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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49회 - '아버지와 아들 1부'(저, 기운 있습니다)

by lesserpanda123 2024. 4. 27.

 

전원일기 649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4-01-04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649회 이야기]

 

우루과이 라운드로 쌀 개방과 관련하여

김회장네도 고민이 많은 가운데.

 

용식은 문득 오리탕집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고,

용진은 유원지에서나 찾지 대중적인

소비는 어려울 거라 말한다.

영남과 수남이 장난을 치다 쌀을 흘리고

영남이 빗자루로 쓸려고 하는데

김회장이 호통을 친다.

용식이 순영에게 아까 어딜

그렇게 급하게 뛰어 갔었냐 물으니

화장실 가는 길에 안집 아저씨를

마주치는 바람에 큰일을 보러

복길네로 다녀 왔다고 한다.

순영이 이사를 가자고 하고,

부녀회장 말로는 서울로 이사가는

집이 많아 내놓은 곳이 많다고 하지만.

 

용식은 큰집 내버려 두고

어디로 이사를 가냐고 한다.

은영은 곧 중고차 사려고 든

적금이 만기라며, 용진이 찬바람 맞으며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것도 안 됐고,

마음 먹었을 때 한 대 사자고 한다. 

은영은 그 돈 딴 데다

써 버리면 흔적도 없이

날아갈 거라며 아쉬워 하고.

한편, 일용도 키우기 쉽고 사료도

적게 든다며 아랫 배미에 오리나

키워볼까 하고 말을 꺼내는데.

수남이는 짝꿍이 서울로

이사 가면서 선물을 주고 가고,

다들 이사 가서 반에 10명 밖에

안 남았다면서 용식에게

서울로 이사 가자고 한다.

순영은 폐교 되면 읍내로 보내기도

힘들다며 용식에게 이사를 종용한다.

그러면서 오리탕 집을 탐방하는 용식.

소담이 노할머니 방에 마실 와서

용식이 오리탕집 보러 다닌다는

말을 해 은심이 심난해진다.

용식은 일하는 김회장 보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 오리탕집에 대해 말도

못 하고 사랑방에 와서 푸념한다.

용식이 김회장에게 와서

수남이 학교 문제도 있고 해서

이사를 해야 겠다고 말한다.

은심은 심난해서 그러는 건 알지만

용식이 오리집을 하지 못할 거라고 하고,

김회장은 장사가 그렇게 쉬운 건줄 아냐면서

잘 안 팔리면 마음 조릴 거라고 한다.

용식은 자세히 알아봤다고 하면서,

마침 가게 자리가 하나 났다고 하고.

 

목도 좋고 세도 비싸지 않다고 한고,

오리는 감골 농장에서 대주기로 했고 한다.

용식은 자식에게만은

똑같은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소담이 방에서 콩나물을 키우는 것을

부녀회장과 숙이네, 섭이네가 구경 오고.

그 말을 듣고 소담이 우쭐댄다.

은심이 수남이네 와서

용식 밥도 안 챙겨 먹인다며

순영을 책망한다.

용식이 은영에게 적금을 빌리며,

감사하다는 말은 성공한 후에

하겠다고 한다.

순영은 답답한 마음에

은영에게 와서 호소한다.

은영은 가족들은 용식을

다 도와주고 싶어하는데,

 

 

김회장과 은심이 지금 당장 찬성하지

못 하는 심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은심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김회장에게 소주를 따라준다.

김회장은 장사 할테면 하라고 하지만,

은심에 데려다 앉혀서 야단치라고 한다.

용진이 갑자기 돈 쓸 때가

있다고 하여 은영이 당황하고,

용진이 썼냐고 하자 아니라고 한다.

김회장이 밭에서 못 쓰게

된 것들을 살리려 애쓰는 모습을

보며 명석이 안타까워 한다.

용식이 김회장과 은심에게

계약했다고 통보하고,

김회장은 무슨 돈으로

계약했냐고 묻는다.

용식은 당장 잔금 문제도 있고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고 월세를 높였다고 하고,

방 값 빼면 2천만 원만 보태 달라고 한다.

은심은 돈 없으니 나가라고 하고,

용식은 나가겠으니 돈은

좀 해 달라고 한다.

용식은 들판에 벼 심어서 거둬 들여서

수매 끝날 때까지 마음 졸이고,

사과, 배 열어서 익어서 다

팔릴 때까지 마음 못 놓는 거

넌더리가 난다고 한다.

용식은 퇴근하는 용진을 만나고.

용진은 농원에 다녀오는 길인데

좋은 관상목이 있다며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으면 관리하기도 싶다며

3천주를 달라고 말해놨다고 하지만.

용진은 은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용식이 김회장과 은심에게

대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뛰쳐나가려 하지만 은영이 막아선다.

김회장이 몸져 누웠다.

서울로 이사 간 수남의

친구로부터 편지가 왔는데.

 

수남의 친구는 집에 혼자 있고

엄마, 아빠는 일 나가서 밤에나

오시고 애들도 안 놀아줘서 

심심해서 눈물이 난다고 한다.

또, 수남의 친구는 연날릴 데도 없고

굴렁쇠 굴릴 데 없는 서울이 싫다고 하며

수남에게는 서울로 절대 이사오지 말라고 한다.

용진이 수남이네 와서 용식에게

김회장이 저렇게 누워 있는데

걱정도 안 되냐면서,

관상목이 수출도 되고 전망

있으니까 해보라고 재차 권유한다.

일용도 김회장이 좀 용식을

밀어줬으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을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고.

소담이 걱정되어 찾아오고.

김회장이 갑자기 말없이 나간다.

김회장이 생선을 사서

수남이네를 들어서는데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김회장이 생선을

문 옆에 두고 돌아선다.

김회장과 수남이 산소 옆에

나란히 앉고,

 

 

수남은 용식을

야단치지 말라고 한다.

용식과 순영이

큰집에 다시 와서 앉았다.

김회장은 집 걱정 말고 나가서

용식이 계획한대로 하라고 한다.

김회장은 노할머니에게 혼나고.

노할머니는 자식놈에게 힘 없이

넘어갔다며 질책한다.

김회장은 노할머니와 은심과

함께 맨손으로 시작했던 그 때 기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혼자 나가 다시

일을 시작하는 김회장이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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