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98회 - '여자의 일생'(응어리진 혜숙의 마음)

by lesserpanda123 2024. 2. 15.

 

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등장음악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98회(2001-02-18)

'여자의 일생'

의사 역 : 김창준(1957~)

마을에서 단체로 떠나는 온천 여행을 앞두고 소담은 들떠있다. 혜숙이 준 두둑한 용돈 봉투를 받은 소담은 기뻐하고 그 모습에 아들 며느리는 흐믓하다.
소담과 은심은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온천으로 떠난다.
그렇게도 가고 싶어하시던 온천 여행을 보내드려 속이 후련한 며느리들. 

혜숙 : "아유~ 엄니 노잣돈 못해드리나 해가지구

애간장이 탔었는데 고마워~

내가 상추 내는대로 곧 갚을게~"

 

 

순영 : "천천히 줘~"

순영은 오후에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나오니 함께 가보자고 한다.

매일같이 먹는 된장국이 물리는 순길. 아빠는 배가 불러 그런다며 며칠 굶기라 하고 순길은 곧 울상이 된다. 엄마, 아빠는 그런 순길이 귀엽다.
"배부르고 엉덩이가 따뜻하니까는 잠이 싹 오네 아이구 죽겄다~ 아 뭐해 빨리빨리 치워"
상을 내가려던 혜숙이 갑자기 크게 아파한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으려 애쓴다.
"양촌리 주민 여러분들께 알려 드립니다~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 차가 나왔습니다~ 며칠전에 실시한 소변,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실 분들과 검진 받으실 분들은 회관 앞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방송을 듣고 나온 마을 사람들이 회관에 모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검사 결과를 듣고 온 숙이네는 당뇨가, 섭이네는 풍치가 있다며 한 걱정이다.
혜숙이 검진을 받으러 오지 않자 찾아나선 순영. 일용은 혜숙이 검진을 받지 않으려 한다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복길 엄마는 씩씩하고 괜찮다며 웃어 넘긴다.
순영은 기어코 집에서 일하고 있던 혜숙을 설득해 검진을 받게 한다. 허리와 다리가 아픈 것이 사고 후유증인줄 알고 있던 혜숙은 뜻밖에 '퇴행성 척추 협착증' 이라는 의사의 소견을 듣는다.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말하자면 척추에 

관절염이 생긴 거라는 의사는 무조건 일을

줄이고 쉬면서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한다.

방치하면 백미터도 못걷고 절절매는 병이라니

혜숙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는다.

 

전원일기 994회 '복길, 신부수업 하던날'
은행 앞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혜숙이 범인들을
쫓다 차에 치여 팔에 금이 가고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었음.

검진을 마친 혜숙은 순영에게 자신이 그런 진단을 받은 사실을 숨긴다. 혜숙이 괜찮은 줄만 아는 순영은 자신의 건강은 백점이라며 기뻐한다. 집으로 돌아온 혜숙은 의사의 말을 곱씹으며 걱정에 잠긴다.
오징어를 썰어넣은 김치부침개로 작은 잔치가 벌어졌다.  혜란은 창수가 챙겨줬다는 영양제를 자랑하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젊어부터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기자는 혜란의

말끝에 마침 순영은 아내가 디스크에 걸리자 딴 살림을

차렸다는 읍내 전파사 주인의 얘기가 생각난다.

"그 아줌마 산다고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혜숙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허리도 아프고 전파사 부부 얘기로 기분도 안좋아진 혜숙이 좀 누워보려는 찰나 일용이 안방으로 들어선다.

지난번 사고 후유증인가 싶은 일용은 그래도

살만하니 퇴원 한거라며 혜숙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배고파 밥해~ 아니 밥 안해~?"

일용은 참 야멸차게도 혜숙의 베개를 뺏어든다.

왠만하면 외식을 입에 올리지 않는 혜숙이 오죽하면 일용에게 순길과 짜장면을 먹고 오라며 다시 눕는다. 그때 응삼으로부터 술을 마시자는 전화를 받은 일용은 눈치없이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혜숙은 기가 막힌다.
친구들이 모이고 단연 화제거리는 건강검진 결과다. 다들 검사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은 모양. 그때 혜숙이 음식을 들여오자 일용 왈~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음식을 마련했건만 안주가 부실하다며 친구들 앞에서 혜숙을 타박한다.

