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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95회 - '모녀 이야기'(출생의 비밀)

by lesserpanda123 2023. 6. 3.

 

전원일기 795회
출연진과 이야기,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7-02-09

연출 : 오현창, 극본 : 김진숙


 

[795회 출연진]

보배 역 : 최진애(현 최유란, 1978~)

- 1995년 미스롯데 진

 

[배우 최유란씨의 기타 출연작입니다.]

 

2001년 개봉영화

'두사부일체' 에서 박경실 역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남자의 향기' 에서 최미선 역

 

2006년 개봉영화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수란 역


화장품 가게 손님 역 : 이영자

사진관 손님 역 : 송경희(1969~)
-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술집 주인 역 : 강미(1950~)
-  1972년 MBC 성우극회 5기로 입사
- 현재 프리랜서

 

[795회 이야기]

 

그동안 만남을 이어오던 희옥에게

응삼이 프로포즈를 하면서 한 얘기를 듣고

보배가 큰 충격에 빠진다.

 

바로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 시각 자리를 비운 보배 대신

수남이 능숙하게 화장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후 응삼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노래방에서 돌아온 희옥은

 

보배가 노래방에 갔다는 수남의 말에

불길함을 느낀다.

 

누가 불러도 못 알아들을 만큼

생각에 빠져 정처없이 길을 걷던 보배는

강가로 나와 과거를 돌이켜본다.

 

그러고 보니 아빠인 기홍은 AB형,

엄마인 희옥은 B형인데

어째서 자신은 O형이냐는 질문에

버벅대며 당황하던 엄마가 기억난다.

 

한편 복길은 아기 돌 사진이

예쁘지 않게 나왔다며 항의하는

손님과 툭닥거리고 있다.

 

무조건 다시 뽑아달라는 손님이

돌아가고 보배가 사진관으로 들어온다.

 

사진이 문제냐? 인물이 문제지~

 

복길이 보배에게 자기편을

들어달라는 듯 아기 사진을 내밀자

 

보배는 문득 자신에겐 백일 사진이

없다는 사실까지 기억해낸다.

 

응삼이 회옥에게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언제 그렇게

사귀기까지 했느냐며 놀라면서도

 

양촌리에 또 한 커플이

탄생할 것인지 기대감에 들뜬다.

 

얼마후 가게로 돌아온 보배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는 척 하다

아줌마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

 

혜란 : "응삼이 오빠하고 합칠 생각있으면

보배한테도 미리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희옥 : "큰일날 소리마~

쟤가 응삼씨를 얼마나 싫어하는데~"

 

순영 : "보배도 이해할거야~

보배 의사 한 번 물어봐 응?"

 

희옥 : "더 생각해 볼 것도 없어~

보배랑 이대로가 편해~"

 

그날밤 보배는 엄마의 눈치를 보다

넌즈시 백일 사진 얘기를 꺼낸다.

 

희옥은 보배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여 이사할때 앨범을

잃어버렸다고 얼버무리고는

 

백일때 보배가 예뻤다며 웃어보인다.

 

얼마후 보배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른들께 새배를 하고 작은 선물을 하며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다.

 

수남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한 테잎을 선물한다.

 

보배의 행동이 수상하다.

 

한편 희옥은 응삼을 만나

그의 프로포즈를 거절한다.

 

내심 기대했던 응삼은 자신과

함께 여러차례 데이트를 했던

희옥의 태도가 돌변한 것에

큰 실망감을 표현한다.

 

♬응삼과 희옥이 만난 다방장면의 음악

'Hard To Say I'm Sorry'

- David Foster

https://youtu.be/w73Hj80AyJ0

[전원일기 795회 음악, 삽입곡, 팝송]


 

그만 만나는 게 좋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희옥을

따라나선 응삼은

 

보배의 의사를 한 번 더 확인하고

그녀가 정 싫다고 하면

그땐 깨끗이 포기하겠다고 제안한다.

 

그시각 보배는 가출을 결심하고

옷가지와 엄마와 찍은 사진을 챙긴다.

 

그런데 수중에 돈이 얼마 없자

마침 찾아온 수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되도록 많이~

 

보배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줄 기세인 수남은

 

그녀에게 자신에 대한 말을

잘해달라는 응삼에게 용돈을 받고

 

선생님이 아파 문병을 가야한다며

할아버지에게 

 

반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셔

도와야한다고

엄마와 큰엄마에게 

 

그리고 영남을 졸라 용돈을 받아낸다.

