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1013회 - '이장 대 아줌마'(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방영일자 : 2001-06-10
극본 : 황은경
기획·연출:권이상
전원일기 스토리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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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회 출연진]

대곡리 여자 이장 정순옥 역 : 차주옥(1965~)
정순옥의 남편 역 :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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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옥 출연작]

 

1986년 방송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에서 팽말자 역

2003년 방송 MBC 사극

'대장금' 에서 동궁전 상궁 역

드라마 '대장금'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

2013년 방송 MBC 드라마

'잘났어 정말' 에서 정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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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흥수씨는 MBC 사극 '허준' 에서

허준이 어필 현판 천 번을 읽는 벌을 받을때

숫자를 세는 내시 역을 연기했습니다.

"천 번이요!!!"

드라마 '허준'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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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회 스토리]

"일 하는게 재미가 있어요. 요즘은"

용식은 요즘 이장할 맛이 난다.

 

다시 보건소가 생겨 노약자를 위한 치료가 

원활히 되고 있는데다 작목반 회의도 잘 되고

우회도로 건까지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원일기 1003회 '여자 이장님' 편에서

마을의 숙원사업인 위험도로 개선 사업건과

보건소 재유치 건으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군수가 함께 한다는 이장 간담회에 참석하러

나서는 용식의 발걸음이 가볍다.

"전 이장일이 참 보람있고 좋거든요"

한편 군수가 온다며 평소와 다르게 차려입은

대곡리 정이장과 까페에서 따로 만난 용식.

 

둘은 체육센터 건립건으로 힘을 합쳐

일하는 중인데 문제가 생긴다.

 

정이장의 남편이 자신이 이장일로

가정에 소홀해지자 이장직을

그만두라며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빠 이장님 맞지? 저 여자 누구야? 손까지 잡았네?"

꼭 남편을 설득하라는 용식의 응원을 듣고

까페를 나서던 정이장이 하이힐 때문인지

발을 삐끗하고 만다.

 

(정이장을 부축하며 돌아가는 용식의 모습을

까페에 들렀던 복길과 영남이 목격한다.)

"아니! 이런 것도 고칠 줄 알아요?!"

정이장을 스쿠터까지 데려다 준 용식은

오래되어 골골거리는 자신의 스쿠터를

척척 수리하는 것은 물론 트랙터까지 고친다는

정이장의 모습게 감탄한다.

"도대체 왜그래 왜! 양수기도 하나 못 켜 양수기도?!"

그러나 만능 정이장때문에

순영이 날벼락을 맞는다.

 

"하긴 형광등도 못 끼우는 여자한테 양수기로

물을 대라한 내가 잘못이지"

 

양수기가 고장나 찰배미 논에 물을 대지 못한채

논이 바짝 말랐기 때문인데

아침에 용식이 순영에게 부탁하고 나갔었다.

 

 

(찰배미 논 : 물 걱정 없이 기름지고

소출이 많은 토질이 좋은 논)

 

나사 하나 조이면 간단히 수리되지만

기계를 겁내 형광등도 못 갈아끼우는 순영에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정이장이 한껏 차려입은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 같이 정이장이

일도 잘해, 기계 수리도 잘해,

거기다 옷 맵시까지 좋더라며

칭찬이 자자한 가운데

 

순영은 용식의 수상한 행동이

정이장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늘따라 이상했어. 바지에 다리미줄 두 개 생겼다고 트집이질 않나 평소에 일찍 오던 사람이 늦게 오지 않나 양수기도 못 켠다고 짜증을 내질 않나.. 그 여자가 오토바이에 타라고 했다구~?"

호박전을 부쳤다며 들른 혜숙에 의해

낮에 까페에서 있었던 일까지 알게 된 순영은

영남의 별일 아니라는 말에도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분이 발을 다쳐 절뚝거리니까 작은 아버지가 손 잡아 준 것 밖에 없어요~"

정이장의 남편을 군청 차원에서라도

설득해 달라며 용진에게 부탁하고

밤 늦도록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는 용식이

곱게 보이지 않는다.

"딴 여자도 이거 할 줄 안다는데 나도 해보지 뭐"

다음날 또다시 말썽을 부리는 양수기.

 

순영은 용기를 내 수리해보기로 한다.

 

그러나

"아아악!!!!!"

아뿔사 감전되고 만다. 

"병원에 안가도 되나? 이게 왠일이냐 그래~"

다행히도 다친데 없이 놀라기만 한 순영.

"수남 엄마! 아니 저 수남 엄마! 이게 무슨 소리야?! 당신 감전됐었어?"

온 가족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다.

"누구세요?"

전날 정이장 때문에 용식과 한바탕 난리를 치른 

순영은 정이장의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

대곡리로 가려는 용식을 따라나섰다.

(여자 이장 집에 혼자 못 보내겠단다.)

"아이고!"

모든면에서 완벽할 것만 같았던 정이장.

 

그러나 집은 난장판이 따로 없다.

"사람이 하고 싶은 일 못하면 병 난대요~"

잠시후 정이장이 집으로 돌아오고

극구 반대하던 정이장의 남편은

정이장의 능력을 추켜세우는 용식의 말에

눈빛이 달라진다.

 

거기다 용식이 못미더워 따라나선 순영이

설득에 가세해 용식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준다.

"애 좀 챙겨~ 받아쓰기가 30점이 뭐냐 30점이"

이장일에 큰 보람을 느끼는 아내에게

가정에도 충실할 것을 약속받은 정이장의

남편은 정이장이 이장일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주기로 한다.

"그럼 그렇지~ 사람 다 저 생겨먹은 대로 사는거지 뭐~ 기계하고 이장만 백점이면 뭐해 살림은 완전히 빵점인걸. 나야 기계 만지는 건 빵점이지만 살림은 백점이잖아?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어~"

"딴 여자한테 선심 쓰지 말아요~ 난 당신이 잘 생겨서 불안하다구요~"

"이제는 내가 여자는 하~나도 안 쳐다본다! 이렇게 이~쁜 당신만 놔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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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1013회 등장음악]

 

♬용진과 정이장이 만난 까페에서 흐르는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 - 핑클

https://youtu.be/8QAw5odh6a4

전원일기 1013회 등장음악, 삽입곡, 노래, OST

당신은 모르실 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 거야


마음이 서글플 때나 초라해보일때에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 여기 서있을께요


두눈에 멈춰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게


당신은 모르실 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뒤돌아 봐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When a think about feel 

about Him I'm not really sure
If I want to give my heart away 

If it's love or just a game


두 눈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로
당신의 아픈 마음을 깨끗이 씻어드릴게


당신은 모르실 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뒤돌아 봐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당신의 사랑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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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만난 '전원일기' 출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