명석 : "참 재수씨 오늘 검사받은거

결과 어때요? 괜찮죠?"

일용 : "야 뻔하지 뻔해

니들도 잘 알잖아 지난번에 교통사고 나서

팔에 금갔을때 그 다음날로 걸어나온 사람이야

저 사람이~ 아주 타고난 건강 체질이다"

용식 : "그래도 말이요~  

건강은 장담하는 거 아니랍디다"

일용 : "야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어

우리집 사람은 감기에 걸린듯 하면은

코 한 번 팩! 풀면 끝이고 열 이렇게 오르면

냉수 한 그릇 촥~ 먹이면 그걸로 끝이야

우리 애들이 지 엄마 닮아서 다 건강하잖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여자의 일생') 음악을 들으며 혜숙이 복길의 방에 누워 쉬고 있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일용의 밥 타령. 혜숙은 밥이 있으니 차려먹으라고 하지만 일용은 친구들 술상을 보라고 해 토라진 거냐며 기분 나빠한다.
"얼른 차려~! 얼른!!"  일용의 눈에는 혜숙이 힘들어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일용 : "감히~ 남편한테 무슨 짓이야 이게?! 쯧!"

혜숙 : "감히요?! 지금 감히라구요?!

당신 지금 나한테 감히라고 그랬어요?

그래요! 난 당신 종이에요!

아무말 없이 농사나 지어주고!

집안 청소하고 빨래하고! 묵묵히 일하는

당신 종이라구요!"

 

 

일용 : "아니 왜그래?"

혜숙 : "감히?! 감히라니요?! 

그래요~ 난 아퍼두 쉬지도 못하고~!

감기 한 번 식체 한 번 안 걸리고~! 

허! 앓지도 못하는 당신 튼튼한 종이라구요!!"

"당신이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요?!.. 난 당신같은 상전 둔적 없으니까 나가요!!!"
집으로 돌아온 복길은 엄마, 아빠가 싸우는 줄 알고 깜짝 놀란다.
"아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괜히 저런다!"

일용은 혜숙이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는 혜숙.
"엄마~ 왜그래 엄마~"  혜숙은 복길이 물어도 대답을 않은채 이불을 뒤집어쓴다.
다음날 복길은 혜숙에게 전화를 걸어 맛있는 걸 사줄테니 읍내로 나오라고 한다. 퀭한 얼굴의 혜숙은 술을 찾는다.
한편 일용은 용식을 통해 혜숙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아보려고 한다. 순영은 혜숙의 검사결과가 좋다고 했다며 혹시 혜란이 영양제를 자랑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일용도 용식도 혜숙이 그런 일로 화낼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속상한 마음에 소주를 들이키는 혜숙.

혜숙 : "아파도~ 엄마는 꾹 참고 농사지으면서

몸 편한 사람이 어딨겠냐~ 싶어서 정말로 꾹

참고 견뎌왔다~ 그런데 니 아버지는 내가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 아픈데가 없다잖어~ 

살만하니까 퇴원해서 나왔다잖냐"

복길 : "아빠한테 좀 따지죠~~

나 아프다 힘들다~ 엄만 그런말도 못해?"

혜숙 : "복길아~ 나는 왜 살았을까~?

고생만 하느라 내 젊은날은 다~ 보내구

이제 남은거는 병 뿐인데.. 남편이란 사람은~.."

복길 : "치료하면 되지~"

혜숙 : "치료? 무슨 치료?

그냥 일하지 말구 놀면서 물리치료나 받으러 다니라구?

그럼 우리집 농사는 누가 지을래? 

니가 지을래 복길아? 아니면 손가락이나 빨고 살까?

이복길~ 엄마 너무너무 후회된다~

남편위해 자식위해 희생하고 산거 너무너무..."

