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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988회 - '그 긴 겨울밤'(외로운 사람들 다시 힘을 내다)

by lesserpanda123 2024. 2. 15.

 

전원일기 988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2000-12-10


 

[988회 출연진]

동석의 딸 연희 역 : 이세은(1980~)
광복 역 : 한영수(1959~)

[탤런트 이세은씨 기타 출연작]

 

야인시대(2002년 7월~2003년 9월 방영)

하야시(이창훈)의 처제 나미꼬 역

대장금(2003년9월~2004년 4월 방영)

 의녀 열이 역


[배우 한영수씨는 MBC 사극 '대장금' 에서

사옹원 판관 역을 연기했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

MBC에서 2003년~2004년 방송한 사극. 이병훈 PD 연출, 주인공 서장금 역 이영애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 장금이라는 실존인물이 주인공인 드라마로 평균시청률 45.8% 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국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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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의 어머니 역 : 유명순(1933~)
농협은행 직원 역 : 백종헌

[응삼 어머니 역의 변화]

살던 집을 비워주고 들어갈 집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슬기네에게 응삼이 자신의 집 본채를 내어주고 좁은 문간방을 쓴다는 말에 마음이 편치 않은 소담.

소담 : "아휴~ 내가 갸를 생각하믄
돌아가신 지 엄니 생각이 나서 별다른디..."

전원일기 881회 '흙에 살리라' 편에선
응삼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로 설정.

"깔끔하게 하고 다니면 누가 잡아가냐~? 꼭 그렇게 홀애비 티를 내야 되겄어?"

전원일기 911회
'내 마음의 수레' 편에서 김영옥 배우가 

응삼의 어머니로 출연하면서

응삼의 어머니가 살아 계신 설정으로 바뀌고
오랜기간 응삼의 어머니 역을 맡았던 
유명순 배우가
드라마 후반 다시
응삼의 어머니
출연하게 됩니다.
 

전원일기 응삼 어머니 역할의 변화[탤런트 유명순, 탤런트 김영옥]

전원일기를 시청하다 보면 탤런트 유명순씨와 탤런트 김영옥씨가 응삼의 어머니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 20여년의 긴 제작기간 탓에 생긴 제작진의 변화와 캐스팅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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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회 스토리]

꿈에 응삼의 생일이라며 미역국이며 조기며 푸짐하게 상을 차려낸 어머니. 응삼은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기뻐한다.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깬 응삼. 생일을 맞은 응삼의 안부를 묻는 어머니는 생일에도 따뜻한 밥상을 받지 못하는 아들이 안타까워 울먹인다.

응삼 : "엄니 아 또 우신다 또 우셔

아이참 엄니 자꾸 그렇게 우시니깐 내가

엄니 보고 싶어도 내가 전화를 안 하는거야~"

매달 돌아오는 대출이자 상환에 허덕이는 김회장 일가.

5년여전 보증을 서줬던 동석이 가족을 데리고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그 빚까지 떠안았는데

응삼의 보증을 선 용식 앞으로 은행의 최고장까지

날아와 스트레스가 더하다.

생일 기분을 내고 싶었던지 응삼은 친구들에게 술을 살테니 읍내에 나가자고 하지만 다들 일이 있다며 거절하고 응삼은 기분이 상한다.
복길의 사진관을 몰래 들여다 보는 소녀. 간식을 사러 나가던 복길과 소녀의 눈이 마주친다.
"너 연희지? 연희 맞지? 어머 야~ 너 아가씨 다 됐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던 연희는 가정형편때문에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집으로 가자는 말에 연희가 곤란해하자 복길은 마을엔 비밀로 하겠다고 한다.
한편 폭력사건으로 영남의 손에 파출소로 끌려온 광복은 응삼에게 전화를 걸어 영남에게 잘 좀 얘기해달라고 부탁한다. 안그래도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었기에 훈방 처리하려던 영남.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된다.
용식이 응삼을 찾아오고 광복의 일로 영남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과 보증건으로 최고장을 받게 한 일로 두 사람은 언쟁을 하고 얼굴을 붉힌다.

