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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86회 - '부전자전'(그래도 어른인데)

by lesserpanda123 2024. 2. 22.

 

전원일기 486회
출연진과 이야기,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10-09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486회 출연진]

버스 안 아이 엄마 역 : 이영자

배우 이영자 씨는 전원일기 

894회(1999-01-31)

'선녀를 기다리며' 편에서

응삼의 맞선상대인

미옥 역을 연기했으며

 

1051회(2002-03-31)

'형 만한 아우 없다' 편에서는

이웃마을 부녀회장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레스토랑 종업원 역 : 김양욱

불량 청년들 : 

배영옥(1970~)
-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김나운(1970~)
- 1987년 MBC 청소년드라마 '별난 학교'
-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이상철(1962~)
- 1986년 MBC 공채 18기 탤런트

김성훈

배우 이상철 씨는 전원일기

 618회 '아버지' 편부터 김 노인의 아들
상준 역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김성훈 씨는 전원일기

642회(1993-11-09) '맹물효도' 편에서

갑준 역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김나운 씨의 최근작은

202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위험한 약속' 이며

극중 최명희 역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배영옥 씨는 전원일기

894회(1999-01-31)

'선녀를 기다리며' 편에서

응삼의 맞선상대인

정애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486회 이야기]

 

외출했던 김회장이 끝물인

참외 네 개를 사온다.

 

은심은 노할머니 깎아 드린 나머지를

은영과 영남이와 함께 먹는다.

 

그러나 끝물이라 그런지 어째

참외에 단맛이 없어

영남이는 그마저도 먹다 남겼다.

 

그런데 저녁무렵 노할머니가

참외를 찾으신다.

 

다 먹고 없는데.

 

저녁식사시간 소담이

청양고추와 부추를 넣고 맛나게

부쳐온 부침개도

 

노할머니만 드리고 싶어하는 

김회장때문에

"어머님 드세요"

 

겨우 한 조각
그 마저도 은영과 영남이에게

조금씩 떼어줬던 은심은

 

잔뜩 뿔이나 방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조금전까지도 식혜는 드시고 싶지 않다 하셨던 노할머니가

마음이 바뀌어 식혜를 찾으신다며

얼른 준비하라고 김회장이 쫓아들어온다.

 

얼마후 느즈막히 잠든 노할머니의

수발을 다 들고서야

안방으로 향한 김회장은 당황한다.

 

은심이 방문을 걸어 잠궜기때문이다.

 

김회장 : "이거봐 이거 문 걸렸어"

 

부엌 쪽문도 역시 잠겨있다.

 

뭐라고 투덜대며 궁시렁거리던 김회장은

결국 창호지를 뚫고 문을 열어버린다.

 

다음날

냉랭한 부모님을 화해시키기 위해

용진이 머리를 짜낸다.

 

군수가 부모님들을 초청했다며

군청앞 가로수 다방으로 나오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날 오후 김회장과 은심이 버스를

타고 읍내로 향한다.

 

차 타는 것에 익숙치 않은 은심이

멀미에 시달리고 있는데

 

한 꼬마아이가 물건을 던지며

장난을 친다.

 

은심이 그러지 말라고 하자

아이는 보란듯이 은심의 치마에

껌까지 뱉고 내뺀다.

 

그러더니 신발을 신은채로

의자에 올라가

마구 뛰기 시작한다.

 

사방에 과자는 떨어져 있고
더는 볼 수 없는 은심이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혼내주라고 한다.

 

은심 : "애기 엄마~

얘 좀 봐~ 신발도 안 벗고

이렇게 하고 저 과자 죄 흘리네

야단 좀 쳐요~"

 

그러나 아이 엄마는 귀찮아한다.

 

얼마후 부모님을 레스토랑으로

모시고 온 용진은

아침의 거짓말을 실토하고

용서를 빈다.

 

사실 군수가 부모님들께 준 선물은

속내의 교환권이었다.

 

김회장과 은심은 싱거운 아들의 행동에

멋적에 웃음을 짓는다.

 

어제의 일도 좀전의 버스에서의 일도

모두 털어버리고 

 

은심은 그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돈까스를 주문했다.

 

그러나 얼마후 음식이 나오고

식사에 집중하고 싶지만

음악소리가 너무 크다.

 

용진이 종업원을 불러

소리를 작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잠시후 음악소리가 작아진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그런데 한편에 있던 청년무리들이

음악소리가 작아졌다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청년들이 종업원을 곤란하게 하자

용진이 나선다.

 

그런데 그들이 버릇없이 나온다.

 

김회장은 황당해 토끼눈을 한다.

 

이미 밥맛은 떨어진지 오래지만

그래도 참아보려고 애쓰는데

청년무리들 쪽에서 쓰레기가 날아온다.

 

김회장 : "이게 뭐야?"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결국 은심이 나선다.

 

결국 그 먹고 싶었던 돈까스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레스토랑을 나왔다.

 

하루종일 버릇없는 아이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린

김회장네 가족들은 아무 말이 없다.

 

집으로 돌아온 은심은

용진과 김회장에게

실망감을 표현한다.

 

때려서라도 엇나가는 아이들의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는 것이

은심의 생각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험한 세상에

남의 집 아이들 일에

참견하다가는 봉변을 당할 것이

뻔하다는 게 김회장과 용진의 생각이다.

 

그래도 아직 양촌리의 어른들은

예의바른 청년들 덕에 마음이 흐뭇하다.

 

은심 : "영남아~

아이 힘들어라"

 

영남은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얼른 받아든다.

 

은심은 하던 공부를

마저 이어가려던 영남에게

 

남한테 손가락질 받지 않는 사람,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486회 등장음악]

 

♬은심이 보고 있는 가요프로의 노래

 

'멀리 보이네' - 박남정(1989)

https://youtu.be/B5wTUN9OdNw?si=p0A0wbc8tgJJxe-_


♬용진이 부모님을 모셔온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노래

 

'내 마음의 보석상자' - 해바라기(1986)

https://youtu.be/IGM3rBPwgwk?si=ShN1pVAs6aeRaIVC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노래 2

 

'기차와 소나무' - 이규석(1988)

https://youtu.be/tz4ywv6ambI?si=8AFrAoUV8TkEu9yP

[전원일기 486회 노래, 가요, 삽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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