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자 : 2001-05-27
극본 : 김인강
기획·연출 : 권이상
전원일기 음악과 스토리
[1011회 출연진]
동희 역 : 조안(1982~)
동희 아버지 역: 한상혁
[배우 조안 출연작]
[1011회 스토리]
마을로 두리번 거리며 한 소녀가 들어온다.
소녀는 배가 고팠는지 누군가 새참으로
가져왔다 남긴 얼마되지 않는 토마토를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혜숙이 소녀를 데려다 배불리 먹인다.
밥값을 하겠다며 혜숙의 일을 돕던 소녀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친해진 혜숙은
누구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농담삼아
딸이라고 소개한다.
집까지 온 소녀를 마주한 복길은 영남이 찾던
가출한 경찰청 간부의 딸 동희(고2)라는 사실을 알고
영남과 가족과 합세해 동희의 아버지가 올 때 까지
동희를 붙잡아 놓기로 한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너무 바쁜 아빠로 인해
혼자 생활하다시피 했다는 동희는 알고보니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외갓집이었던
양촌리를 찾아 왔던 것이다.
동희는 순길이의 그림과 공부도 봐주고
소담이 어려워하는 바늘귀에 실도 꿰어주고
싹싹하고 애교있는 성격으로 복길 가족의
사랑을 받고 동희 역시 복길의 가족과 정이 든다.
홀로 있는 집 유일한 친구인 컴퓨터를
아버지가 박살 낸 후 시작된 가출.
가출과 집에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학교에서도 설 자리를 잃은 동희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 있었다.
얼마후 동희의 아버지가 찾아오지만 동희의
반복된 가출에 지친 탓인지 동희가 오늘
따라나서지 않는다면 동희가 원하는대로
살게 내버려 두겠다며 자포자기 한 듯 말한다.
"가출은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게 아니라
부모의 가슴을 찢고 나가는 거라고 들었어요"
복길은 어떻게든 동희를 설득해 보겠다고 했지만
동희 역시 아버지로부터 마음이 멀리 떠나 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복길과 혜숙의
사랑이 담긴 진심어린 설득에 동희는 결국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동희야 아빠가 잘못했다"
아버지와 화해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얼마후 동희가 꽃이 한아름 담긴 바구니를 들고
외갓집을 찾아오듯 복길의 집을 찾아온다.
양촌리는 이제 동희의 새 고향이다.
[♬전원일기 1011회 등장음악]
[복길과 영남이 만난 까페에서
흐르는 음악]
Desafinado (feat. Astrud Gilberto)
[전원일기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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