용식 : "농협 일 이거 오늘 안으로 처리해주슈!"

 

 

응삼 : "증말 나 귀 빠진날 여러 수모 한꺼번에 당하네"

용식의 말을 듣고 은행에 찾아간 응삼은 보증인의 집에 최고장을 보내지 말아달라며 형편이 어려우니 원금 상환을 연장 해줄 수 없냐고 하지만 원칙대로 처리 할 수밖에 없다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은행문을 나서는 응삼앞에 광복이 나타나 넙죽 인사를 한다.
"가만있어봐~ 야 동석이 딸 아니여?"

복길은 집으로 연희를 데려오고 오랜만에 연희를 만난

가족들은 반가워하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혜숙은 순길을 시켜 집에 누가 왔다는 소리는 말고

아버지를 모셔 오라고 한다.

"아까 낮엔 고마웠습니다 형님~"

요즘 채권추심업을 한다는 광복의 말에 뜨끔하는 응삼.

 

응삼 : "니가 나선다구 없는 사람이 뭐 돈이 나와?"

 

광복 : "아니 뭐 그냥 나선다고 받아내는게 아니에요~

제가 그래도 주먹에다 많~이 투자를 했잖습니까 형님~"

5년여전 양촌리를 떠날 때보다 상황이 나아진 것이 없는 연희네. 가족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한다.
연희는 혜숙에게 부탁받은 젓갈을 가지고 온 순영과 마주치고 만다.
"복길 아빠두 수남 아빠가 연희네 때문에 그냥 골머리 썩고 있는거 알면서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연희는 용식이 보증 서준 동석의 딸로

순영은 연희가 마을에 온 것을 숨긴

일용과 혜숙에게 서운하다.

  "농민의 아들이면 농민의 아들답게 살아야지! 너 돈없는 사람한테 빚 받느라구 주먹을 써?!"

응삼은 광복이 받으러 다니는 돈이 주로

농가부채라는 소리에 더욱 흥분하며 

부모님 앞에 떳떳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광복은 응삼이 부모님까지 들먹거린다고 화를 내면서

주먹다짐을 하게 된다.

"누군 깍뚜기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알어?!!!"
순영에게 동석의 딸이 왔다는 소리를 들은 용식은 서울로 동석을 만나러 가야 하는건 아닌지 아버지와 상의하지만 김회장은 반대한다.

김회장 : "아니 서울까지 가서도 집도 절도 없이 산다잖니

한 달에 한 번 공원에서 가족들하고 만나고 헤어진다면서?

그리고 애들 주민등록증도 없이 다 성인이 되가고 있고 

고향에 기웃거리지도 못하고 

더 내려가야할 바닥이 없다.. 에휴 참.."

술에 잔뜩 취해 동네가 떠나가도록 노래를 부르는 응삼을 집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나온 귀동은 멍투성이가 된 응삼의 얼굴을 보고 놀란다.

응삼 : "나는 어머니 만나러 갈거야~!!"

 

응삼은 귀동의 만류를 뿌리치고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며 집과는 다른 방향으로 간다.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며 소담을 찾아온 응삼.

응삼 : "어머니~ 접니다~ 응삼입니다~"

 

소담 : "어서오니라 우리 아들~"

 

응삼 : "엄니~ 나 오늘 엄니 보고싶어서 왔습니다.

어떻게 방은 뜨신가요?"

 

응삼은 오늘밤 어머니와 자고 싶다며

소담에게 재워달라고 한다.

"엄니~ 오래~오래 사시구 건강하세요~"
응삼은 생일인 오늘 그리고 외롭고 힘들었던 오늘 어머니가 참 많이 보고 싶다. 서럽게 울던 응삼은 소담의 품에서 잠이 든다.

소담 : "얼굴에 약 좀 발라야 쓰겄다야 아이고~"

"아니 순길이 아니야? 아 내가 왜 여기서 자고 있나 이거"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응삼은 옆에서 자는 순길을 보고 화들짝 놀란다.
지난밤 일이 생각 안나는 응삼은 민망해 어쩔 줄 모르고 서둘러 집을 나서려 하지만 응삼의 꿈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 그대로 상을 본 소담은 밥을 먹고 가라며 붙잡는다.
"아이구 어떡하면 좋으냐.. 하여간 열심히 해라"

그냥 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여긴 연희가

김회장을 찾아왔다.

