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26회 - '하나뿐인 며느리'(나도 효도 좀 받아 보자)

 

전원일기 326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6-30

연출 : 이은규, 극본 :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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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회 출연진]

동네 노파 1 : 나정옥 (1920~1988) (1934년 연극배우 데뷔)
동네 노파 2 : 유명순 (1933~) (1945년 연극배우 데뷔)
동네 노파 3 : 문미봉 (1932~) (1951년 연극배우 데뷔)
떡장수 : 김지영 (1937~2017) (1957 연극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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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회 이야기]

 

김회장네는 마늘 수확으로 분주하고,

노할머니가 마늘 장아찌를 담겠다고 한다.

은심이 순영의 친정에도

마늘을 좀 보내 주겠다고 하는데.

한편, 혜숙은 농사일에 지쳐

기운을 못 차리고 있다.

이노인의 부인은 작은 며느리가

해준 옷을 소담에게 자랑한다.

숙이네가 밭일 좀 도와달라고 하지만

몸이 안 좋은 혜숙이 난색을 표한다.

혜숙은 소담에게 등 떠밀려

일하러 나왔지만 몸이 영 안 좋다.

혜숙의 안색이 너무 안 좋아보여서

주변에서 들어가 쉬라고한다.

한편, 소담은 동네 노파들이

고스톱 치는데 놀러 왔다.

소담이 훈수를 두는데.

혜숙은 약이 있나

찾아보지만 없다.

고스톱판에 껴서 치던 소담.

괜히 기분만 상해서

나오는 소담.

예전에 왔었던 떡장사가

 

 

다시 찾아왔나보다.

소담과 복길은

떡을 사서 먹는다.

소담은 쉬고 있던 세 노인에게도

떡과 도너츠를 사다 준다.

소담은 복길을 놔두고

잠시 집에 다녀 온다고 하고.

집에서 마늘을 들고

다시 나간다.

떡장사는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떡 값 대신 마늘로 받았나 보다.

소담이 마늘로

떡값을 대신 하려고 하자.

마늘로 안 받겠다는 떡장수에게

돈을 주기 위해 구하러 가는 소담.

돈 때문에 마음이 급한 소담은

아픈 혜숙에게 역정을 낸다.

혜숙이 지갑을

바깥으로 던지고.

혜숙에게 삐진 소담은

노할머니에게 5천원을 빌려 간다.

혜숙은 쓰러지기 직전이다.

희옥이 걱정되서 찾아와 보지만.

복길네 다녀간 희옥이 기홍을 보내

일용에게 혜숙의 상태를 알리고.

일용은 혜숙을 답답해 한다.

그 와중에 밥을

차려야 한다는 혜숙.

소담은 속상함에 

술을 마시고 신세한탄을 한다.

밥을 짓는 일용.

소담은 밥하는 일용을

보고 더욱 분노한다.

소담이 밥 차려온 혜숙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소담이 왜 그러는지 영문을 보르는

일용은 김회장네 와 있다.

일용은 노할머니로부터 소담이

기가 막힌 일을 당했다며

돈을 빌려간 사실을 듣는다.

노할머니는 소담에게 장날

구경이라도 시켜주라고 한다.

두 노인에게도

 

 

훈계를 듣는 일용.

일용은 집에 가지 못 하고

귀동이네 누워 있다.

숙이네는 혜숙에게 미안한

마음에 참외를 가져 왔다.

혜숙이 소담을 주물러 주고 있다.

일용이 대신

주무른다고 하지만.

속상한 일용은 또

노마네 와서 술을 찾는다.

소담은 앞으로 효도 좀

받고 살겠다고 다짐한다.

동이 트고 노마네를

나서는 일용.

소담은 얼굴에 뜨끈한 게

떨어져 닦아내는데.

혜숙이 코피를 흘리며

소담을 주무르고 있었다.

기어코 쓰러지고 마는 혜숙.

일용은 터지는 울음을

참지 못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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