다방으로 자리를 옮긴 모녀.
그때 일용이 복길에게 전화를 걸어 혜숙을 찾는다. 복길은 밥때가 되었다고 엄마를 찾는 아빠에게 쓴소리를 하곤 끊어버린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복길은 엄마에게 앞으로 내색도 하고

스스로 몸도 챙기라고 조언한다.

사진관으로 돌아가려던 복길은 자꾸 엄마가 신경 쓰인다.
사장에게 허락을 받고 엄마와 하루를 보내기로 한 복길. " 엄마 답답한데 목청 터~지게 소리 지르고 싶지 않어?"
혜숙은 복길과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두물머리로 왔다.

혜숙 : "세월이 저 흐르는 강물 같구나~

흘러~ 흘러 나는 늙고 너는 이제 어른이 되고..

흐르는 강물을 되돌려 놓으면은 옛날로 돌아갈까?

옛날의 나로?"

어쩐지 젓가락질에 힘이 하나도 없는 순길. 알고보니 엄마가 없는 사이 하루종일 아빠가 끓여준 라면만 먹었다. 그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집으로 돌아온 혜숙에게 일용은 단단히 뿔이났다. 혜숙이 그저 자신에게 불만이 있어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 복길은 그런 아빠가 야속하기만 하다.
"대체 어디가 아픈데 그래?"

혜숙 : "내가 아프다니까 겁나요?

아니면 새로 장가 갈거 생각하니까 좋아요?"

일용 : "뭐라구?"

혜숙 : "농사는 누가 짓나 집안일은 누가 하나

당신 속에 들어간 것처럼 잘 알죠?

그래요~ 나는 당신 종이니까~ 

죽는 날까지 일만 하다 죽어야지

아플 여력이 어딨겠어요? 그래요

죽는날까지 일은 열심히 하다 갈거니까 걱정말아요"

"아니 저 사람이..."
다음날 일용은 읍내 사진관으로 복길을 만나러왔다.

일용 : "뭐?! 퇴행성 척추 협착증?!"

복길 : "게다가 우리한테 말씀 안하셔서 그렇지

고혈압도 조금 있으시대요"

"나참 아니 거기다대고 건강체질이니 어쩌고 했으니.. 하..."
한 이불 덮고 자는 부부면서 어떻게 아픈줄도 모를수 있냐며 아빠의 무심함을 탓하는 딸에게 일용은 아무말도 할 수 없다.
복길은 엄마의 치료에 쓰라며 봉투를 내민다. 자신 또한 엄마에게 무심했기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아픈 허리로 무거운 비료포대를 나르는 혜숙을 말리는 일용. 하지만 혜숙은 일용의 손을 뿌리친다.
"이봐 미안해 아니 나는 말이야 당신 건강하다고해서 하는 얘기지~ 내가 당신 무시하거나 해서 하는 말은 절대 아니라구~  속없이 하는.. 정말 이럴거야 이거?!"
"무슨일 있어?"

혜숙이 그저 건강한 줄로만 알고 함부로

입을 놀린 것을 후회하는 일용은 

시집올때 연약했던 혜숙을 자신이 소처럼 부려먹어

허리에 병이 났다며 스스로를 질책하고 원망한다.

일용은 온천에서 돌아온 소담에게 자신이 사온 홍화씨를 건네며 혜숙이 허리가 아프다니 대신 주라고 한다. 어머니가 주면 더 좋아할거라며 자신이 사온 거라는 얘기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소담은 방으로 들어온 혜숙에게 허리 아픈 것을 진즉 알고 있었다며 홍화씨를 건넨다. 

소담 : "너 사고났을때 팔 다친거 그거 

아직도 안낫지?"

혜숙 : "예 조금.."

소담 : "아이구 망할놈 

멀쩡한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놓구"

소담은 자신이 쓰려고 사온 안마기도 혜숙을 준다. 마다하는 혜숙에게 자신은 일용이 있어 괜찮다며 웃어 보인다.
소담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일용은 어머니의 어깨를 주무르고 혜숙의 얼굴에 웃음기가 감돈다.

