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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893회 - '돼지꿈'(복권 당첨 소동)

by lesserpanda123 2023. 7. 20.

 

전원일기 893회
출연진, 스토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9-01-24

[MBC 전원일기 연출 : 최용원, 극본 : 김오민]

[893회 출연진]

중개인 역 : 김승현
한의사 역 : 박종관(1946~)

♬오프닝

'Family Therapy' - Randy Edelman

https://youtu.be/iSOT3QHcGxA


중개상으로부터 부족한

천원 대신 받은 복권이

 

중개상 : "또 알어?

몇 억짜리 대박이 터질지~?"

일등에 당첨됐다.

 

남영 : "이거 맞았어요!

일등이라구요!!"

한편 소담과 은심이

밤새 꾸었던 꿈 얘기를 꺼낸다.

소담은 새끼 돼지를 잡아 품에 안는 꿈을

은심은 튤립이 지천인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은심의 꿈 장면의 음악

'Sunshine Keri' - Lee Oskar
https://youtu.be/HQ7n-TWA0cM


은심은 은영에게

털스웨터를 받기로 하고 꿈을 팔고

 

소담은 외출에서 돌아온 일용이

돼지고기를 사온 사실에

겨우 돼지고기 먹을 꿈이구나 하며

 

곶감을 가져온 윤희에게 아름이 동생 보라며

천원을 받고 꿈을 판다.

병태는 집으로 돌아와

복권 당첨 소식을 알리고

가족들은 3억이라는 거액에 당첨된 것에

기뻐 어쩔 줄 모른다.

그런데 일이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원래 금동이

복권을 건네받으려 했으니

금동에게도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김회장 가족들.

 

안그래도 트랙터 구입문제도 있고

앞으로 금동이 결혼도 시키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니

용진에게 병태를 만나

한 번 대화해 보라고 한다.

병태는 금동을 무시할 순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상태가 입을 꼭 다물고 있으라고

충고한다.

다음날 용진이 병태를 만나지만

복권얘기는 입도 뻥긋 못한다.

♬용진과 병태가 만난 다방장면의 노래

'Sunny' - Stevie Wonder

https://youtu.be/L4q5TYMOY1c


얼마후 윤희가

한 손 가득 먹을거리를 사갖고

소담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온다.

 

윤희 : "저희 복권 맞은거요~

할머니가 저한테 꿈 팔아주신

덕분인 것 같아서요~"

소담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꿈을 파는 것이 아닌데..

온 마을에

슬기네 복권 당첨 소식이 퍼지고

복권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

 

중개상 : "3억?!"

응삼 : "아이구~

되는 놈이 따로 있다더니만!"

부녀회장 : "세상에~!

슬기 삼촌 복터졌네~!"

부녀회장은 병태를 찾아와

목돈이 생겼을때

산을 사두는 게 어떠냐며

자신 소유의 산을 사서

목장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내 소유의 산이 생기다니

생각만 해도 기쁜 병태와 윤희다.

응삼도 상태를 찾아와

노래방을 인수해 보라고 한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는

한 번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얼마후 용식이

병태를 만나러 오지만 나가고 없다.

 

상태는 용식에게 앞으로 무슨 얘길 하든

자신을 통해서 하라고 한다.

 

그의 태도에 용식은 당첨금을 나누기는

글렀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날밤 상태와 민자는 그들앞에 펼쳐질

풍요로운 삶을 상상하며 행복해한다.

♬상태와 민자의 상상속 장면의 음악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 '
-The Gentle Maiden
https://youtu.be/HweZxwgc--c


 

윤희 역시 마찬가지다.

다음날 다시 부녀회장이 윤희를 찾아와

산을 구매할 것을 설득한다.

 

민자는 정색하며

윤희에게 목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며

잘 생각해 보라고 한다.

 

상태는 당첨금을 금동과 나누고 싶어하는

병태에게 크게 화를 낸다.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다.

 

잔돈대신 복권을 줬던 중개상이

금동을 찾아와 병태를 설득해

자기 지분을 챙겨달라고 한다.

♬금동과 중개상이 만난 찻집 장면의 노래

'Suzanne' - Leonard Cohen

https://youtu.be/svitEEpI07E


 

남영은 중개인이

처음에 복권을 주려고 했던 사람은 

금동이기에 엄밀히 따지면 소유권이

금동쪽에 가깝다고 말한다.

 

금동의 갈등이 깊어간다.

당첨금을 찾으로 가는 날

병태가 금동을 찾아온다.

 

병태 : "그 복권에 대한 권리는

금동씨한테 더 많다는 걸

저도 알고 금동씨도 알고 동네 사람

모두다 알고 계시잖아요~"

 

김회장네 가족들은 은근히 기분이 좋고

안그래도 고민이 많았던

금동도 병태덕에 한시름 놨다.

순영 : "병태씨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쵸 어머니?"

 

은영 : "사람이 됐어~"

얼마후 은행에서 나오는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보더니

동네 떠나가라 웃기 시작한다.

병태, 금동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병태와 금동이 온 은행 장면의 음악

'Ted And The Bullies' 

- Randy Edelman

https://youtu.be/HW8v2QMZbNk


용식 : "아니?! 다음회라니?!

그럼 아니란 말이야?!"

상태 : "아이구~ 그럼 그렇지!

내 복에 무슨!"

 

민자 : "아우~ 이 시골구석에서

좀 벗어나나 했더니!"

김회장 : "이봐~ 행운이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그 이상의 것을

얻었을때를 말하는 거야

이 세상에 거저라는 것은 없어~"

소담 : "맞어~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아들이 사다 준

돼지고기 맛나게 볶아먹었으면

그게 돼지꿈이지 별거여?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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