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28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7-14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 ♬
Dave Grusin - On Golden Pond (1987)
https://www.youtube.com/watch?v=nBD7fvgVGyE
[328회 이야기]
종기네 냉장고에 있는 김치를
가지러 갔던 혜숙이
아직 자고 있는지 그냥 돌아온다.
혜숙은 소담에게
대문이 안 닫혀 있으니
대신 가 보라고 한다.
소담은 쉰 밥을 씻어서
먹으려고 하는데.
김치를 가져가려던
소담을 일용이 만류한다.
소담은 혜숙이 바꿔 먹자고
하는데도 기어코 찬밥을 먹는데.
빨래터에서 혜숙을 만난
부녀회장은 김치 가지러
왜 안 왔냐고 묻는다.
청년들 사랑방에서 나오는 노래 ♬
김승덕 - 정주지 않으리 (1984)
https://www.youtube.com/watch?v=YH-HGha00VI
소담은 쉰 밥을 먹어서인지
배가 살살 아파 온다.
아랫목에 배를 지져 보는데.
노할머니 방에서 나오는 노래 ♬
이미자 - 울어라 열풍아 (1965)
https://www.youtube.com/watch?v=QyeEk93M5_Q
그러나 배를 지져도 소용이 없다.
한편, 혜숙은 돈 세느라 바쁘다.
희옥과 순영이 놀러 오고.
희옥과 순영은 혜숙에게
냉장고를 사라고 하는데.
소담은 배 아픈 게
좀 가라 앉은 듯 하다.
읍내에 볼일 보러
일용의 눈에 중고 냉장고가 들어온다.
냉장고를 경운기에
싣고 돌아오는 일용.
일용은 응삼과 냉장고를
들여 놓는다.
싼 가격에 기뻐하는 혜숙.
복길네는 냉장고에 무엇을 넣을까
행복한 고민을 한다.
복길도 영남과 냉장고 구경을 하고.
얼음통에 물을 부어 넣고는.
냉장고를 보고 온 영남.
얼음이 빨리 얼어 좋아하는
복길네 가족이다.
은영과 순영, 희옥이
냉장고 구경을 오고.
전기 요금 이야기가 나오자
걱정이 되는 혜숙.
희옥의 친정에 세 들어
사는 사람이 같은 냉장고를
쓰는데 전기 요금이 3~4만원이
더 나왔다고 한다.
응삼은 일용네에서 한 턱 낸다고
귀동과 용식에게 소문 낸다.
복길네에서는 냉장고 설치 기념
청년들을 모아 잔치를 연다.
한 밤 중 소담과 혜숙은
냉장고 소리가 커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다음날 아침 냉장고가
고장 났다고 한다.
응삼은 과열된 거라며 산 곳에
가져가서 고쳐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일용은 경운기에
냉장고를 싣고 간다.
일용의 전화를 받은 혜숙은
수리비가 4만원이 든다고 하자.
소담과 복길은
오히려 후련해 하고.
소담과 혜숙은 나중에
새 집을 지으면
어떻게 할 지 상상한다.
소담은 나중에 아들 손주
방까지 마련할 생각이다.
소담은 나중에 집을 지어
마당에 꽃도 심고 나무도 보고
하고 싶으 것이 참 많은 가 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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