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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349회 - '새싹'(영남이는 무서워)

by lesserpanda123 2023. 12. 20.

 

전원일기 349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12-08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349회 출연진]

영남 담임선생님 역 :박병훈(1955~)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배우 박병훈씨는

267회(1986-04-08) '사랑' 편에서

 

여자친구와 사랑의 도피를 온

대학생 박준 역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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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역 : 홍승옥(1950~)

- MBC 성우극회 5기

 

[용진과 은영의 아들 영남]

김영남 역 : 김기웅(1980~)

- 대한민국의 前 배우.
現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이사

영남은 방송분이 없는

9회(1980-12-16) '흙소리' 편에서

태어납니다.

 

초기분은 소실된 에피소드가 많은 탓인지

영남의 모습은 100회 이후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128회(1983-06-21) '허풍선'

 

174회(1984-06-05)

'몸보신'


영남이는 금동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해

국민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607회(1993-02-16)

'우등상' 편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739회(1995-12-12)

'엄지발가락 반지' 편에서

고등학교입시 연합고사를

치릅니다.

 

김기웅씨는 아역 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들로 교체되기 전인

 

780회(1996-10-27)

'면허증 좀 봅시다' 편까지

출연하고 하차합니다.


김기웅씨의 최근 방송 출연작입니다.

 

2021-06-18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2021

 

2023-09-25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0회


 

[349회 이야기]

 

은영이 한껏 꾸미고

집을 나선다.

 

영남의 담임선생님과

면담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잠시후 영남의 친구 상준이와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며 다가오는데

영남이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저 뒤에서 작은 몸으로

친구들의 가방과 신발주머니까지

모두 짊어진채 끙끙대는

영남이가 보인다.

 

서둘러 다가온 은영은

영문을 묻고

 

영남은 애들이 들어달래서

들고 왔다고 대답한다.

 

들어주기 싫다는 소리를

못한 모양이다.

 

얼마후 교실로 들어서

자리에 앉아 순서를 기다리는 은영.

 

자신보다 먼저 불려나간

상준의 엄마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이제 은영의 차례.

 

그런데 어째 영남이는

걱정부터 듣는다.

 

선생님은 영남이가

소극적이고 독립심이 부족하니

아들을 씩씩하게 키우라고

조언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은영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어깨가 축쳐져 집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이웃들은 

영남이가 소심하다며

 

독립심을 길러주려면

혼자 재우라고 충고한다.

 

영원히 자식곁에 머무를 수

없는 것이 부모이기에

걱정이 앞서는 은영.

 

그녀는 당장 오늘밤부터

영애가 쓰던 방에서

영남을 홀로 재우기로 마음먹는다.

 

 

무서워하는 영남 탓에

용진은 영 내키지 않지만

은영이 워낙 확고하다.

 

가족들은 영남의

독립(?)을 축하해준다.

 

엄마, 아빠가 방으로 돌아가자

무섭고도 낯선 영남은

영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잠시후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금동 : "으~~~~"

 

영남 : "엄마!!"

 

안그래도 무서운데 귀신분장을 한

금동이 영남을 놀래키고는

 

영애가 일찍 시집간 이유가

이 방에서 귀신이 출몰하기 때문이라고

잔뜩 겁을 주고 돌아간다.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는 영남은

인사를 핑계로 자꾸 방에서 나온다.

 

밤새 인사하다 날새게 생겼다.

 

영남이가 마루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는 가족들은 모른척 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영남은 여전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문밖으로 들리는

새찬 겨울바람 소리가

더 무섭게 들린다.

 

너무 무섭다.

 

영남은 배게를 끌어안고

부모님 방앞에서 서성거리다

 

금동이 삼촌 방앞으로 가

또 서성거린다.

 

이방 저방 기웃거리기만 하다

들어가지도 못하고

마루 앞에서 주저앉아 숨죽여

울기 시작한다.

 

그때 은심과 노할머니,

금동까지 출동해

모두 영남의 방으로 들어간다.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은영은

속이 탄다.

 

이러면 망하는데.

 

얼마후 노할머니의 옛날얘기를

듣던 영남이 드디어 잠든다.

 

한동안 영남에게 무릎을 배게로

내어줬던 노할머니는

아픈 다리를 잡고 끙끙대며 일어선다.

 

 

은심이 노할머니를 부축해

방을 나서려는데

 

금동이 오늘 밤은

영남과 함께 잔다며 남는다.

 

동생같은 조카가 안쓰러웠나 보다.

 

금동과 영남이 잠들고

은영과 용진은 조용히 방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살핀다.

 

은영은 동의하지 않지만

용진은 아들이 지금처럼

자라기를 바란다.

 

다음날 아침.

 

김회장은 등교하는 영남을 불러세운다.

 

할아버지의 물음에 씩씩하게

대답하고 집을 나서는 영남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흐뭇하다.

 

모든 우려를 뒤로하고

오늘도 영남이는 가족과 이웃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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