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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수사반장 753회 - '산장의 낯선 손님들'

by lesserpanda123 2024. 4. 24.

 

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53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11-20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남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
(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53회 줄거리]

 

서울에서 3시간여 떨어진 한 산장.

 

단풍철도 다 지나 손님이라곤

몇 명뿐인 이곳에선

주인장의 한숨소리만 깊어간다.

 

얼마후 한 손님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라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붉게 덧칠해 보기 흉해진

액자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곳이 자신의 방이 아니라고 여긴다.

 

그런 그가 욕실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누군가에게 사과를 한다.

 

손님 : "아휴 저 정말 죄송합니다.

아휴 죄송  허억!

 

아아아아악!!!!!!!!!"

 

얼마후 손님이 방 밖에 쓰러진채

다른 투숙객들에게 발견된다.

 

그는 잠시 기절했다 정신을 차려

시신을 봤다고 소리친다.

 

손님은 시신을 발견하고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그때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몽둥이로

내려쳐 기절했다고 주장한다.

 

여관 주인과 투숙객들은 술 냄새를 진하게 풍기는

그의 말이 도통 믿어지질 않는다.

 

그러자 손님은 답답해하며

자신의 머리를 만져보라고 한다.

 

이에 주인이 쭈뼛쭈뼛 다가가

그의 머리에 난 혹을 만져보고는 

투숙객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후 손님은 죽은 사람이

바바리코트를 입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주인 역시 그런 옷차림의 사람이

누굴 만나러 왔다며 홀로 2층으로

올라간 갔던 것을 기억해낸다.

 

바바리코트를 입은 시신과

빨간글씨의 액자를 찾아

2층의 모든 방을 수색한 주인과 투숙객들.

 

그러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손님은 원망만 잔뜩 듣는다.

 

잠시후 모두가 방으로 돌아가자

주인은 야구방망이를 도로 넣어두려고

창고문을 연다.

 

그런데 바로 그때

시신이 주인을 향해 쓰러진다.

 

얼마후 수사팀이 사건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러나 산장 안, 팎 어디에서도

흉기를 발견하지 못한다.

 

수사팀은 투숙객 모두를 심문한다.

 

그러던 중 특실에 묵는 남자가

두 달전 출감했으며

 

죽은 남자에게 전화로 이천만원을

자신이 묵는 산장의 특실로

가져오라고 협박한 사실이 밝혀진다.

 

자금관리 담당인 피해자가

공사현장에서 돈을 빼돌린 것을 

 

복역 당시 피해자와 같은 현장에서

일했던 재소자가 알려줘 일을 벌였지만

 

그와 만나기로 해 기다렸을뿐

그를 만나지도 못했고

절대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한다.

 

박 반장은 빨간 글씨의 액자가 있었다는

손님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이 방에 붙어있는 요금표를

감추기 위해 액자를 그 자리에 걸어놨고

 

피해자가 그 방이 협박범이 묵는

특실이라 착각하게 만든 거라고 추측한다.

 

방문에 걸려있는 숫자는

너무도 쉽게 바꿔칠 수 있으니

 

이곳에 처음 방문한 피해자는

범인의 의도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얼마후 박 반장은 투숙객들을 모두 모아 

볼펜과 종이를 나눠주며 

신상정보와 산장에 온 목적과 날짜 등을

모두 적어달라고 한다.

 

투숙객들이 작성을 끝내자

박 반장은 시신을 목격한 손님과

그의 약혼녀를 방으로 불러들인다.

 

약혼녀는 자신의 범행이 밝혀지자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그때 탁자를 건드리면서

흉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범행 당일.

 

결혼식은 다가오는데 신랑쪽에서

과다한 예물을 요구하자

그만한 돈이 없어 고민하던 여인이

범행을 저질렀다.

 

여인은 특실에 묵은 남자가 화장실에서

피해자와 통화하는 내용을

환기구를 통해 모두 듣고는 범행을 계획했다.


 

[753회 출연진]

"손님 좀 만나러 왔습니다"

피해자 역 : 정대홍(1944~)

- 1963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문화방송 공채 5기 탤런트

"그 전화 받은 뒤로 갑자기 그 이가
이상해졌어요"

피해자의 아내 역 : 강미(1950~)

- 1972년 MBC 5기 공채 성우

"얘기하고 우리 먼저 보내달라 그래요
우린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범인 역 : 이상숙(1962~)

- 1979년 MBC 11기 공채 탤런트

"헛소리가 아니에요! 분명히 봤어요!"

시신을 발견한 손님 역 : 박영규(1953~)

- 1973년 연극배우 데뷔
- 1985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 

"이 나이에 부장하고 싸우고
회사를 그만뒀는데 심정이 편하겠습니까?"

산장 손님 역 : 나한일(1955~)

- 1975년 연극배우 데뷔
- 1981년 영화 '어둠의 자식들'로 영화배우 데뷔

"여름 지나고 단풍철도 다 지났는데
누가 옵니까?
괜한 걸 사가지고 장사도 안 돼는데
이렇게 엉뚱한 일만 생기고"

산장 주인 역 : 김길호(1935~2017)

- 1959년 목포방송국 라디오 성우 입사
- 배우, 성우, 연출가, 소설가, 극작가 
- '전원일기'에서 김회장의 친구 박 원장 역 

"아 왜 여름에 미술부 학생들이
며칠 묵어갔잖아요 걔네들 간 다음에
보니까 우리 액자 걸어논 글씨에다가
장난으로 뻘건 칠을 해 놨더라구요"

산장 주인의 아내 역 : 김지영(본명 김효식, 1938~2017)

- 1957년 연극배우 데뷔
- 1960년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
'상속자'로 스크린 데뷔  

"정말입니다. 얼굴은 전혀 본 적이 없고"

특실 손님 역 : 김수일(1933~)

- 1954년 KBS 성우극회 1기
- 2014년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상 

"조금만 더 세게 맞았더라면
뇌진탕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불행 중 다행이요"

산장 손님 역 : 박종관(1946~)

- 1964년 연극배우 데뷔
-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5기 탤런트 

"집안에 있거나 창 밖으로 던져버렸거나
둘 중 하나 아닙니까?

경찰 역 : 이창환(1952~)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개똥 아빠 창수 역

"누가 돈에 환장한 사람인 줄 아세요?"

특실을 방문한 여인 역 : 이성주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https://youtu.be/ue5kPppc6Iw

[수사반장 오프닝,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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