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총880회의
에피소드로 방영되었습니다.
그 중 757회의 출연진과 줄거리,
배경음악을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6-12-25
[수사팀]
박 반장 역 : 최불암(본명 최영한, 1940~)
- 1959년 연극 '햄릿' 공연
-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
-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정 임명
(2021년 명예 치안감)
-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
김 형사(주임) 역 : 김상순(1937~2015)
-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감 임명
조 형사 역 : 조경환(1945~2012)
-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남 형사 역 : 남성훈(1944~2002)
- 1966년 연극데뷔
- 1967년 MBC 특채 성우
- 1968년 TBC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위 임명
노 순경 역 : 노경주(1965~)
- 1982년 연극배우 데뷔
-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 수사반장 종영후 명예 경사 임명
[757회 줄거리]
술집에서 아가씨에게 추태를 부리고
그것도 모자라
그녀의 뺨까지 때린 정 사장 때문에
그녀와 교제중인 아코디언 연주자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그 곳을 관두자고 설득한다.
그런데 얼마후 잔뜩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정 사장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에 연말에도 퇴근을 하지 못하던 수사팀이
그의 사건에 뛰어든다.
부검의는 정 사장의 사망원인을
타살로 추측한다.
건축공사업을 하는 피해자의 지갑에
돈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방향을 잡은 수사팀은
노임, 자재대금, 술값까지 정 사장에게
돈을 받지 못한 27여명과
아코디언 연주자등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그러나 공사대금을 다 받아놓고도
인건비를 착취한 악질적인 정 사장 때문에
발을 동동구르는 인부들 중에도
또 인격모독을 당한 술집 아가씨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아코디언 연주자도
모두 알리바이가 있어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그러던 중 인건비 10만원을 받지 못한
박신구의 집으로 조 형사가 찾아간다.
그는 공사장에서 허리를 다쳐
일을 못하고 있었고
나흘전 집을 나간 딸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딸 금숙은 낡다 못해 다 떨어진 신발 때문에
벌써 며칠째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었다.
당장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신구는 딸을
어떻게든 학교에 보내보려 다그쳤다.
신구 : "야야! 야야!
금숙아! 금숙아! 아이고 금숙아~!!!"
허리도 다치고 범행이 일어났던 시각
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던 신구에게서
의심의 시선을 거둔 조 형사에게
박 반장은 돈 몇 천원이 없어
딸의 운동화도 못 사준 그가
무슨 돈으로 술을 마셨는지
다시 그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한다.
얼마후 수사팀은 그가 만원을 내고
술을 산 가게를 찾았고
그의 방에서 딸에게 주려고 산
운동화까지 찾아낸다.
범행 당일 밤.
그러다 신구는 인적 없는 밤거리에서
정 사장을 우연히 만난다.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그로부터 밀린 노임 10만원을 받을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정 사장은 인부들이 일을 잘못해
되려 자신이 손해를 봤다며
당장 꺼지라고 소리친다.
이에 신구는 그에게 뺨까지 맞아
길바닥에 나뒹굴면서도
만원, 아니 오천원만이라도
달라고 사정사정한다.
아무리 매달려도 매정하게 돌아서는 정 사장.
신구는 그만 이성을 잃고 만다.
신구가 범행을 자백한 바로 그때
고아라고 속이고 고아원에서
몇 일 머물던 금숙이
아빠가 보고싶어 집으로 돌아온다.
금숙은 아빠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보고
눈물을 터뜨린다.
수사팀은 눈물겨운 부녀의 모습에
무거운 마음으로 신구를 체포한다.
수사팀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금숙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김 형사 : "우리 아저씨들이 선물 사줄게"
박 반장 : "몇 일 우리하고 같이 있자.
아빠 곧 나오시게 될거야"
[757회 출연진]
"너 어째 학교 안 갔냐?
신발이 없길래 학교 간 줄 알았는디"
박신구 역 : 임문수(1940~2018)
-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아니꼬워? 아니꼬우면 나가!!"
피해자 정 사장 역 : 양택조(1939~)
- 1963년 연극데뷔
- 1966년에 DBS 동아방송 성우
"인간이 인간한테 그런 수모를
받으면서까지 살 필요없어!"
아코디언 연주자 역 : 천호진(1960~)
-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
"손님들이 다 나쁜 건 아니에요"
술집 종업원 역 : 이상숙(1962~)
- 1979년 MBC 11기 공채 탤런트
"그 사람 십원짜리 가지고도
벌벌 떠는 사람인데 무슨
3만원을 줍니까?"
문 사장 역 : 김기일(1940~2003)
- 1965년 성우 데뷔
- 1969년 MBC 특채 탤런트
"그전부터 자꾸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성격적으로 맞지 않는다나요"
기타 연주자 역 : 이은철(1957~)
-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믿지 않으시겠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 밖에 안 들어와요.
가끔씩 와서 생활비 조금 주고 그냥 가버려요"
정 사장의 아내 역 : 김정하(1954~)
- 1971년 연극배우 데뷔
-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
"아유 말도 마세요~
차 양 걔 콧대가 높아가지고요
말썽을 부린 게 한 두번이 아니라구요"
술집 주인 역 : 서영애(1948~)
- 1970년 MBC 성우 극회 4기
"네 좀 취했어요"
술집 종업원 역 : 권경숙
"한 두 달간 일했는데 일곱 사람이
노임을 절반 밖에 받지 못했죠"
공사장 인부 역 : 이창환(1952~)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 '전원일기'에서 개똥 아빠 창수 역
"건물주는 공사 끝나고 분명히 잔금을
다 치뤘는데도 자기는 안 받았다고
뻐기면서 기다리라 그러니
우리 같이 힘없는 사람이 그럼 어떡합니까"
공사장 인부 역 : 차재홍
"아빠 왜 그래? 우리 아빠가
무슨 잘못 저질렀어요?"
박신구의 딸 금숙 역 : 이승희
"그거 좋네~ 이번에 한 번 가보자고
우리 같은 인생들 우리끼리
정이라도 나누고 살아야지"
공사장 인부 역 : 오세장
"우리 고기라도 몇 근 사가지고
한 번 가보는 게 어때?"
공사장 인부 역 : 강유일(1952~)
"그럼요. 우리가 좀 추워도
농사가 잘 되고 봐야죠"
공사장 인부 역 : 곽대홍(1956~)
-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
"보통은 오천원이구요
좋은 거는 한 만이삼천원 갈거에요"
술집 주인 역 : 정옥선
"뭘 봐? 무슨 돈자랑 하는거야 뭐야?"
술집 손님 역 : 박경순
- 1975년 MBC 7기 공채탤런트
"임마~ 가서 있는 놈한테 달라 그래"
술짐 손님 역 : 김찬구(1950~)
- 1971년 MBC 공채 5기 탤런트
"이건 누가 억센 힘으로 적어도
몇 차례 갖다 부딪혔습니다.
상처부위가 불규칙하고 넓은 게
그 증겁니다"
의사 역 : 김철화
아역 : 천희철, 신수식
[757회 등장음악]
♬수사반장 OST
1971년 오리지널 버전
[류복성 All Star Big Band
- 작곡 : 윤영남]
[수사반장 배경음악, 삽입곡, 오프닝, 주제곡]
♬신구 부녀의 장면에 흐르는 음악
'Suite La Veuve Couderc' - Philippe Sarde
(La Veuve Couderc Soundtrack)
https://youtu.be/IRvi6wobkww?si=hibiTtFUMC81xY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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