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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42회 - '어른 말씀'(커피와 숭늉)

by lesserpanda123 2024. 1. 27.

 

전원일기 442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9-11-14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남


 

[442회 출연진]

노인 역 : 이묵원(1938~)

- 1960년 연극배우 데뷔
-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
- 1962년 서울중앙방송 탤런트
- 배우자 탤런트 강부자

 

배우 이묵원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177회(1984-06-26)

'씻기지 않는 상처'

귀남의사촌형 역

 

214회(1985-03-26)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리'

승모 아버지 역

 

359회(1988-02-16)

'투서'

용진의 상사인 군청과장 역


노인의 아들 역 : 이운우(1952~)

 

배우 이운우씨의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2회(1980-10-28)

'주례'

김회장과 은심의 결혼식

주례 역

 

188회(1984-09-11)

'일용네의 한가위'

종기 삼촌 역

 

264회(1986-03-18)

'금동이 다 컸네'

금동이 다니는 국민학교의

선생님 역


 

[442회 이야기]

 

쌍봉슈퍼에 커피자판기를 들여놓는

일로 동네가 시끄럽다.

 

젊은이들은 다방가서 일부러

비싼 돈 주고도 사 먹는데

 

동네에 자판기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커피와 거리가 먼 어른들은 고

개를 갸웃거린다.

 

쌍봉댁은 커피자판기에서 나온

수익금 중 일부를

부녀회 기금과 청년회 기금으로

 

또 일부는 동네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여는데 쓰겠다며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김회장은 마셔서 좋지도 않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전을 들고

그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도

 

또 일하다 말고 커피잔을 들고 다니는

것도 보기 좋지 않을 거라며

 

차라리 그 앞에 몸에 좋은 약수를

갖다 놓는 것이 어떻겠냐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급기야 부녀회원들은

자판기 설치를 놓고 투표에 들어간다.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결론이 난다.

 

섭이 아버지와 종기 아버지는

김회장의 심기가 불편할까 걱정을 한다.

 

마을에서 주막을 없앤 이도 그였는데

이럴때 청년회에선 왜

의견을 내놓지 않느냐며

한심해한다.

 

한편 동네어르신 한 분이

어두운 얼굴로 김회장을 찾아온다.

 

아들과의 일로 속상해서다.

 

서울에서 장사를 하는 아들이

가게를 넓히겠다며 크게 값이 오른

선산의 일부를 팔아달라고 했단다.

 

김회장은 아들이 무심결에

한 말일 것이라고

그를 달래며 술을 따라준다.

 

얼마후 집으로 돌아가던 어르신이

발길을 돌린다.

 

노인이 돌아가고 난뒤

김회장은 술에 잔뜩 취해

금동의 방에서 골아떨어진다.

 

 

그사이 쌍봉댁과 부녀회장이

그를 만나러 왔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간다.

 

한편 쌍봉댁의 자판기 설치는

실패로 돌아갈 것 같다.

 

용진이 좀 알아봤나보다.

 

저녁상을 물리고 한참 지나서야

잠에서 깨어난 김회장은

동네일에 괜히 나섰다며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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