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325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7-06-16
[325회 출연진]
술집 주인 : 서영애 (1950~) (1970년 MBC 성우극회 4기)
아가씨 : 차주옥 (1965~) (1982년 MBC 공채 15기 탤런트)
막걸릿집 아줌마 : 김정하 (1954~) (1972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325회 이야기]
여름의 문턱에서 일하던
김회장이 잠시 숨을 돌린다.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 ♬
Randy NewmanThe Prologue 1915-1923 (The Natural OST 1984)
https://www.youtube.com/watch?v=bEyGOXULZzE
은심은 영애가 발에
화상을 입어 돌보러 갔다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은심이 없는 가운데
노할머니도 식사 준비를 돕는다.
순영은 은심이 빨리 안 와
답답함을 호소하고.
은심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전화가 끊어지려고 하자
김회장이 아쉬운 듯 하다.
소담은 김회장네 마실을 왔지만
은심이 없어 적적하다.
용진은 퇴근길에 김회장을
만나 지게를 대신 들어주고.
지게에 익숙하지 않은
용진은 점점 뒤쳐지고
녹초가 된 용진.
어깨에 멍까지 들었다.
은영은 지게를 도로 내려서
김회장을 주지 않았냐 면박하고.
이장과 순만, 섭이 아버지가
용진을 보러 왔다는 말에
김회장이 머쓱해하고.
최근 삼거리 주막 거리에
만화가게, 당구장, 오락실,
다방 등이 많이 생겨서
선도 위원회를 만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러 온 것이다.
아이들을 선도하는 문제에 대해
용진과 이장 등의 의견이 대립한다.
소외된 느낌이 드는지
김회장은 밖으로 나오고.
김회장은 금동의 방에 들어가
코를 골면서 잔다.
옆으로 돌아 누웠지만
또다시 코를 곤다.
김회장은 신문도
재미가 없고 적적하다.
TV도 방송이 끝나
지지직 거리는 화면만 나온다.
잠 못 이루는 밤 김회장은
김치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신다.
노할머니도 잠이 안 오는지
나와 소주를 나눠 마신다.
소쩍새 우는 소리가 소탱소탱인지
소쩍소쩍인지 헷갈리는 김회장.
노할머니와 김회장의
대화를 듣는 용진은
만감이 교차한다.
점심 시간, 입맛이 없는
가족들을 위해 노할머니가
밥에 물을 말아 준다.
용진이 전화를 걸어서
면장이 좀 만나자고 하니
김회장을 나오라고 한다.
김회장이 나가면서
일용과 귀동과 마주친다.
그 말을 귀동에게
전해들은 기홍이 의아해한다.
용진이 박면장을 핑계 삼아
아버지를 위한 술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술집 직원과 주인은
용진에게만 관심을 준다.
막내 딸네 갔었던
은심이 돌아 온다.
은심이
며칠 있다 와서 인지
노할머니 심기가 불편하다.
김회장과 용진은
다른 가게로 자리를 옮긴다.
외상값 때문에
체면을 구기는 김회장.
김회장이 늦게 안 들어 와
걱정되는 은심.
가게 문 닫을 즈음
김회장은 술에 취했다.
은심과 은영은 마을 어귀에
앉아 두 사람을 기다린다.
부자는 시를 읊으며 걸어온다.
갑자기 나타난 불빛에
놀라는 부자.
용진의 아버지 마음 달래기가
조금은 성공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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