자신의 고충을 알아주는 소담덕에

혜숙의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듯 하다.

어머니가 주신 홍화씨와 안마기를 보고 또 보는 혜숙. 일용은 자신이 해주겠다며 안마기를 혜숙의 허리에 갔다대지만 안마기 진동조차 혜숙은 아파한다.
"어젠 정말 미안했어~ 속상한거 잊고 빨리 병이나 고치자구~ 읍내 병원에 예약해놨어 내일 오래"

일용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니가 혼자 되셔서 고생 많이 했어 

난 아버지 얼굴도 기억못해 근데

평생 당신 아프다 소리 한 번 안하면서 사는데

난 참 복도 많다 그래~

평생 백년해로 할 수 있겠구나 그랬었지

난 당신이 아플 줄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었어

미안해~ 정말 정말로..

당신 말이야 빨리 그 병 고쳐야돼~ 알았어?

복길이가 당신 치료비에 보태쓰라고 돈도 줬어"

혜숙 : "복길이가요?"

일용 : "이봐~ 우리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응?

내가 앞으로 당신 중전마마 모시듯 모시고 살게

진짜! 이 이일용이가 약속한다! 약속~"

"그래 약속~ 도장찍고 약속할게"


 

[전원일기 998회 등장음악(배경음악, 삽입곡, 노래, OST)]

 

 

복길의 방에 누워있는 혜숙의

장면에 흐르는 음악

'여자의 일생' - 이미자(1968)

 

https://youtu.be/_mBOyeRXTAs

전원일기 998회 등장음악, 배경음악, 삽입곡, 노래, OST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 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복길과 혜숙이 온 다방에서

흐르는 음악

'살아봐' - 소명

 

https://youtu.be/_iEN-64TMIA


미스코리아 빰치는 

아내를 얻은 친구녀석

 

처음에는 목에다가 

힘 께나 주고 다녔지

 

언제부턴가 술만 마시면
아내의 흉만 늘어나

 

왜 그렇게 불만이냐 

물으니 친구녀석 하는 말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돨거야

 

결혼한 후에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느냐고

 

부부싸움 했다 하면 

화제를 삼는 내 아내

 

친구 남편은 돈도 잘 벌고
뭐든지 잘해 준다는데

 

오늘도 와다다다 

잔소리하는 아내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몰래 따먹는 사과가 

맛있다 하는 사람들아

 

남의 떡이 커 보여서
침을 흘리는 사람들아

 

욕망이란 건 너무나 커서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어

 

사랑하며 살아가도 

인생은 너무 짧은데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데 

그 무엇에 미련이 남아

욕심을 부리며 사나 

욕심을 부리며 사나)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살아봐 살아봐 

그러면 알게 될거야

 

그러면 알게 되 거야


 

혜숙과 복길이 두물머리에 온

장면에 흐르는 음악

'Indecent Proposal' - John Barry

(데미 무어,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1993년작 영화 '은밀한 유혹' OST)

 

https://youtu.be/jjxQ7P0p_b0


 
 

전원일기 999회 - '겨울이 가면'(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

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등장음악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999회(2001-02-25) '겨울이 가면' 남영의 친정어머니 역 : 원미원(1944~) 옷가게 주인 역 : 강수영(1960~) 남수 : "괜찮겠어요?" 윤희 : "그럼요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1001회 - '세 며느리'(은영을 찾아온 건망증)

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등장음악 MBC 전원일기 극본 : 황은경, 기획˙연출 : 권이상 전원일기 1001회(방영일 : 2001-03-11) '세 며느리' 순영이 투덜거리고 있을 때 머리도 묶지 못한 은영이 서둘

lesserpanda123.tistory.com

 

전원일기 1002회 - '아내를 위한 보험'(부녀회장의 오해?)

MBC 전원일기 1002회(방영 : 2001-03-18) 극본 : 황은경 기획·연출 : 권이상 보험설계사 역 : 이경순(1955~) [전원일기 944회(2000-01-23) '양촌리 커리어우먼' 편에서 혜란의 지인인 보험영업소 소장 정미로

lesserpanda123.tistory.com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