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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758회 - '저린 손끝'(어머니 마음)

by lesserpanda123 2024. 6. 5.

 

전원일기 758회
출연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96-04-24

연출 : 정문수, 극본 : 이종욱


 

[758회 출연진]

응삼 어머니 역 : 유명순(1933~)

- 1945년 '조선악극단'에서 연극 배우로 첫 데뷔
- 1959년 부산문화방송 성우 공채 1기 

※배우 유명순 씨는 전원일기 243회~303회,
562회~769회 그리고 988회 이후까지
응삼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김영옥 씨가
응삼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합니다.
 

전원일기 응삼 어머니 역할의 변화[탤런트 유명순, 탤런트 김영옥]

전원일기를 시청하다 보면 탤런트 유명순씨와 탤런트 김영옥씨가 응삼의 어머니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마 20여년의 긴 제작기간 탓에 생긴 제작진의 변화와 캐스팅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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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 : 김흥수

 

 

이번편에서 보배 엄마 희옥이

미용실을 개업합니다.

 

(희옥은 전원일기 개편으로

5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782회부터는

화장품 가게를 운영합니다.)


 

[782회 이야기]

 

서울 작은 아들네에 사는 

응삼의 어머니가 찾아와

 

동생이 이사를 가게 됐는데 돈이 부족하니

응삼에게 융통을 해주라고 한다.

 

그러나 응삼은 툭하면 돈을 해달라는 동생에게 

자신은 할만큼 했다며 알아서 하라고 전화하고

그 소리를 들은 어머니와 심한 갈등을 겪는다.

 

응삼은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는 동생에게 화가 나고

그런 동생을 감싸는 어머니도 원망스럽다.

 

하지만 응삼의 어머니에게

가장 아픈 손가락은 응삼이다.

 

소담 : "둘째 집에 꿀단지를 묻어놨어? 

왜그래싸~ 

싫은 소리 좀 들었다고 그러지 말어~ 

왜그려~!" 

 

응삼 모 : "나는 뭐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요? 

큰아들 놔두고 

작은아들네 얹혀 사는 게 

좋아서 이러는 줄 아냐구요~" 

 

 

소담 : "안 좋은디 왜그려~" 

 

응삼 모 : "아퍼서 그랴~ 

혼자사는 늙은 아들 

눈 앞에 두고  보기 아프고 쓰려서 그려~ 

 

아프고 쓰리다 못해 야속하구~ 

야속한 거 넘어서 밉고 싫고 그래서 그려~ 

알아요~? 

 

날보구 큰아들 작은아들 차별 둔다구? 

 

아니요~ 열 손가락 깨물어 봐요~ 

안 아픈 손가락 있나.."

 

얼마후 따뜻한 밥상을 차려놓고

서울로 떠나는 어머니의 뒤를 쫓은 응삼은

 

먹거리와 통장을 챙겨

동생에게 주라며 건넨다.

 

 일용과 딸기밭을 해보려고
마련한 돈이었다.

 

떠나는 어머니도 보내는 응삼도

마음이 아파 눈물을 삼킨다.

 

그런데 얼마후 순경이 어머니가 맡겼다며

옷가방을 들고 응삼을 찾아온다.

 

그 속엔 새옷과 응삼이 건넸던 통장이

어머니의 마음과 함께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자신을 깊이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아차린 응삼은

다시 힘을 내 일용과 딸기밭을 시작한다.


 

전원일기에서 '저린 손끝'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는 총 두 편이 있습니다.

 

한 편은 이번편인 758회이며

또 한 편은 899회(1999-03-14)로

 

금동과 남영의 상견례가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전원일기 899회 - '저린 손끝'(어머니의 봄)

방영일자 : 1999-03-14 기획 : 박복만 극본 : 이종욱 연출 : 최용원 전원일기 스토리와 음악 남영을 협박한 남자들 : 최범호(1964~), 박시춘 잠자리에 들 시간 금동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남영 : "금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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