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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645회 - '겨울 이야기'(은영의 외출)

by lesserpanda123 2024. 4. 25.

 

전원일기 645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3-10-05

연출 : 이대영, 극본 : 윤묘희


 

 

 

[645회 출연진]

미주 역 : 안해숙 (1957~)

- 1975년 KBS 공채 2기 탤런트 
- 1978년 KBS 드라마 모란꽃 데뷔

 

[645회 이야기]

 

은영은 서울 친정에 다녀올 생각이다.

마실 온 소담이 순영도 부추긴다.

친구 미주의 집에 온 은영.

은영은 김치도 시켜 먹는 등

편리해지는 도시 생활에 놀란다.

은영의 눈에 붓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미주는 작업실도 보여주고,

내년 봄 서예대전 준비중이라고 한다.

집에 돌아온 은영은 친정엄마,

영숙(영란으로 부름)이 

보낸 옷을 꺼내 놓는다.

노할머니는 고모가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데 들르지 않은 은영을

탓하고,  은심은 3일 밖에 서울에

있지 못 해서 그런 거라고 감싸준다.

용건은 은영에게 서울 다녀온

이야기를 묻고, 친구는 미주만

만나고 왔다고 말한다.

은영은 미주네 가보니까

 자신은 이제까지 뭐 했나

돌아봐지더라고 한다.

은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서툰 농촌 살림 솜씨 밖에

없다고 한탄한다.

용진은 입맛이 없어졌는지

갑자기 담배를 찾고.

부녀들이 모여서 놀러 갈 계획을 짜고,

혜숙은 뭘 놀러 가냐고 하지만.

은영은 영남의 방에 들어왔다가

붓글씨 써 놓은 것을 보고

좋아하며 자기도 써 본다.

미주가 보낸 소포가 도착하고.

은심이 이거를 어따 쓰는 지 물어보고.

용진은 그날 저녁 은영이

김회장의 말을 채 다 듣지 않고

나왔다고 잔소리를 하는데.

 

은영은 내년에 용식의 집문제를 

생각해보자고 했다며 다 들었다고 하지만.

은영은 그 선물 때문에 화 났냐고 하자,

용진은 넘겨 짚지 말라고 하고.

 

은영은 대체 자신은 뭔데

숨죽이고 살아야 되냐면서

친구한테 선물도 못 받냐 하고,

용진은 왜 계속 넘겨 짚냐고 그런다.

다음날 은영은 은심에게

서예 학원에 좀 다니게

해 달라고 묻는다.

은심이 꼭 학원에 가야

배울 수 있는 거냐고 하자.

은영은 학원에 가서

진지하게 붓을 잡는다.

학원에서 돌아온 은영은

바로 부엌 일에 돌입한다.

은심이 나같은 늙은이는

뭐 배울 거 없냐고 묻는다.

희옥과 혜란이 홍콩 영화를

보는데 순영이 와서 은영이

서예 배운다고 말한다.

희옥이 TV를 꺼 버리고.

수남이 영남 이야기를 하며

뛰어 들어오다 먹물을 쏟고.

 

은영: 왜 이렇게 뛰어다녀?

죄 쏟았네 그냥

 

수남 : ㅠ

순영도 덩달아 수남을 때리고.

순영은 은영이 학원 다니는 것에

대해 은심을 떠보고.

순영은 다 늦게 그걸 배워서

뭣에 쓰냐고 하지만.

저녁 시간 영남은 은영에게

미술 교과서를 가져갔다가

 

 

도로 안 갖다 놓아서 벌 서고

화장실 청소했다고 투덜댄다.

용식은 명석이 시험 공부를 하는데

용진에게 물어볼 게 많다고 하고.

김회장이 명석이 공부

시작한지 오래 됐냐고 하자

용식이 몇 년 됐다고 한다.

은영의 글씨를 본 용진이

많이 좋아졌다고 좋아한다.

은영은 영남이 식구들 앞에서

면박 줬다며 자식 다 소용없다고 한다.

명석이 용진에게 공부를 배우러 오고.

용식이 수남에게 뜬금없이

와서 한마디 한다.

용식이 공부하는 명석과

비교되는 듯한

말을 들어서 그런가보다.

용진이 명석의 공부 가르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은영.

희옥이 부녀회장을 찾아 붓글씨를

배우러 다니자고 하지만,

모두 돈이 든다며 엄두를 못 낸다.

부녀회장은 문득 이노인이

한학을 한 사실을 깨닫고.

은심이 고추장 담그는

일을 맡기려는데 은영이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은심이 밖에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는.

은심은 다음에 가서

많이 배워 오라고 하고,

은영은 고추장 내일

담그면 안 되냐 하지만.

영숙에게 전화가 와서 조끼를

보낸다고 하자 은심은 은영

들으라는 듯이 얘기한다.

심사가 틀어진 은심이

바닥에 누워있다.

용진이 기운없는 은영에게

은심이 기분 안 좋던데 부딪히지

말고 이해해주라면서 한마디 한다.

용진은 진도가 좀 늦을 뿐이라며

연습 많이 하라고 하지만,

은영은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것도

빠지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부녀들은 이노인의 지도 아래

서예를 배우는데, 부녀회장은

 

 

섭이네에게 먹을 거나 나르고

우리 다 가거든 열심히 배우라 한다.

용진이 은영 학원에 대해

은심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은심은 어제 고추장 일 때문에

용진이 그런 가 싶고.

가만히 있던 김회장이 한마디 하고.

용진은 역성드는 게 아니고

자기 소신대로 말하는 거라고 한다. 

노할머니는 은심의 얼굴이 어두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마실 온 소담은 배운 사람은

다르다며 은영 덕분에 동네 부녀들이

글씨를 배우게 된 것을 칭찬한다.

소담은 일용도 혜숙에게 글씨

배우라며 도구도 다 사다주고 팍팍

밀어준다며 좋은 세상이 됐다고 한다.

은영이 아궁이에 버린

글씨 쓴 종이를 보는 은심.

김회장과 은심이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은영에게 종이를 사다준다.

그날 저녁 시간 김회장네는

글씨 얘기로 화기애애하다.

용진은 명석의 칭찬을 해준다.

영남이 방학하기 전 시화전을

하는데 은영에게 하나

써 달라고 한다.

은심과 은영은 서로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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