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780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6-10-27
[780회 출연진]
자동차외판원 : 김영석 (1962~)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순만의 친구 : 유판웅
김영석 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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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회 스토리]
중고 트럭을 찾는 일용의 소식을
들은 외판원이 찾아 오고.
일을 보고 나오던 순만은
주차된 자동차를 건드려 경보가 울린다.
중년 남자 : 당신 차 도둑이지?
순만 : 아닌디유.
순만 : 이사장. 깜짝 놀랐잖아.
간 떨어질 뻔 했네.
순만은 한 번 태워달라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순만 : 이사장!
이씨!
이 놈아!
양촌리를 방문한 영업사은
청년들에게 자동차를 홍보한다.
무이자 할부라는 소리에
청년들이 관심을 기울인다.
자전거가 고장나 투덜거리는
순만 옆을 지나가는 영업사원
순만 : 이참에 자가용을 뽑아버려?
영업사원 : 지금 새 차를
뽑으신다 그러셨습니까?
순만은 남편 대우를
못 받아 불만이다.
부녀회장 : 돈이라고 생긴 거 보기만 하면
옳다구나 일단 잘라먹고 보는 양반이.
순만 : 하나뿐인 남편 받들어
모시지는 못할 망정 틈만 있으면
비벼 뭉갤라고 해 비벼 뭉갤라고.
순만 : 그건 그렇고 말야.
아무래도 차 한 대 뽑아야겠어.
용진과 용식도 차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회장 : 다른 사람 다 한다고
우리까지 따라갈 필요가 있겄니?
용식 : 따라간다기 보다두요.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차 필요한 거야 굳이 나열
하지 않아도 되잖습니까?
김회장 : 차를 꼭 사야 되겄니?
용식 : 아버지가 괜찮으시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순만은 아직 면허가 없어 문제다.
부녀회장 : 차를 뽑든지
면허를 따든지 잘해보시라구요.
순만 : 나도 할 수 있어.
순만의 귀동이 예전에
운전을 가르쳐주기로 약속했다면서
당장 가르쳐달라고 한다.
일용이 차를 보러 나가려는데
소담이 바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담 : 자동차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바꾸여.
아무리 딴 데 좋아도
바꾸 터지면 못 굴러간다.
일용 : 바꾸? 알았어요.
순만이 열심히 귀동에게
수동 운전을 배우고 있다.
명자는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하고.
명자 : 운전을 배우시려면
학원을 다니시던가 안하시구선.
자신만만해진 순만은 면허증용
사진도 찍고 필기시험 책도 구입한다.
차를 산다는 생각에
신이 난 소담.
은심 : 아주 입술이 귓등에 가 붙겄수.
소담 : 용식 엄니 샘 나지?
순영 : 복길 할머니
우리도 자가용 사요.
소담 : 참 말이여?
순영 : 결정만 하면 살 거예요 바로.
소담 : 그러면 뭐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네.
그러다 보면 못 살지도 모르겄네.
우린 오늘 내일 중에 사.
매장에서 차를 보는 일용과 응삼.
혜숙은 희옥에게 차를 사는데
보태게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고.
순만은 열심히
필기 공부를 하고 있다.
부녀회장은 집안 일에
신경쓰지 않는 순만이 괘씸하다.
부녀회장 : 조금 있으면
장원급제 하겠네.
순만 : 근데 비보호 좌회전이 뭐여?
용진과 용식은 트럭을 살지
승용차로 살지 고민이다.
용진 : 용도로 봐서는 역시
트럭을 사야 되는 거 아니겠냐.
용식 : 형수님은 승용차 쪽이겠죠.
이거 간단한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요.
순만이 필기 문제
때문에 찾아왔다.
은심도 김회장에게
운전면허를 따라고 하는데.
은심 : 테레비 같은 데서 그런 거 나오잖아요.
나이 지긋한 양반이 옆에 안식구 태우고
바닷가 같은데 데려가 주는 거.
소담은 고사를 지낸다고 난리다.
일용 : 중고차 하나 사는데
고사까지 지낸다고 그래.
소담 : 집에 자동차가 들어 오는데
그런 중대사에 고사 안 지내고
그냥 지나가면 동티나.
순만은 귀동의 택시를 닦고 있다.
귀동 : 뭐하시는 거예요?
순만 : 순전히 공짜로
운전 배울 수 있냐?
바쁘게 나온 귀동이
뭘 두고 왔다며 들어간다.
귀동이 없는 사이
차를 몰아보는 순만.
세 노인이 순만이
차를 모는 걸 보고 놀라고.
순만은 논두렁에 차를 처박는다.
귀동 : 아저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한편, 중고 트럭을 산 일용은
응삼과 함께 달려온다.
응삼 : 어떠냐 성능이?
일용 : 새 차 보다 낫다.
귀동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차를 빼려 하지만 쉽지 않고.
속이 타는 명자.
부녀회장 : 이럴 줄 알았다구.
일용네는 새 차같은
중고차가 와서 즐거워 한다.
혜숙 : 중고차가 아니라
아주 새 차 같잖어.
순영 : 아닌데?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고사도 지내고.
부녀회장은 귀동의 택시
수리비를 명자에게 건넨다.
명자 : 이렇게 안 하셔도 되는데.
부녀회장 : 어디 가요?
순만 : 콩밭에. 오늘 안으로
전부 다 뽑아버릴 거여.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는 일용네.
일용은 소담을
태우고 시승식을 한다.
일용은 지나가다가
순만을 만나는데.
갑자기 친구와
입장이 바뀌게 된 순만.
그러나 경찰의 검문에 걸리게 되고
면허증 대신 주민등록증을 제시한다.
순만 : 나 몰라요 나?
양촌리 나.
경찰 : 내리세요.
역시나 순만의 꿈이었다.
순만 : 내 차! 내 차!
부녀회장 : 콩 뽑으러 올려 보냈더니
뭘 하고 있는 거야!
순만 : 어젯밤에 하도 공부하느라고;
한 숨도 못 자가지고 그냥.
순만은 자동차 영업사원을 만나
차를 사는 대신 조건이 있다고 하는데.
영업사원 : 2단. 에에에.
4단을 넣으시니
시동이 꺼지잖아요.
그런데 꺼진 시동이
다시 켜지지 않는다.
순만 : 시동이 안..
영업사원 : 이상하네.
내려보세요. 야단났네.
영업사원 : 아저씨 어떻게 하셨어요;
차에서 연기가 나고.
영업사원은 차를 고치려고
발버둥 쳐 보지만.
영업사원 : 아저씨 세게 좀 미세요!
영업사원 : 더 세게 좀 밀어보세요!
끝.
[781회부터는 아이들이 성장한 5년 후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전원일기 781회 - '공부할래? 농사 지을래?'(아이들이 커졌어요)
전원일기 781회 배역의 변화 전원일기 781회 세트의 변화 전원일기 781회 에피소드 출처 : MBC 전원일기 전원일기 781회(1996-11-03) '공부할래? 농사 지을래?' 780회 '면허증 좀 봅시다'편 이후 타임워프
lesserpanda12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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