 

수남이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이

보배는 아빠의 무덤을 찾았다.

 

그녀는 자신이 엄마,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에

큰 슬픔을 느끼며 눈물을 쏟아낸다.

 

[보배 아빠 기홍의 전원일기 하차]

 

전원일기 462회 - '사돈 남 말 하시네'(생일을 맞은 김회장과 서울로 떠나는 기홍)

전원일기 462회 이야기 기홍 역 배우 김영두씨의 전원일기 하차 방영일자 : 1990-04-03 [김회장의 옛사랑 한연순의 등장] 전원일기 567회 - '옛사랑'(고대로시네요) 방영일자 : 1992-04-28 극본 : 김정수

lesserpanda123.tistory.com


얼마후 보배가 아빠의 무덤에서

울고있더라는 소리를 들은 수남은

 

응삼을 찾아가 돈을 돌려주고는

괴롭겠지만 보배 엄마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한다.

 

보배가 엄마의 재혼 건으로

그러는 줄 알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보배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닌다.

 

무슨 쪽지에 학생을 가르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간 보배는

 

그곳이 술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 뛰쳐나온다.

 

그시각 응삼은 보배가 자신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고 생각해

희옥을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돕겠다며

그들 모녀를 응원한다.

 

얼마후 보배의 행동이

수상하더라는 응삼의 말에 방안

이곳저곳을 살피던 희옥은

 

보배가 집을 나가기 위해 짐을

챙겨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김회장네는 수남이 거짓말을 하고

다닌 사실을 알고 발칵 뒤집혔다.

 

화가 잔뜩 난 용식은 영남에게

수남이를 잡아오라고 한다.

 

선생님이 러시아 독감에 걸렸다며

복길에게까지 돈을 받아간 수남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난감해하던 그때

 

영남의 눈에 집나간 보배를

찾아다니는 수남이 포착된다.

 

그날 저녁 거리를 떠돌던 보배가

집으로 돌아오자 희옥이 폭발한다.

 

희옥 : "못된 것! 못된 것! 못된 것!"

 

보배 : "엄마 미안해요~

엄마 화 나라고 그런 거 아니에요~

 

엄마 나때문에 응삼 아저씨랑

재혼하는 거 포기할까봐 그랬어요~

 

저 슬프지 않아요~

엄마 재혼해도 미워하지 않아요~

 

저 지금까지 잘 키워주셨잖아요~

업동이인 날 이렇게 잘 키워주셨잖아요~"

 

 

보배가 응삼때문에

방황하는 줄로만 알았던 희옥은

그녀가 자신의 입양사실을 알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이왕 키워준 것

자립할 때까지 조금만 더 키워달라는

보배의 말에 기가 막힌다.

 

은혜를 갚겠다는 보배가 멀게 느껴진다.

 

희옥 : "보배 너 내 딸이야~

내 딸이야~

누가 널 주워다 키운애래~?!"

 

보배 : "저 다 알아요~"

 

희옥 : "시끄러!!

 

누가 너더러 그딴 소리 하면은

할 일들이 없으니까 별

웃기는 소리하고 다닌다고

한 마디 해줘버려!

 

알았어? 알았어~?"

 

보배 : "네.."

 

희옥 : "그리고 앞으로는 엄마한테

고맙다는 말은 하지마~

그런 인사 남한테나 하는 거야~

보배 너는 엄마 딸인데

그런 인사 왜 해?"

 

보배 : "잘못했어요~ 

자꾸 잘못 말해요 난.."

 

모녀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한동안 서럽게 울었다.

 

한편 어디에 돈을 쓰려고

거짓말을 했냐는 가족들의 물음에도 

입을 열지 않던 수남은 영남에게

호되게 혼나고 나서야 입을 연다.

 

수남 : "편지에 자기 버린 부모가 누군지

왜 또 자기를 버렸는지 꼭 한 번

물어보고 싶다고 써놨더라구~

그래서.."

 

얼마후 실컷 울고 난 모녀가

늦은 저녁식사를 한다.

 

서로의 흰밥위에

생선살을 발라 올려주면서.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는 모녀의 얘기를 

보배가 걱정돼 찾아온

수남이 듣고 안심한다.


 

[기홍과 희옥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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