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회(방영 : 1999-09-26)
'순영의 추석'
※줄거리 : 은영 내외와 남영 내외가
친정에 가고 홀로 집에 남은 순영 앞에
인삼장수가 찾아옵니다.
그는 순영과 동향 사람이라며
친근한 척을 합니다.
순영은 제주도에 계신
친정어머니께 보내 드릴 생각으로
은심이 막내딸 영애에게 가져가려고
마련해 놓은 줄도 모르고
참기름 두 병과 인삼을 맞바꿉니다.
그러나 인삼은 중국산이었고
참기름 때문에 은심에게 꾸중을 들은
순영은 의기소침해집니다.
그런 순영을 김회장이
찻집으로 불러내 위로하고
친정어머니에게 보내드릴
선물도 사서 줍니다.
[927회 출연진]
[기와집 어르신 이 노인 역 :
정태섭, 1952~2001]
[섭이네 역 : 김정, 1947~]
전원일기 숙이네[배우 김명희]와 섭이네[배우 김정]
숙이네와 섭이네는 전원일기 시작부터 끝까지 22년 2개월여 동안 개인적 하차없이 함께한 배우들입니다. 단 개편으로 821회(1997-08-10) '휴가' 편까지 출연하고 약 2여녀간의 휴식기를 갖은 뒤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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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집 어르신 박 노인 역 :
홍민우, 1939~]
[대추나무집 어르신 김 노인 역 :
정대홍, 1944~]
전원일기 822회 '배우 지망생' 편부터
2년여간 대거 하차했던 배우들이
925회를 기점으로 재출연하기 시작한 가운데
927회에는 기와집 어르신과 그의 조카 며느리
섭이네, 그리고 새터집 어르신 박 노인과
대추나무집 어르신 김 노인이 등장합니다.
[인삼 장수 역 : 홍순창, 1947~]
배우 홍순창씨는 2006년부터 방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에서
이른바 풍파고 반어법 교감 선생님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주 굳! 굳! 굳! 굳! 굳! 굳이에요~!"
"아이고 이 선생 왜 벌써 나왔어~
점심도 먹고 나오지 응?
너무 부지런 떨지마~"
"이 선생 나만 너무
챙겨주는 거 아닌가?
나 과음하지 말라고
나만 쏙~ 빼놓고
어제 회식들 했다며?
젊은 사람이 참 사람이 됐어~
사람 참!"
"이 선생~ 아이구 아이구 아이구~
나 다 봤어~ 젊은 사람이
어쩜 그렇게 정직해?
아이구 사람 참!"
배우 홍순창씨의
최근작은 2021년 방영된
tvN 금,토 드라마 '해피니스'로
극중 김학제 역을 맡았습니다.
[927회 배경음악]
♬김회장과 순영이 들른 찻집 장면의 노래
'고향의 노래' - 테너 박인수
♬엔딩
'The Gartan Mother's Lullabye'
- James Galway
928회(방영 : 1999-10-03)
'옛날 애인'
※줄거리 : 남편과 이혼하고
고향에 내려와 어머니를 보살피며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
옛 연인 영미와 우연히 만난 일용.
그녀가 행복하게 살길 바랬건만
일용은 고생하는 그녀가 안쓰러워
포장마차 일을 돕고
영미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를 상대하다
파출소까지 가게 됩니다.
혜숙은 이 사실을 속인
일용때문에 속을 끓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영미는 고향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일용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었죠.
영미를 떠나보내고 일용은
혜숙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영미와 헤어진 건 혜숙을 만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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