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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80회 - '면허증 좀 봅시다'(순만은 못 말려)

by lesserpanda123 2023. 7. 4.

 

전원일기 780회
출연진과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6-10-27

연출 : 정문수, 극본 : 이종욱


[780회 출연진]

자동차외판원 : 김영석 (1962~)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순만의 친구 : 유판웅

김영석 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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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회 스토리]

 

중고 트럭을 찾는 일용의 소식을

들은 외판원이 찾아 오고.

일을 보고 나오던 순만은

주차된 자동차를 건드려 경보가 울린다.

중년 남자 : 당신 차 도둑이지?

 

순만 : 아닌디유.

순만 : 이사장. 깜짝 놀랐잖아.

간 떨어질 뻔 했네.

순만은 한 번 태워달라 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다.

순만 : 이사장!

이씨!

이 놈아!

양촌리를 방문한 영업사은

청년들에게 자동차를 홍보한다.

무이자 할부라는 소리에

청년들이 관심을 기울인다.

자전거가 고장나 투덜거리는

순만 옆을 지나가는 영업사원

 

순만 : 이참에 자가용을 뽑아버려?

 

영업사원 : 지금 새 차를

뽑으신다 그러셨습니까?

순만은 남편 대우를

못 받아 불만이다.

 

부녀회장 : 돈이라고 생긴 거 보기만 하면

옳다구나 일단 잘라먹고 보는 양반이.

 

순만 : 하나뿐인 남편 받들어

모시지는 못할 망정 틈만 있으면

비벼 뭉갤라고 해 비벼 뭉갤라고.

순만 : 그건 그렇고 말야.

아무래도 차 한 대 뽑아야겠어.

용진과 용식도 차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회장 : 다른 사람 다 한다고

우리까지 따라갈 필요가 있겄니?

 

용식 : 따라간다기 보다두요.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차 필요한 거야 굳이 나열

하지 않아도 되잖습니까?

김회장 : 차를 꼭 사야 되겄니?

 

용식 : 아버지가 괜찮으시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순만은 아직 면허가 없어 문제다.

 

부녀회장 : 차를 뽑든지

면허를 따든지 잘해보시라구요.

 

순만 : 나도 할 수 있어.

순만의 귀동이 예전에

운전을 가르쳐주기로 약속했다면서

당장 가르쳐달라고 한다.

일용이 차를 보러 나가려는데

소담이 바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담 : 자동차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바꾸여.

아무리 딴 데 좋아도

바꾸 터지면 못 굴러간다.

 

일용 : 바꾸? 알았어요.

순만이 열심히 귀동에게

수동 운전을 배우고 있다.

명자는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하고.

 

명자 : 운전을 배우시려면

학원을 다니시던가 안하시구선.

자신만만해진 순만은 면허증용

사진도 찍고 필기시험 책도 구입한다.

차를 산다는 생각에

신이 난 소담.

 

은심 : 아주 입술이 귓등에 가 붙겄수.

 

소담 : 용식 엄니 샘 나지?

순영 : 복길 할머니

우리도 자가용 사요.

 

소담 : 참 말이여?

순영 : 결정만 하면 살 거예요 바로.

 

소담 : 그러면 뭐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네.

그러다 보면 못 살지도 모르겄네.

우린 오늘 내일 중에 사.

매장에서 차를 보는 일용과 응삼.

혜숙은 희옥에게 차를 사는데

보태게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고.

순만은 열심히

필기 공부를 하고 있다.

부녀회장은 집안 일에

신경쓰지 않는 순만이 괘씸하다.

 

부녀회장 : 조금 있으면

원급제 하겠네.

 

순만 : 근데 비보호 좌회전이 뭐여?

용진과 용식은 트럭을 살지

승용차로 살지 고민이다.

 

 

용진 : 용도로 봐서는 역시

트럭을 사야 되는 거 아니겠냐.

 

용식 : 형수님은 승용차 쪽이겠죠.

이거 간단한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요.

순만이 필기 문제

때문에 찾아왔다.

 

은심도 김회장에게

운전면허를 따라고 하는데.

 

은심 : 테레비 같은 데서 그런 거 나오잖아요.

나이 지긋한 양반이 옆에 안식구 태우고

바닷가 같은데 데려가 주는 거.

소담은 고사를 지낸다고 난리다.

 

일용 : 중고차 하나 사는데

고사까지 지낸다고 그래.

 

소담 : 집에 자동차가 들어 오는데

그런 중대사에 고사 안 지내고

그냥 지나가면 동티나.

순만은 귀동의 택시를 닦고 있다.

 

귀동 : 뭐하시는 거예요?

 

순만 : 순전히 공짜로

운전 배울 수 있냐?

바쁘게 나온 귀동이

뭘 두고 왔다며 들어간다.

귀동이 없는 사이

차를 몰아보는 순만.

세 노인이 순만이

차를 모는 걸 보고 놀라고.

순만은 논두렁에 차를 처박는다.

귀동 : 아저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한편, 중고 트럭을 산 일용은

응삼과 함께 달려온다.

응삼 : 어떠냐 성능이?

 

일용 : 새 차 보다 낫다.

귀동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차를 빼려 하지만 쉽지 않고.

속이 타는 명자.

부녀회장 : 이럴 줄 알았다구.

일용네는 새 차같은

중고차가 와서 즐거워 한다.

혜숙 : 중고차가 아니라

아주 새 차 같잖어.

 

순영 : 아닌데?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고사도 지내고.

부녀회장은 귀동의 택시

수리비를 명자에게 건넨다.

 

명자 : 이렇게 안 하셔도 되는데.

부녀회장 : 어디 가요?

 

순만 : 콩밭에. 오늘 안으로

전부 다 뽑아버릴 거여.

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는 일용네.

일용은 소담을

태우고 시승식을 한다.

일용은 지나가다가

순만을 만나는데.

갑자기 친구와

입장이 바뀌게 된 순만.

그러나 경찰의 검문에 걸리게 되고

면허증 대신 주민등록증을 제시한다.

 

 

순만 : 나 몰라요 나?

양촌리 나.

 

경찰 : 내리세요.

역시나 순만의 꿈이었다.

 

순만 : 내 차! 내 차!

부녀회장 : 콩 뽑으러 올려 보냈더니

뭘 하고 있는 거야!

 

순만 : 어젯밤에 하도 공부하느라고;

한 숨도 못 자가지고 그냥.

순만은 자동차 영업사원을 만나

차를 사는 대신 조건이 있다고 하는데.

영업사원 : 2단. 에에에.

4단을 넣으시니

시동이 꺼지잖아요.

그런데 꺼진 시동이

다시 켜지지 않는다.

 

순만 : 시동이 안..

 

영업사원 : 이상하네.

내려보세요. 야단났네.

영업사원 : 아저씨 어떻게 하셨어요;

차에서 연기가 나고.

영업사원은 차를 고치려고

발버둥 쳐 보지만.

영업사원 : 아저씨 세게 좀 미세요!

영업사원 : 더 세게 좀 밀어보세요!

끝.


[781회부터는 아이들이 성장한 5년 후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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