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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80회 - '부부싸움'(빨간 닭고기)

by lesserpanda123 2024. 1. 28.

 

전원일기 480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08-07

연출 : 권이상, 극본 : 김정수


 

[480회 이야기]

 

용식은 농약을 뿌리며

순영에게 꼬인 줄을 풀라고 성화다.

순영은 벌써 빨래할

힘도 안 남았나보다.

순영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고.

어지럼증에 쓰러지려고

하는 순영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

혜숙이 급히 순영을

업고 가고,

희옥은 떠내려가는

대야를 쫓아간다.

순영은 농약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고 한다.

한편, 은심은 농약병을

입으로 따다가 조금

묻어서 급히 씻어낸다.

식사시간에 입맛이 없는

순영은 자리에 눕는다.

용식은 조합에 약 타러

다녀오는 길에

사다준다고 하며 다른 증세는

어떻냐고 묻는다.

용식은 큰집에 다녀오는 길에

순영이 좋아한다고 챙겨준

비빔국수를 귀동에게 준다.

희옥이 와서 순영에게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양념 통닭 생각에 거절한다.

순영에게 비빔국수 먹은

그릇을 가져다 주는 노마.

시계를 쳐다보며 빨리 시간이

가길 바라는 순영.

드디어 통닭을

사 가지고 오는 용식.

세 노인은 김회장이 노할머니

드리려고 출입했다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었다며 그런 것을

배워서 용식도 잘한다고 칭찬한다.

김화장과 은심이 일하다가

막걸리를 마시고,

용식이 지나가다가 멈춘다.

소박한 새참을 본 용식은

손에 들고 있는

통닭과 번갈아 쳐다본다.

잠시 생각하던 용식.

통닭을 꺼내 놓는다.

빈 상자를 들

고민하던 용식.

순영은 통닭을 찾지만.

용식이 미안하다고 하자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는 순영.

은영은 순영에게 용식의 편에

보낸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냐고 묻는다.

영남이 닭다리를

 

 

하나 들고 오는데.

큰집에 다녀온 후 삐진 순영.

순영은 용식을 위해서는

밥과 빨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용식은 자초지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순영은 용식에게 자기보다

은심이 더 소중한 거

아니냐고 따진다.

순영은 자기라면 이래저래

해서 수남 애미 아파서

갖다줄 겁니다 라고

솔직하게 얘기했을 거라 한다.

배고픈 용식은 귀동이네

와서 밥 좀 달라고 한다.

숙이네가 찌개를 갖다 주고

귀동이 밥도 많이 지어놔

용식과 수남도 함께 먹는다.

잔 용식과 수남은

잠도 노마네에서 잤다.

순영이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찬바람이 분다.

 용식은 밥 달라고

큰집에 가고.

                                                          

은심은 순영이 파리한 게

여름 타는 모양이라고 걱정한다.

용식은 밭일하는 순영에게

점심 달라고 조르고.

이번엔 주린 배를 부여잡고

복길네 기웃거리는 용식.

용식은 결국 큰집에 오고.

김치에 밥을 비벼 먹다가

 

 

노할머니에게 들키는 용식.

순영은 혼자 고기를

사다 밥을 먹는다.

순영은 자기 몸

자기가 위하겠다고 한다.

은심은 하늘아래

순영 같은 사람은

처음 본다며 학을 뗀다.

은심은 여자라고 김치 꽁뎅이만

먹고 살아선 못 쓰고,

일도 똑같이 하는데 음식도

똑같이 먹어야 된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밖에서 고기나

자장면이라도 먹고 다니지만

여자들은 남자가 나가면

찬밥이나 먹는 신세라고도 덧붙인다.

그리고 여름 타는 데

잘 듣는다며 한약을

꺼내 놓는다.

그리고 빨간 닭고기 건은

용식을 용서해주라 한다. 

은심은 용식이 순영을

안 주고 가져가지겠냐면서.

저녁 늦게 혜란의 제안으로

강가에 씻으러 간 두 사람.

 

근데 사람 소리가 들린다.

창수와 용식이 걱정되어

와 있었나 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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