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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590회 - '아버지의 노래방'(아버지, 늙지 마세요)

by lesserpanda123 2024. 4. 1.

 

전원일기 590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2-10-20

연출 : 이대영, 극본 : 김정


 

 

[590회 이야기]

 

일용은 명석에게 뒤풀이를

언제하냐고 묻지만, 명석은

타작이나 끝내고 하자고 한다.

응삼은 일용에게 좀

특별한 데가 있다고 생각한다.

빨래터에서 만난 순영과 혜란.

 

혜란은 창수가 논일을 마친 기념으로

부부 동반으로 읍내에 나갈 것이니

준비하라 했다고 하는데,

순영은 가기 싫다고 한다.

혜란이 이번에는

노래방을 가자고 했다는데.

순영이 읍내에 나가냐고 묻자

용식은 일용이 소담의 저녁을

차려주고 나갈 거라고 말한다.

순영은 은영에게 수남이 저녁

먹이고 데리고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스타킹도 빌려달라고 한다.

은심이 어딜 가냐고 묻자

은영이 추수 끝나서

용식과 같이 나간다고 한다.

은심은 김회장이 돈 세는 걸

보고 부러워 하지만.

 

은심: 돈 많다~

 

김회장: 장난치지마, 생머리

아파 죽겠는데 웬 장난이야.

복길네에서는 혜숙이

가지 않겠다며 버티고,

일용은 부부동반이니

같이 가자고 한다.

일용은 한 번만이라도

남자가 하자는대로 고분고분하게

따라올 수 없냐 하자.

 

혜숙: ㅎㅎ

 

일용: 왜 웃어?

왜 웃냐?

일용은 소담에게 친구가 개업했다며

용식과 창수가 굳이 내외지간에

같이 가자고 해서 간다고 한다.

복길도 따라가고 싶다고 하지만

안 된다고 해 삐진다.

일용은 모처럼의 외출에

혜숙을 꾸며주고 싶은가보다.

일용이 루즈를 직접 발라준다.

 

일용: 여자가 말이야,

화장도 할 줄 모르고 말야.

혜숙: 참, 엉망

만들지 말고 그냥 둬요.

순영도 오랜만의 외출에

한껏 꾸미고 있다.

용식이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며

재촉해대자 삐진 순영.

일용과 혜숙, 창수와 혜란이

수남이네 찾아오고.

세 남자가 먼저 나가고,

순영은 립스틱 고르느라 바쁘고

혜숙은 다시 지우느라 바쁘다.

중국집에서 회식을 하는 세 부부.

2차는 예정됐던대로 노래방이다.

 

창수: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창수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 ♬

윤수일 - 아파트 (1987) 

https://www.youtube.com/watch?v=WvP1g7eic0U


은심이 수남을 재우고 있다.

밤 12시가 다 돼서

순영이 돌아오고.

순영은 너무 재밌었다며 웃는다.

은영은 용진에게

순영이 부럽다고 한다.

 

 

용식이 무뚝뚝한 거 같아도

철철이 챙기고 여자 기분을

잘 아는 거 같아서다.

순영은 빨래터에서 희옥에게

낮에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한다.

부녀회장: 정말 춤이나

한 번 췄음 좋겠다.

그런데 숙이네가

계란 값이 든다고 하는데.

김회장이 은영의 시누이

(김회장의 딸)로부터 전화를 받아

영남이 서울에 있는 중학교를

알아본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회장은 맹모삼천이 단순히

이사를 세 번 간 것이 아닌,

자식들을 올바르게 키운 것으로

해석 하라고 한다.

어른들과 시각 차이를 느끼는

은영은 순영에게 푸념한다.

낮에 순영과 노래방에

가기로 한 희옥이 오고.

은영은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푼다.

 

은영: 이게 점수 나오는 거야?


은영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 ♬

한경애 - 옛 시인의 노래 (1981)

https://www.youtube.com/watch?v=9XNP6618XSc


복길네에 아이들아 다 모여 있다.

늦게 온 은영에게

한 소리 하는 은심.

은심은 김회장에게 은영이

장에 다녀왔다고 둘러대지만.

김회장이 순영을 불러 세우고.

김회장은 은영과 순영을 불러

어디 다녀왔는 캐묻는다.

순영은 버스가 고장나

걸어오느라 늦게 왔다고 한다.

은심은 큰소리 질러서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김회장은 옛날 사람이라

그렇다고 말한다.

은심은 세상이 변해가는데,

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려 하냐고 한다.

노할머니와 소담은 큰 부잣집에

굿이 있다며 보러 간다.

삼부자가 신문을 보고 있는데,

김회장이 말이 없자 용진과 용식이

적막함을 깨뜨리려 한다.

용진이 눈치를 주지만

용식이 계속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 술에 취한 김회장이

온 가족을 불러 모았다.

김회장이 은영에게 먼저

노래를 시키자 그냥 나가 버린다.

다음으로 순영을 시키는데.

김회장은 젊어지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김회장이 부르는 노래 ♬

김수희 - 못 잊겠어요 (1982)

https://www.youtube.com/watch?v=sr4z9MzTbGA


김회장이 은심과 함께 춤을 추며

가족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외출에 다녀온 노할머니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놀라는데.

김회장이 노할머니에게 혼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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