 

김회장은 연희의 아버지가 천상 농부였다며

아마도 농사일이 눈에 밟혀 도시에선

성공하기 힘들 것 같다고 한다.

 

대신 연희에게 성공해서 아버지의 논도 사드리고

집도 지어 드리라며 연희를 격려한다.

 

김회장의 넓고 깊은 마음에 연희는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전원일기 988회 등장음악]

 

"배고파~ 이 시간이면 어김없이 입이 궁금해지는구만~"

♬복길의 사진관에 흐르는 음악

 

'NOW' - 핑클(2000)

https://youtu.be/0CvyoeQP68o

전원일기 988회 등장음악, 배경음악, 삽입곡, 노래, OST

 

came in to my life ye

make me fly again ye
늘 바래왔던 상상처럼

 

always be with you ye

are the one for me ye
내게 눈이 먼것처럼

날 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어 

그대로 다가와 call me

 

조금씩 내 안에 빠져 들어와 

널 내게 맡겨봐 kiss me

그냥 보낼 순 없어 

나 그려왔던 너를 놓칠 순 없어

 

내 가슴 파고드는 

그 눈빛 속에 나 살고 싶어
Don't say goodbye

I know you miss me 

I'm crazy now

뜨거운 너의 품에 쉴 수 있게

 

꿈꿔왔던 satisfaction 

모든 내 사랑을 다 주고 싶은 나

came in to my life ye

 make me fly again ye
늘 바래왔던 상상처럼

 

always be with you ye 

are the one for me ye
내게 눈이 먼것처럼

첫눈에 모든걸 다 사로잡았던 

환상적인 시선 show me

 

불꺼진 내 맘을 다 채워주었던 

완벽한 니 모습 tell me

내가 느끼는만큼 너 똑같다면

 나를 피하지는 마

 

더 후횐 없는거야 

그 체온 속에 날 데려가 줘
Don't say goodbye

I know you miss me 

I'm crazy now
뜨거운 너의 품에 쉴 수 있게

 

꿈꿔왔던 satisfaction 

모든 내 사랑을 다 주고 싶은 나

I can't live without you 

나는 기다려

 

운명의 끈에 걸린 

너만을 영원히

I know you miss me 

I'm crazy now
뜨거운 너의 품에 쉴 수 있게

 

꿈꿔왔던 satisfaction 

모든 내 사랑을 다 주고 싶은 나

came in to my life ye

make me fly again ye
늘 바래왔던 상상처럼

 

always be with you ye 

are the one for me ye
내게 눈이 먼것처럼

 


♬복길과 연희가 사진관에서

대화하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

 

'그대 내게 묻는다면' - 유리상자(2000)

https://youtu.be/3LP47lLZWDQ

 

커피향기 방안을 채우고
햇살 눈부시게 날 깨우는 그대

 

참 오랜만이네요 

웃으며 맞는 아침

어제 그댄 오랜 방황에서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주었죠

 

언제 어디 누군가와의
어떤 일도 내게는 상관없어

알아볼 수도 없을 만큼
야윈 모습에 맘 아프지만

 

그대 목소린 여전히
나를 행복하게 하네요

눈물 걱정 한숨뿐인 나날들
돌아올거란 믿음 하나로

 

잘 참아주었던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표현할 수도 없을 만큼
소중한 그댈 보내주는 게

 

사랑일거라 믿었던
그땐 내가 바보 같았죠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사는 동안 뭘 했나 물으면

 

대답할게요 난 후회없이
그댈 사랑했다고 말예요

나의 숨이 다 하는 날 누군가
세상에 미련 있나 물으면

 

대답할게요
난 그대 사랑했던 일 하나로 됐다고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김회장이 연희에게 조언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

 

'Green River' - Toshiya Motomichi

https://youtu.be/wWklb8GMB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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