀들을 불러

안전지대로 피한다.

그날 저녁

부녀들이 길수 아빠를 찾아와

다시 폭력을 휘두를 거냐고 묻자

길수 아빠는 당당히

그러겠다고 대답한다.

 

기가 막힌 부녀들은

길수 엄마가 자신들에게

일임했다며 이혼 서류에

당장 도장을 찍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길수 엄마는

이혼하자마자 여자에게 손도 안대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한데다

인물까지 좋은 남자에게 시집을 갈거니

그렇게 알라고 경고한다.

자신은 아쉬울 게 없다는 듯 굴던

길수 아빠는 이혼서류에 지장을

찍는 척하다 종이를 구겨버린다.

종기네 : "안되겠구먼! 갑시다 들!"

 

부녀회장 : "길수 아버지

혹시 뭐 또 그럴 일도 없겠지만~

혹시 또 그렇게 마음이 변하면

길수 어머니랑 헤어져 못 살겠다 

아님 또 내가 죽어도 손찌검

안하겠다 이렇게 마음이 변하면

부녀회로 오세요 네?"

 

 

종기네 : "오는데 그냥 오면 안되고

다시는 주먹 안 쓰겠다고

서약서 두 통 써갖고 와요.

서약서 밑에 보증인 인장 받구요~"

이후로도 마을 사람들의

따돌림이 지속되자

길수 아빠는 김회장을 찾아와

보증인이 되어달라고 한다.

 

그러나 김회장과 가족들

모두 그를 믿을 수 없다며

도장 찍어주기를 거부한다.

 

길수 아빠가 좌절하며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데

노할머니가 나와 그가 안됐다며

이제 그만 도장을 찍어주라고 한다.

 

김회장은 다시는 길수 엄마에게

손을 대지 않겠다는 길수 아빠의

다짐을 재차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준다.

 

 

 

 

노할머니 : "이 사람아~

제 사람 지가 귀이 안 하면

누가 귀이하나~

서로 아끼고 살아야지~"

 

길수 아빠 : "예~

제가 참 잘못했어요~

저 이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요~ 저

술도 딱 아주 딱 끊었습니다"

얼마후 부녀회원들에

둘러쌓인 길수 엄마가 

집으로 돌아온다.

길수 엄마는 평화를 되찾았다.

♬엔딩

'Main Theme' - Bruce Rowland

(1983년 호주 텔레비전 미니 시리즈

'All the Rivers Run'의 OST)

https://youtu.be/tq8bufY8xRk

[전원일기 225회 노래, 테마, 팝송, 삽입곡, OST]


 

전원일기 출연진 [특별출연]

에피소드와 특별출연진 순서 122회 '파란 마음 하얀 마음' 후편 225회 '암탉들의 합창', 252회 '서울행' 403회 '엄마의 겨울', 483회 '도둑성묘' 237회 '가을비', 249회 '키다리 아저씨' 329회 '양지뜸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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