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468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0-05-15
[468회 출연진]
금동의 담임선생님 역 : 신귀식(1941~2022)
- 1961년 홍성기 감독의 '춘향전'에서
이몽룡 역으로 데뷔
배우 신귀식씨는 전원일기 848회
'농부의 아내' 편에서
순영의 친정아버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자전거 주인의 엄마 역 : 이주실(1944~)
- 1964년 데뷔
- 1966년 TBC 성우극회 2기
배우 이주실씨는 전원일기
211회 '멀고 먼 친정' 편과
343회 '복길이네 외갓집' 편
그리고 370회 '서울' 편에서
혜숙의 친정어머니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세븐스타클럽 멤버 역 :
김동수(1970~) - 1978년 아역 배우 데뷔
이만성(1972~) - 1981년 MBC 특채탤런트
김수현
배우 김동수씨는 전원일기
985회 '우리들의 찌그러진 자화상' 편과
994회 '복길, 신부수업 하던 날' 편에서
복길과 친한 동네 중국집 배달부
철민 역으로 출연합니다.
김동수씨는 1991년 방영된 KBS
청소년 드라마 '맥랑시대 1기' 에서
이한수 역을 연기했으며
2023년 방영된 ENA 드라마
'남남'에서
무구리 역을 연기했습니다.
맥랑시대 1기에
김동수 씨와 함께 출연한
김준호 역의 이재식 씨와
권미옥 역의 유경아 씨도
전원일기에 출연했습니다.
이재식 씨는 632회
'봉숭아 꽃물' 편에서
지훈 역으로
유경아 씨는 전원일기 후반부에
성인이 된 복길의 친구 선희 역으로
고정출연합니다.
배우 이만성 씨 역시 '맥랑시대 2기'에서
정재호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전원일기 후반 금동의 아내인
남영 역의 배우 조하나 씨도
'맥랑시대 2기' 출신입니다.
[468회 이야기]
금동이 학교 갈 생각은 않고
천장만 바라보고 누워있다.
두통이 있어 오늘은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데
생전 안 그러던 아이가 그러니
은심은 의아한다.
얼마후 용식이 집 밖에 두터운 천으로
싸여있던 자전거를 한 대 발견한다.
금동이 서둘러 방 밖으로 나와 어제
친구가 빌려준 거라고 밝힌다.
새 자전거를 왜
집 안으로 들여놓지 않은걸까?
잊어버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구?
얼마후 종기가 학교에 가자며 찾아온다.
종기는 금동의 방으로 들어가자
어제 왜 조퇴를 했냐 물으며
'세븐스타클럽' 아이들은 순 깡패니
어울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금동은 기껏 걱정해준
종기를 쪼다라고 칭하며
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그런데 얼마후
자전거 주인의 엄마라는 사람이
금동을 찾아온다.
그녀는 금동이 불량배라도
되는 듯 얘기하며
그가 아들의 자전거를
빌려간 것이 아니라
훔쳐간 거라고 주장한다.
금동이 자전거를 훔치다니?
그럴리 없어
그냥 저희들끼리 장난이겠지
생각한 은심.
그러나
은심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그녀의 말에 흥분하며 따진다.
은심 : "아니 우리 금동이가
그러는 걸 봤어요?!
댁에가 봤어요?!"
자전거 주인 엄마: "아유~ 아주머니
나도 다 알아보고 왔어요~!
왜 이래요 정말?!"
은심 : "아유 눈으로 봤어요?!!"
자전거 주인 엄마 : "나도 봤어요!
다 알아보고 왔어요!!"
한편
세븐스타클럽 아이들은
한 폐가에 모여
금동의 환영식을 열고
그에게 소주를 따라준다.
소주를 처음 마셔보는지
그 쓴맛에
금동은 얼굴을 찌푸린다.
저녁 늦게까지 오락실에서 놀며
시간을 보내던 금동은 문득
자전거의 행방이 궁금해진다.
그러나 친구는 모른다고 발뺌하고
금동은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은심은 낮의 일로 금동이 정말
엇나간게 아닐까하고
하루종일 노심초사한다.
