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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202회 - '저무는 들녘'(양촌리 크리스마스)

by lesserpanda123 2024. 10. 22.

 

전원일기 202회
이야기와 출연진 그리고
등장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4년 12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25분

연출 : 이관희, 극본 : 김정수


 

♬오프닝

The First Noel

https://youtu.be/D5uud2fjtoo?si=-pNdYeesT8KjSIdN


 

[202회 이야기]

 

양촌리 청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잔뜩 들떠있다.

 

영애와 친구들도 파티를 열자고 뜻을 모은다.

 

"애인도 하나 없는 외로운 우리 못난이들끼리

얘기나 하고 놀자 내 얘긴 이거야 좋지?"

 

"꺄~~!!!"

 

김회장은 도시로 떠나지 않고

집안 일을 돕는,

 

삼동네 통털어 달랑 네 명뿐인

그녀들이 기특해

 

오늘 하루 만큼은 실컷 놀도록

그녀들의 파티를 허락한다.

 

한편 금동은 친구들이 친척들로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런 저런 선물을 받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자신도 선물을 받고 싶음을 내색한다.

 

그러나 어머니가 캐롤만 흥얼거리자

답답한 금동이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은심은 금동이 입을 꾹 다물 수 밖에

없는 말을 꺼낸다. 

 

 

그러나 은심은 금동이 꺼낸 일리있는 말에

이내 실소를 터뜨리고 만다.

 

얼마후 큰사위 박 서방이 고기와 과자를

한아름 안고 집으로 들어선다.

 

 

근처에 출장왔다 들렀다는 그가 사온 선물 덕에

금동은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은심 : "아이구~ 선물 선물 해쌌더니

옛다!"

 

금동 : "고맙습니다!!"

 

그날 저녁 

 

영애와 친구들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음식을 차려놓고 방을 아늑하게 꾸민 뒤

자신들만의 파티를 연다.

 

♬제이~ 스치는 바람에~

제이~ 그대 모습 보이면~

 

♬영애와 친구들이 부르는 노래

'J에게' - 이선희(1984)

https://youtu.be/3M9yteReGaY?si=Jg18GWDkJ9pje_9K


 

한편 돼지뒷다리를 삶아

복길네서 시간을 보내려던 청년들은

 

김회장네서 영애와 친구들이

파티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합류하기 위해

 

먹을거리들을 들고는

김회장네로 향한다.

 

조금이라도 좋은 가격에 팔아보려다

땅속에 묻은 배추가 죄다 얼어버려

크게 상심한 창수와

기홍, 응삼 총각 삼인방은 신이났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영애에게 쫓겨나고 만다.

 

영애 : "나가 나가~

ㅋㅋㅋ"

 

그시각

 

김회장은 며느리들이 마련해준 김치부침개와

사위가 사온 양주 그리고 담배 몇 갑을 들고 가

세노인에게 대접한다.

 

 

청년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시간

 

노인들은 유수와 같은 세월을

아쉬워하고 있다.

 

영애에게 쫓겨난 청년들은

용식의 방에 상을 마련하고

새해 소망을 담은 건배를 나눈다.

 

얼마후

 

박 서방과 퇴근해 돌아온 용진까지

합세한 자리에서

양촌리 노총각당이 만들어진다.

 

노총각들을 모두 결혼시키는 것이 목적이란다.

 

한편 아이들과 며느리들은 노할머니 방에 모여

과일을 나눠 먹으며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그시각

 

 

심심하다며 청년들 무리에 합류한

영애와 친구들이

손목 때리기를 하며 함께 놀고 있다.

 

그런데 얼마후 영애를 몰래 밖으로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던 응삼과 기홍은

차례대로 그녀에게 거절당하고 만다.

 

응삼 : "영애야~ 난 너를.."
영애 : "엄마야! 왜 이래~!"

 

기홍 : "영애야~"
영애 : "어머! 왜 이래~!"

 

한참을 놀고 집으로 돌아온 소담은

김회장네서 한 손 가득 가져온 사탕을

혜숙에게 쥐어 준다.

 

 

그리고 한 해 동안 고생을 많이 한

24살 어린 며느리의

손을 꼭 잡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밤이 깊어간다.

청년들은 '석별의 정'을 함께 부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모임을 마무리한다.

 

♬청년들이 부르는 노래

'석별의 정'

(Auld Lang Syne, 스코틀랜드 민요)

보니엠(Boney M)버전

https://youtu.be/DlZRXFuh5_E?si=NUkGq_zrsFhOS3Qj

[전원일기 202회 노래, 가요, 삽입곡, OST, 배경음악]


 

청년들이 모두 떠난 뒤

마당에 홀로 남았던 용식의 머리 위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용식 : "어유~ 이거 눈 오시네요~~"

 

가족들 : "눈 와??

와~ 하하하 때 맞춰 잘오네"


 

[202회 출연진]

영애 친구 역 : 홍은성

 

배우 홍은성 씨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 입니다.

 

560회 '숙이네' 편에서

돼지장수 박 씨의 처제 역


영애 친구 역 : 김지원

 

배우 김지원 씨의 다른

전원일기 출연작입니다.

 

240회 '감나무' 편에서

혜란의 친구 역

 

287회 '복길 아빠' 편에서

시장에 온 손님 역


영애 친구 역

 


장녀 영옥의 남편 박 서방 역 : 박광남(1943~2022)

- 1962년 연극배우 데뷔
- 1968년 DBS 동아방송 라디오 성우 4기 
- 1969년 MBC 문화방송 제1기 공채 탤런트
- 1974년 영화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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