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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전원일기 에피소드

전원일기 430회 - '용돈'(말하지 않아도)

by lesserpanda123 2024. 1. 19.

 

전원일기 430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영일자 : 1989-08-22

연출 : 강병문, 극본 : 김남


 

[430회 출연진]

이웃 할머니 역 : 서권순 (1947~)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

[430회 이야기]

 

이웃 할머니를 서울에서

사업하는 조카가 차를 보내

모셔가는 것을  본 소담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소담이 아이스크림

달라는 소리에

복길에게만 하나 준다.

 

혜숙은 복길이 밥을

잘 안 먹어 속상하다.

혜숙은 옛날에 무슨

군것질이 있었냐며 따지지만.

 

소담은 요즘 사람들이

게을러서 안 먹는거지,

누룽지 말린 거 기름에 튀겨서

설탕 뿌려서 먹기도 하고,

고구마 손가락 만하게 쓸어서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는 등

간식 거리가 많았다고 한다.

청년들은 농산물가가

떨어져 의기소침해있다.

이틀 후 뒷마을에 사는

오선생의 아버지 환갑 잔치에

와서 음식을 만들어주고

용돈을 벌라는 부녀회장.

 

소담도 돈이 궁하던 차에

생긴 일자리에 좋아한다.

한편, 순영은 희옥에게서

팝콘 만드는 기계를 빌려왔다.

110V 콘센트를 220V에

연결해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순영이 희옥에게

팝콘 가격을 묻자

2만원이라고 한다.

은영이 용식에게 고쳐

쓸 수 있겠냐고 묻지만

고쳐봤자 소리만 나고

못 쓴다고 한다.

책임소재를 갖고 티격태격하던

은영과 순영은 반반씩

나눠서 물어주기로 한다.

순영이 팝콘 기계

고장냈다는 소릴 들은

희옥도 투덜거리고.

가계부(?)에 돈을 넣어

놨었다고 생각했던 순영은

찾지 못하자 난감해 한다.

일을 마치고 온 소담은

자신있게 아이스크림

6개를 구매한다.

혜숙에게 돈을 빌리러 온

순영은 아이스크림도 주고

복길에게 빵 사먹으라고

돈도 주는 소담에게

돈 이야기를 꺼낸다. 

응삼이 용식에게 맥주 내기로

장기를 두자고 하지만,

농협에 갚느라 돈이 없다고 한다.

응삼이 어디 숨겨놓은 돈

없냐고 묻지만.

응삼은 용돈을

못 받는 것이 서럽다면서

성냥갑 속에 감춘

만원짜리를 자랑한다.

소담은 잔치집에 가서

돼지 머릿고기 누르는 것과

 

 

약식, 식혜 하는 법을

알려주고 왔다면서 자랑을 한다.

자화자찬에 민망했는지

웃음이 터진다.

김회장네 놀러간 소담은

은심과 용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고장난 팝콘 기계를

만져보는 희옥.

용식은 집에 돈 천원이

없는데 만원이 어디서

났느냐며 추궁하지만.

빨래터에서 부녀들은

남자들만 용돈을 쓰는

현실을 개탄스러워 한다.

소담의 용돈을 두고

일용과 혜숙이

말다툼을 벌이는데.

 

혜숙은 소담이 밭일을

여러 번 나갔는데

외상값과 복길이 간식비를

모두 자기가 물었다고

숨겨놓은 돈이라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다.

 

일용은 소담이 말하기 전에

혜숙이 용돈을

잘 챙겨드렸으면 싶다.

노할머니와 소담은

보릿고개 시절을 되새기며

풍족해진 현실을 바라본다.

소담은 일을 소개시켜준

부녀회장에게 뭐라도 사다주며

성의 표시를 하려고 한다.

부녀회장은 소담에게 준

일당  2만원이 실은

자기가 낸 돈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담이 일하고 난 뒤

뒷소리가 2만원짜리는 커녕

5천원짜리도 안 된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소담이 들어오자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소담이 혜란을 불러내

부녀회장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털어 놓으라고 하는데.

부녀회장이 한 이야기를

혜란에게 전해들은 소담은

화가 나 3천원을 찾는다.

소담은 쌍봉댁에게도

천원을 빌리러 왔다.

팝콘 기계 배상 건으로

은심이 은영을 혼낸다.

분노한 소담은 부녀회장에게

만 5천원을 던진다.

부녀회장은 선의로 벌인 일인데

마무리가 아쉽게 됐다.

청년들은 일용에게

어머니 용돈을 잘

챙겨드리라 권한다.

용진은 돈 때문에

동서와 문제가 생긴

은영을 질책하지만,

 

 

은영은 가계부를 내밀며

집 안에서 자신만

쓸 돈이 없다고 항변한다.

부녀회장이 와서 싹싹 비니

소담도 못 이긴 척 용서해준다.

서울 조카네 갔던 이웃

할머니가 돌아오는 길에

소담을 만나 괘씸해서

그냥 와 버렸다고 하소연한다.

 

이웃 할머니의 조카는

파출부 시키는 것보다

돈이 적게 든다며 할머니를

부른 것이었다.

읍내에 다녀오던 혜숙이

소담에게 용돈을 건네고.

소담은 거절하다가

못 이기는 척 받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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