얼마후 집에 돌아온 금동은
자전거를 훔친 것은 정말 장난이었고
친구에게 돌려줬다고 거짓말을 해
어머니를 안심시키지만
마음 한 켠이 무겁다.
얼마후 금동의 담임선생님이
그를 부른다.
자전거 건으로 금동이
고발을 당했나 보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선처를 부탁하지 않았다면
금동이 지금쯤 경찰서에
앉아 있을 거라며
내일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한다.
그러나 결국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금동은
일주일 유기정학 처분을 당하고 만다.
그날 오후 은심은 쭈뼛쭈뼛
찾아온 종기로부터
금동이 유기정학을 받았다는 것과
나쁜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길로 학교로 가 담임선생님을
만난 은심은 금동의 선처를 부탁한다.
그러나 아무 소득도 없이 돌아온다.
그날 저녁 은심은
집안이 뒤집어질까 김회장에게는
내색하지 않고
용식의 집으로 건너온다.
얼마후 종기와 함께 읍내로 나온 용식은
금동이 갈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얼마후
한 만화방에서 그를 발견하고
집으로 끌고 온다.
금동의 가방에서 담배까지
발견한 용식은
남의 가방을 왜 뒤지냐는
금동의 말에 폭발해
잡지로 그를 마구 때리고
퇴근후 금동의 소식을
전해듣고 찾아온 용진도
버릇없이 구는 그의 모습에 화가나
그의 뺨을 때리고 만다.
이에 금동이 방을 뛰쳐나간다.
그길로 금동은 소주를 잔뜩 사서
폐가로 향한다.
결국 자초지종을 알게 된 김회장이
학교로 향한다.
그러나 담임선생님도 학교도
나쁜길로 빠진 아이들을
더이상 계도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손을 놓아 버렸다.
김회장은 금동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라는 선생님의
말에 실망한다.
그시각 은심은 종기를 타일러
아이들이 모여노는 폐가를 알아낸다.
금동은 어머니가 온다는 소리에
옆방으로 몸을 피한다.
아이들이 떠나자 은심은 방안에 놓여있던
금동의 점퍼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그런 어머니의 울음소리에 금동은
눈을 감아버린다.
그시각 금동의 담임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온다.
김회장은 금동이 집에 들어왔는지
확인하려고 잠시 들른 그를
방으로 들여 술을 대접한다.
술잔을 기울이던 김회장도 선생님도
자신의 위치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올바로 이끌 것인지 고뇌한다.
지난 30여년간 벽지로만 돌며
교편을 잡은 선생님은 숱한 학생을
훌륭히 키워냈지만
나이가 들수록 불량학생을
계도하는 것이
힘에 부친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보겠다고 다짐한다.
은심의 애끓는 모정때문이었을까?
얼마후 금동은 세븐스타클럽의
탈퇴를 선언한다.
그리고 그 댓가로 흠씬 두들겨 맞는다.
새벽닭이 울고 얼마후
금동이 집으로 돌아온다.
김회장은 멍투성이가 된
막내의 얼굴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그의 어깨를 토닥인다.
그리고 은심은 그런 아들을
조용히 안아준다.
금동 : "잘못했어요 어머니.."
그때 잠에서 깬 노할머니가
인기척을 느낀다.
안도의 한숨을 쉰 노할머니는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그날 낮.
모든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금동은 회초리를 맞는다.
김회장 : "아버지가 오늘
이 매를 드는 까닭은
네가 마디없이 휘지말고
곧게 자라라하는 까닭이다.
그러니 맞는 매를
평생토록 기억하기 바란다.
첫째는 스승을 속인 죄다.
둘째는 부모를 속인 죄다.
셋째는 형제의 우애를 저버린 점이다"
은심 : "그만해.
영애 아버지 이제 그만해요"
김회장을 말린 은심은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매를 거둔 김회장의 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금동이 이야기]
전원일기 824회 - '금동이'(스물아홉 금동이)
824회 스토리 금동이 입양 이야기 금동이의 방황 824회 출연진 방영일자 : 1997-08-31 [MBC 전원일기 연출 : 장근수, 극본 : 이해수] (823회 '보약'편에서 가출한지 십여년만에 처음으로 금동으로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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